+ 지프 올 뉴 랭글러 시승기 - 슈트 입은 상남자의 완변한 변신
1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오프로드의 제왕이자?!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었던 지프 랭글러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풀 체인지를 거치며 지프의 이미지 메이킹을 시작했다.
지프 랭글러는 국내 시장에서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오프로드 모델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아웃도어, 레져 활동 영역까지 지프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 바꿈한 올 뉴 랭글러는 앞으로 10여년의 시간동안 오프로드의 제왕, 오프로드의 아이콘으로서의 매력과 선두 자리를 이어갈 수 있는 비장의 무기를 모두 탑재하고 소비자를 유혹하는데 매우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풀 체인지를 거치며 다음 세대까지 10여 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만큼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올 뉴 랭글러 사하라는 짧지만 강렬했던 오프로드 코스를 직접 주행하고 체험하면서 그 변화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는데~
11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 온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사하라의 변화된 모습과 매력을 무엇인지? 지금부터 핵심 키워드를 통해서 살펴보자!!
첫번째는 올 뉴 랭글러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내,외관의 파격적인 디자인 변경이다. 올 뉴 랭글러의 첫 인상은 이전 세대의 모습과 프레임을 같이 하지만 그 스타일과 디자인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전면 범퍼에서 부터 헤드램프의 내부 디자인 변경, 방향지시등, 사이드미러, 테일램프 그리고 바디 곳곳에 오픈 탑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인 부분 등 이전 세대의 랭글러가 카우보이였다면?! 지금의 올 뉴 랭글러는 세련된 슈트를 입었지만 상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모습이다.
이는 실내로 들어가면 더욱 놀라게 된다. 기본 레이아웃의 변경은 없지만 동일한 구조와 레이아웃에 올 뉴 랭글러만의 컬러와 IT 친화적인 모습 그리고 지프의 정신을 담아 높은 갖가지 아이템들은 마치 고급 SUV를 타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으로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여기에 미국차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어 줄 수 있을 만큼 마감 품질이나 소재 등에도 많은 신경을 쓴 덕분에 저렴하고 거칠었던 이전 세대의 모습에서 완전히 달라진 감성 품질까지 논할 정도로 완전히 바뀌어 남성들의 전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던 랭글러, 사하라가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만큼의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랭글러 하면 떠 오르는 2도어 숏 바디가 아닌 4도어 바디 스타일을 먼저 선 보이며 오프로드에 집중한 랭글러지만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며 가족을 위한 오프로드에 특화된 SUV로 포지셔닝했고~
랭글러 사하라는 고급스러운 SUV를 지향하면서도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바탕으로 패밀리 SUV로서의 포지셔닝으로 스타일과 지향점에 차별화를 통해서 '지프 = 오프로드' 에서 벗어나 대중성을 한껏 충족시키면서 지프의 정신을 이어가는 앞으로의 10년간의 지프의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
올 뉴 랭글러와 사하라의 디자인과 스타일은 별도의 시승을 통해서 그 변화를 자세히 살펴 볼 예정이므로 스타일과 디자인의 변화에 대한 내용은 추후 별도의 시승기를 통해서 자세히 들여다 볼 예정이다.
두번째의 변화는 큰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과 낮은 효율성으로 큰 부담을 안겨 줄 수 밖에 없었던 파워트레인의 변화이다. 올 뉴 랭글러에 앞서 풀 체인지를 거친 컴팩트 SUV 올 뉴 컴패스가 2.4L 가솔린 엔진으로 조금이나마 다운사이징을 반영했다면?!
올 뉴 랭글러는 11년이라는 시간 동안을 기다린 보람을 만끽시켜주기라도 하듯이 2.4L 가솔린도 디젤도 아닌 2.0L 가솔린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가 매칭을 이루며 대대적인 엔진 배기량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오프로드에 2.0L 터보라니? 라고 말 할 수도 있으나~ 올 뉴 랭글러의 심장인 2.0 가솔린 터보는 이날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직접 주행을 하며 경험한 힘과 성능은 2.0L 맞아라고? 반문할 정도로 부담을 전혀 느낄 수 없었으며~
부드러운 회전질감을 바탕으로 저회전 부터 리니어하게 출력과 토크를 이끌어 내면서 8단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거친 모습 대신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해 비 포장도로에서 부터 도강, 락 크롤링까지 오프로드는 완벽하게 헤쳐 나가는 모습은 올 뉴 컴패스보다 더 좋은 점수를 주기에 충분 이상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세번째는 스타일의 변화와 파워트레인의 변화에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온,오프로드를 만족시키는 가장 대중적인 랭글러를 완성했다는 점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온로드와 비포장 이면 도로, 산길, 물길, 락 크롤링 등 온,오프로드에서의 올 뉴 랭글러의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는데~
유압식에서 전자식 (볼 스크류 방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한 전자식 EPS의 장점을 취하면서도 노면이 좋지 않은 오프로드에서 지형, 지물에 따라 스티어링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개입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며 오프로드의 경험이 없는 오너라도 올 뉴 랭글러라면 충분히 길이 아닌 곳을 정복할 수 있는 인싱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올 뉴 랭글러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승차감 또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전 세대의 랭글러는 1열만을 위한 승차감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하지만 올 뉴 랭글러는 2열 시트에서도 온, 오프로드를 주행하면서 핀잔을 듣지 않을정도로 승차감이 대폭 향상됐고~
하드탑의 구조의 변경하여 실내 NVH 성능을 높이면서 프레임의 디자인 변경을 통해서 한층 세련된 승차감과 안정감을 오프로드를 위한 랭글러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올 뉴 랭글러 사하라를 구입하려는 아빠들의 마음을 충족시키기에 충분 이상이다.
이 밖에도 차량의 피칭과 롤, 오프로드 엑세서리, 주행 모드 등의 다양한 정보를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올 뉴 랭글러 전용 인포테인먼트 Apps를 제공하고, 클러스터 또한 대화면 컬러 LCD와 구동 배분 등의 정보를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합을 통해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행 모니터링, 앞좌석 열선, 열선 스티어링, 리모트 스타트, 스마트 키,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높아진 후방 카메라 해상도와 주차 가이드 라인, 탈 부착이 더욱 용이해진 하드탑, 실내 곳곳에서 느껴지는 지프의 아이콘과 높아진 마감 품질 등은 올 뉴 랭글러가 일부 마니아들을 위한 오프로더에서 누구나에게 열린 오프로더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했다.
여기에 다운사이징 엔진과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랭글러를 구입하고 싶어도 망설여야만 했던 부분들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그런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강력한 오프로더 올 뉴 랭글러로 SUV 시장에 적지 않는 변화를 보여주지 않을까? 큰 기대를 해 보며~
올 뉴 랭글러의 가격은 올 뉴 랭글러 스포츠 4940만원, 올 뉴 랭글러 루비콘 5740만원,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하이 5840만원, 올 뉴 랭글러 사하라 6140만원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SUV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글로벌 SUV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소형, 컴팩트, 중형 SUV 등의 신차 소식과 시승기, 비교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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