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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프리우스 C 깜직한 외모와 효율성으로 여심 잡나?

by 쭌's 2018. 8. 8.


+ 토요타 프리우스 C 시승기 - 깜찍한 외모와 효율성으로 여심 잡나?!

하이브리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메이크들은 일본 메이커 임을 부정할 수 없다. 가솔린에서 승용 디젤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빠르게 태세 전환을 할 당시 일본 메이커는 디젤 엔진 대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EV)에 집중하며~

글로벌 하이브리드 메이커로 현재까지 많은 판매량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이브리드와 전동화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특허까지 일본 메이커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시장에 수입차 프리미엄 대신 깜찍한 외모와 고효율을 앞세운 가성비 하이브리드 소형 해치백을 뒤 늦게 국내에 선 보이며 사회 초년생, 여성 오너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프리우스 C는 현재 네이밍은 아쿠아 하이브리드로 국내에서는 '아쿠아' 라는 네이밍이 생소하다는 점을 고려해 토요타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의 네이밍을 빌려와 '프리우스 C'라는 네이밍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C는 소형 해치백으로 르노 클리오, 시트로엥 DS3, 푸조 208, 폭스바겐 폴로 등과 경쟁을 하는 모델로 경쟁 모델들이 모두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프리우스 C만의 개성 넘치는 외모와 함께 가솔린과 전기모터의 장점을 모두 취하는 엔트리 하이브리드 신차라고 할 수 있다.


프리우스 C의 첫 인상은 엘로우 컬러와 함께 앙증맞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주위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프리우스 C는 개성 넘치는 외모를 더욱 부각하기 위해? 다채롭고 톡톡 튀는 컬러를 적용하여 프리우스 C만의 개성을 더욱 돋 보이기 위한 전략은 첫 인상에서 부터 성공했다? 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 해치백 특유의 앙증맞고 귀여운 외모에 톡톡 튀는 컬러가 더 하니 왠지 회색 빛 도시가 밝아지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공기 역학을 위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귀여운 캐릭터 라인들로 완성된 스타일은 차체를 더욱 커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톡톡히 한다.


거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고를 높였지만 뒤뚱하게 보이지 않으려 노력한 흔적과 롱 노즈, 숏 테일의 밸런스 또한 소형 해치백이지만 디자인 밸런스라는 점에서 꽤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토요타가 아쿠라라는 이름으로 프리우스 C를 개발, 판매한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음을 외관에서 느껴지는 스타일과 디자인 내공에서 이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으로 프리우스 C만의 개성을 표출하지 않으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낮아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을 현실에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실내는 외관에서 느끼는 개성을 효율성으로 잘 다듬은 모습이다. 소형 해치백임에도 1열에서 느껴지는 공간감은 꽤나? 넓은 편에 속한다. 전방 시야 확보는 물론, 후,측방 시야까지 확보한 것이 인상적인다.


낮은 사이드미러의 위치, 후드로 길게 뻗은 A필러, 투 레이어드 스타일은 대시보드와 아날로그 오디오를 연상시키는 센터페시아 등 실내에서도 프리우스 C만의 개성을 표출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프리우스 시리즈의 톡특한 대시보드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하며서 상단 디스플레이는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페시아에는 복고적인 느낌이 오디오와 기능 버튼이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로 마감되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절묘한 조합을 잘 이끌어 낸 모습이다.


삼각형 형태의 센터페시아와 공조기 그리고 쉽게 적응이 잘 안되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 그리고 실내 곳곳에 마련한 수납 공간은 하나의 연결성을 중시하기 보다는 각자의 역할을 톡톡하도록 디자인과 전체 스타일을 완성한 모습으로 프리우스 C만의 개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열의 공간은 경차보다 조금 큰 소형 해치백으로 성인 2명이 타기에 부담이 없다. 다만, 남성 2명이 1열에서 이동을 한다면? 팔과 어깨의 접촉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참조해야 한다.


2열 공간은 소형 해치백 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이나 어린 자녀 또는 단거리 이동에 있어서 큰 불편함을 나오지 않는다. 이는 트렁크 공간을 최대한 2열 레그룸에게 양보를 하면서 거주성을 확보한 결과인데~ 2열에서 센터 콘솔에 위치한 접이식 컵홀더 등 수납 공간을 활용하는 기지는 충분히 칭찬을 해 주어야 할 부분이다.


