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2019 QM6 시승기 - 뛰어난 스타일과 담백한 SUV의 맛


국내 중형 SUV 시장에 첫 발을 내 딛은 르노삼성 QM6는 중형 세단 시장의 큰 바람을 일으킨 SM6와 함께 싼타페와 쏘렌토의 2강 구도를 변화 시키기 위해 투입한 전략 모델이였다.




유럽에서 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며 르노 캡쳐 (국내명 QM3)가 시장에서 실용성과 효율성에 집중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과 달리 탈리스만과 클레오스는 르노의 고급 모델 라인업으로 브랜딩하며 국내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큰 포부와 함께 진출한 모델이다.


출시 초기 신차 효과와 함께 싼타페와 쏘렌토를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2강 구도의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역량을 발휘했으나~ 가격 그리고 상품성이라는 부분에서 현대기아차의 IT 친환적인 발 빠른 행보에 대응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필자의 경우 지난 7월 프랑스 르노 그룹의 테크노센터 및 클리오, 메간, 세닉 등을 현지에서 시승하기 위해 다녀 오면서 유럽 시장에서 QM3, 클리오가 상당히 큰 사이즈라는 것에 놀랐고, 탈리스만과 클레오스는 고급 모델로 대중성과 실용성을 최 우선으로 하는 시장의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국내 시장은 아직도 큰 차를 상당히 선호한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는데~


SM6 (탈리스만)을 필두로 풀 체인지를 거치며 르노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입은 QM6는 언제 보아도 위풍당당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스타일로 그 존재감을 뽐내는데 조금의 주저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SM6 그리고 QM6는 사이즈의 차이가 있을 뿐? 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은 완벽하게 동일한 패밀리 룩을 이어가면서 SUV 시장에서 QM6 디자인은 흠 잡을 때 없는 완벽함에 가깝다고 해도 좋을 것만 같다.


쏘렌토의 야무지지만 단정한 멋, 싼타페의 화려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달리 QM6의 듬직하면서 프렌치 디자인의 오묘한 감성을 담고 있는 스타일은 공도에서 그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있어 경쟁 모델 대비 한 수위라는 것은 반박할 수 없는 부분인 것만 같다.




여기에 르노삼성이 SM6와 QM6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바디킷 (프론트, 사이드 스텝, 리어 바디킷)은 르노삼성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대부분이 매우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에프터마켓의 제품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피팅감과 전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아이템은 QM6를 더욱 돋 보이게 만드는 부분이다.




퓨어비젼 LED 헤드램프, 르노삼성 특유의 슬림하면서 강렬한 LED DRL, 위풍당당한 볼륨감, 스포티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바디킷, 파노라마 선루프, 듀얼 배기 스타일의 범퍼 등....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QM6의 스타일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SM6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를 입은 2019 QM6은 컬러를 잘 쓰는 르노의 장점을 120% 살리면서 디자인과 컬러의 완벽한 매칭을 선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만 같다.


실내는 변화가 없지만 년식 변경과 함께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하면서 상품성을 높였다. 군더더기 없는 실내 구성은 르노 승용 라인업의 구성과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단정하고 깔끔하다.




LCD와 아날로그 조합의 클러스터, 대화면 터치 S-Link 인포테인먼트,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최고급 나파가죽과 퍼스트 클래스에서 영감을 얻은 럭셔리한 헤드레스트 그리고~




1열과 2열 모두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해 패밀리 SUV로서의 뛰어난 공간 구성을 자랑한다. 4X4 i로 명명된 풀 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센터 터널의 턱을 없애서 2열 탑승 및 승하차의 편리성을 높여 거주성을 확보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후측방 경고 및 차선 이탈 경보, 슬라이딩 암레스트, 무선 충전 시스템, 엠비언트 라이팅, 가죽 스티치, 듀얼 그립 기어 노브, 1열 통풍 시트, 2열 슬라이딩 시트,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 파노라마 선루프, 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 화려하지마는 않지만 볼 수록 매력적인 사양을 늘려 상품성을 높였다.


다만, 대화면 터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가장 자리에 위치한 터치 버튼의 구성으로 인해서 디스플레이 베젤이 상당히 두꺼워 화면이 작아 보이게 구성된 패널의 디자인은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터치로만 동작이 가능한 공조기 또한 국내에서 불만 아닌 불만으로 작용되는 부분이나~ 유럽 현지에서는 공조기에 대한 불만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용 환경에 따른 시선의 차이를 보이는 부분으로 한번 쯤 고민을 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한다.




2019 QM6의 파워트레인은 유로 6 기준을 만족하는 2.0 dCi 디젤 엔진과 4X4 i 사륜구동 시스템,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kg.m로 복합연비 12.8km/L를 자랑한다.


QM6의 파워트레인으로 불만으로 지적되는 4륜 구동 시스템의 소음과 진동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지만, 전륜 구동에서는 그 진동과 소음이 작아진다는 점에서 도심에서는 전륜 구동을 통해서 가속시 각 휠에 걸리는 부하를 줄여 소프트한 가속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기에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으로 유럽 및 독일의 프리미엄 메이커를 제외하고는 일정 부분 엔진과 구동 소음을 차단하지 않고 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차량의 파워트레인의 이상 유무를 소리를 통해서 운전자가 사전에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을 전제로 깔고 있다는 점에서 엔진 소음과 주행 소음에 대해서 무조건 민감해하기 보다는 유럽의 자동차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로 삼아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이다.


본격적인 주행에 들어가면 QM6가 지향하고 있는 점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정지에서 중속 구간까지는 별 다른 감흥은 없지만 한 없이 부드럽게 가속을 이어간다. 오너의 성향에 따라서 조금은 답답하게? 느낄수도 있으나~




QM6의 초반 가속에 연비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출력을 제어하면서 부드러운 가속에 초점을 맞추어 연비 효율성을 높이면서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제공하려는 셋팅 값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기어단수가 없는 CVT 변속기의 가속을 바탕으로 초반 가속시 많은 양이 소모되는 효율성을 만족시키면서도 힘이 부족하지 않는 부드러운 강함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QM6를 주행할 수 있는 범용성에 넓혔다.




중속에서 고속으로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초반과 달리 디젤 특유이 토크감을 잘 보여주며 빠르게 속도를 올린다. 여기서 177마력, 38.7kg.m의 출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부분으로 엑셀 개도량에 따라서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일정하게 가속을 이어가면 지치지 않은 출력의 주행 질감을 선 보인다.


덕분에 초반 QM6에 조금 실망 아닌 실망을 했더라 하더라도? 중,고속에서 힘 있게 뻗어 나가는 가속감은 생각 이상으로 부드러운 경쾌함으로 오너의 표정을 밝게 만드는 매력을 선사한다.




풀 타임 사륜 구동 모데에서는 앞,뒤 구동 배분으로 통해서 지면에 출력을 골고루 전달하는 느낌과 함께 높은 안정감을 선사하며, 전륜 구동 모드에서는 사륜 대비 소프트하게 전륜이 출력을 이끌며 속도를 올리며 가속 및 추월에 대한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다.


묵직한 스티어링은 여성 오너에게 조금 무겁게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나 뉴트럴한 차체 움직임과 함께 잘 조율된 셋팅 값으로 조향에 따른 리스폰스에 대한 불만은 나오지 않는다.


랙 피니언 방식의 R-EPS의 정직하고 강직한 스티어링을 반응을 일정 부분 롤을 허용하면서 승차감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서스펜션과 조화를 이뤄 시종일관 깨방정을 떨지 않는 나름의 품격을 지키는 모습이다.




여기에 서스펜션 셋팅은 오프로드를 대응하는 만큼 긴 스트로크를 가지고 있지만, 저속에서 부터 고속에 이르기까지 일정 부분 허용하는 롤의 편차가 매우 적다는 점에서 단순히 하드웨어로만 서스펜션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셋팅을 통해서 얼마든지 차의 성향에 맞게 조율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일 예로 프랑스 현지에서 시승한 르노의 고성능 디비젼인 르노 메간 R.S의 후륜 서스펜션이 멀티링크가 아닌 토션빔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하드웨어에 대한 맹신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다.




2019 QM6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4X4 i로 명명된 풀 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은 도심형 SUV이지만 국내외 경쟁 모델들과의 오프로드 주행 비교에서 꽤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이다.




국내.외 중형 SUV들로 동일한 코스를 주행하면서 QM6의 풀 타임 사륜구동은 무늬만 사륜구동? 을 지향하는 그런 SUV들과 달리 도심형 SUV이지만 전고만 허용된다면 겁내지 않고 열악한 환경을 주파하는 강력한 사륜 구동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어서 QM6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 만드는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9 QM6는 비록 싼타페와 쏘렌도의 경쟁 상대로 두 선두를 위태롭게 만드는데 있어서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스타일링 업그레이드와 상품성 그리고 강력한 풀 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의 매력으로 QM6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제공을 통해서 싼타페와 쏘렌토에 집중되어 있는 시장의 시선을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형 SUV가 아닐까? 하며~


르노삼성 그리고 르노 투 트랙 전략으로 국내 시장에서 더욱 큰 활약을 하게 될 클리오와 SM6 그리고 메간 디젤과 메간 GT, 고성능 디비젼 메간 R.S, 경잴 모델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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