프리우스 C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4050mm, 전폭 1695mm, 전폭 1445mm로 현대차 i30와 전고는 갖지만 전장과 전폭은 작으며, 르노 클리오 대비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10mm, 35mm, 5mm, 작은 사이즈로 시각적으로는 작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프리우스 C가 말하는 하이브리드 소형 해치백의 사이즈이다.

프리우스 C의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힘을 합쳐 최고출력 101마력으로 CVT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프리우스 C에서 출력이라는 의미 자체가 없다고 봐도 좋지만~


그럼에도 1.5 배기량을 탑재했다는 점은 연비 효율성만을 위한 하이브리드가 아닌 장거리 이동이나 고속 구간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파워트레인을 구성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2개의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배터리는 2열 시트 아래에 배치해 실내 공간을 해치지 않으면서 무게 중심을 낮추는 역학을 만족시키고, 소형화, 경량화된 트랜스액슬이 조화를 이뤄 주행과 연비를 모두 만족시키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적인 주행에 들어가면 정지 상태에서는 대부분 전기모터의 힘 만으로 구동을 한다. 요즘같은 폭염 속에서 아이들링시 엔진이 개입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지만 정지 상태에서 전기모터의 힘 만으로 저속 구간을 출력을 담당함으로써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속도를 올려 가속을 이어가면 본격적으로 엔진이 개입을 하면 전기모터와 1.5 가솔린 엔진이 힘을 합쳐 제법 경쾌한 가속을 보여준다. 하지만 참고해야 할 부분은 연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엑셀 개도량을 매우 소극적으로 셋팅해 놓은 덕분에 엑셀 개도량을 크게 가져가지 않으면 언제 속도를 올리지? 라는 반문을 할지도 모른다.


즉, 저속에서 중속으로 가속을 이어갈 시 엑셀 개도량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가속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은 이내 익숙해지는 부분이나 미리 인지하고 프리우스 C를 경험한다면 불만으로 속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가속을 이어가면 1.5 엔진은 그 역할이 조금 궁금해진다. 연비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일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엔진의 출력이 지면에 전달되는 양이 미미하게 느껴지고 전기모터를 서포터즈 하는 역할로 밖에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주행 중 배터리 충전과 전기모터와 힘을 합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적지 않은 배기량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엔진 구동 출력의 포커싱이 주행인지? 배터리 충전과 전기모터의 서포터즈인지? 확실하게 그 입장을 표명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다.

전기모터 그리고 배터리는 용량은 그리 크지 않다. 정지에서 저속 그리고 중,고속 크루징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지만... 기존 프리우스나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보여주었던 힘을 낼 때는 힘을 내는 그런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남성 보다는 여성 오너들에게 만족감을 높여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연비 효율성 만큼은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도 24~26km/L 대의 연비를 보여주고, 연비를 고려하지 않은 주행에서도 22km/L 대의 연비를 보여준다는 점은 위에서도 언급한 1.5 가솔린 엔진이 오롯히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공인연비가 18.4km/L로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제원에 실제 주행에서 경험하게 되는 20km/L가 훌쩍 넘는 연비 효율성은 주유소를 방문하는 것은 가끔은? 잊어 버릴지도 모른다.

연비 효율성만큼 주행 질감은 하이브리드라고 다르지 않다. 소형 해치백들이 보여주는 컴팩트한 차체 사이즈를 바탕으로 가벼운 몸놀림과 기분 좋은 밸런스는 뉴트럴한 스티어링 반응에 따라서 코너를 돌아나간다.


다만, 스티어링 조향시 복원력이 기존의 내연기관과 많이 다르게 매우 느슨하다는 점에서 코너를 돌아 나갈때 자연스럽게 스티어링이 복원되는 현상은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

프리우스 라인업의 막내이자 입문형 하이드브리드 소형 해치백으로 실용성과 효율성 그리고 공간까지 만족시키는 토요타 프리우스 C는 디젤이 주류를 이루는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 충분 이상의 경쟁력과 상품성 그리고 빼어난 외모의 매력을 어필하면서 여심을 잡기에 충분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는 신차가 아닐까? 하며~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열풍까지는 아니지만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가고 있는 해치백 신차들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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