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2019 말리부 장거리 이동에서 빛을 발한 진중함

+ 쉐보레 2019 말리부 시승기 - 장거리 이동에서 더욱 빛을 발한 진중한 매력

한국지엠 쉐보레가 재 도약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고객에게 쉐보레 라인업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은 200명의 엠버서더를 선정하여 시승 차량 제공 및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서 쉐보레만의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9세대 풀 체인지를 거치며 쏘나타, K5가 주류룰 이루던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던 말리부를 실로 오랜만에 다시금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 말리부는 쉐보레의 재 도약과 함께 전 라인업의 파격적인 할인 판매와 개소세 인하 혜택이 합쳐저 낮아진 신뢰도와 네임벨류를 높이는데 매우 적극적인 가운데 다시금 쏘나타와 K5로 집중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말리부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회한 2019 말리부의 첫 인상은 여전히 듬직하고 유려한 바디 라인이 인상적이다. 낮은 전고와 긴 전장을 바탕으로 묵직하면서도 유연한 쿠페형 세단 스타일의 차체는 경쟁 모델 대비 시각적으로 한 껏 커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낮은 전고와 긴 전장으로 인해서 마치 잘 달리기 위해 몸을 최대한 낮은 자세로 유지하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으로 긴 차체에서 나오는 시각적 안정감은 말리부의 디자인에 있어 가장 큰 강정이 아닐까? 한다.

9세대 풀 체인지 이후 년식 변경을 거치면서 외관의 변화는 없지만 오래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는 말리부의 스타일은 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북미형 그릴과 번호판 위치 변경을 통해서 조금 더 대담한 디자인으로 변신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1,5L 가솔린 터보 트림에도 적용된 18인치 휠은 차체를 더욱 다이내믹하고 표현하고 인치 수를 늘렸지만 승차감과 운동 성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쉐보레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만 같아 시각적으로도 기능적으로 대다수를 만족시키는 부분 중 하나일 것이다.

실내로 들어가면 2019의 말리부의 장점이자 매력인 여유로운 거주 공간이 패밀리 세단의 만족감을 높여준다. 곡선 위주의 라인들로 완성된 대시보드, 센터페시아 등은 자칫 심심해 보일 정도로? 단정하지만~

덕분에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여유로움은 경쟁 모델 대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탑승 후에도 느껴지는 여유로운 공간은 장거리 이동에 있어서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 장점으로,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개발과 설계 모두가 끝이 안 보이는 넓은 대륙을 이동하는데 있어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현대기아차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드록 규제가 허용되면서 쉐보레 라인업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될 예정이여서 대화면 터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열 공간은 상위 모델 부럽지 않은 넓은 레그룸과 헤드룸으로 패밀리 세단의 편안함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시트의 사이즈 또한 큰 편에 속해 탄탄한 시트 쿠션감의 장점인 장거리 이동에 있어서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 한다.

큰 자체를 가지고 있는 만큼 트렁크 용량 또한 넓고 깊어서 장거리 이동에 있어서의 많은 짐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함 또한 패밀리 세단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2019 말리부의 실내에서 아쉬운 점을 뽑자면 경쟁 모델 대비 심심한 도어 패널이 구성은 오밀조밀하고 화려함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을 충족시키는데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간결한 실내 구성이 가지는 장점도 있는 만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는냐? 에 따라서 그 평가와 만족도가 달라지는 부분이다.

시승한 2019 말리부의 트림은 1.5 가솔린 터보 트림으로 2,388만원 ~ 3,284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는 모델로 가격의 갭이 꽤나? 크다. 1.5 가솔린 터보는 상위 트림인 2.0 가솔린 터보에는 적용되지 않은 ISG (아이들릴 스톱 & 고) 기능을 적용하여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데~

1.5 가솔린 터보의 공식 제원은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5.5kg.m로 Gen III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룬다. GM이 자사가 개발한 8단 변속기를 캐딜락에 먼저 적용하고, 중국 시장에는 9단 변속기까지 적용하고 있는 점에서 쉐보레 라인업 또한 8단 또는 9단 변속기 탑재 시기를 서둘러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본격적인 주행에 들어가면 1.5 터보 배기량에 대한 인식은 이내 사라진다. 페밀리 세단이라는 점에서 가속에 집중한 파워트레인의 셋팅은 아니지만 2.0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는데 있어 아쉬움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배기량에 따라서 가속시 RPM을 조금 높게 쓰는 것을 제외하면 1.5 터보 엔진에 조금 더의 점수를 주고 싶고, RPM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 또한 실내에서 RPM 게이지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는 점 또한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166마력, 25.5kg.m의 출력은 터보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가속에서 아쉬움을 찾아 볼 수 없다. 부드러운 회전 질감을 바탕으로 초반에서는 부드럽게 후반에는 지치지 않고 가속을 이어나가는 파워트레인은 최고 속도까지도 어렵지 도달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서 가감속에서 터보 레그가 분명 존재는 하지만 이는 차의 성향을 고려하면 불만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고, 마력과 토크가 제 힘을 발휘하는 3,500rpm 구간에서는 엑셀 리스폰스에 빠르게 대응하며 속도를 올리는 모습은 조금의 스포츠 성향을 보여주며 운전의 즐거움을 더 하는 부분이다.

6단 변속기에 대한 불만도 나오지 않는다. 이제는 성숙할 만큼의 시간이 지난 일명 보령 미션으로 각 기어 단수를 잘 찾아가며 출력을 허투르 쓰지 않으려 노력을 하나~ 고속 구간에서 RPM을 높이지 않을 시에는 약간의 변속 딜레이가 생긴다는 점에서 가솔린 터보 엔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2019 말리부에서 가장 큰 매력을 뽑으라면 단언 승차감과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을 최우선을 뽑을 수 있다. 경쟁 모델의 다양한 트림을 모두 시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말리부의 고속 주행에서 보여주는 높은 안정감과 함께 승차감까지 만족시키는 서스펜션 셋팅은 R-EPS 방식의 뉴트럴한 스티어링 반응과 조합을 이뤄 2.0 가솔린 터보의 갈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R-EPS 방식을 적용하면서 스티어링 리스폰스에 있어서는 늘 한발 먼저 앞서가는 쉐보레의 특징을 잘 담고 있는 부분으로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직관적으로 차체를 이끄는 스티어링은 사이즈만 조금 줄여준다면? 그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스펜션 셋팅은 고급스러운 세단의 느낌도 스포츠 세단의 느낌은 아니지만 잔진동은 잘 걸러주진 않지만 노면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일정 부분 롤을 허용하지만 그 한계점이 높아서 이내 빠르게 코너를 진입하고 탈출하는 산뜻한 몸놀림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만족시키는 서스펜션 셋팅은 가볍지만  단단한 쏘나타, 부드럽지만 단단한 K5와 달리 노면의 정보를 잘 전달하면서 잔진동을 포기하는 대신 중,고속 구간에서의 높은 안정감을 바탕으로 탑승자의 장거리 이동에 있어 탑승자의 피로도와 편안함을 만족시키는 북미 시장의 셋팅 값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다시 만난 2019 말리부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경쟁 모델들이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에 집중하면서 유럽 메이커의 차량 셋팅을 따라하는 것과 달리 북미 시장에서 태어나고 북미 시장에서의 큰 인기를 국내 시장에서 그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말리부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은 물론 장거리 이동이 많은 소비자라면? 2019 말리부의 GT 카로서의 장점과 매력을 직접 확인해 보시면 말리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지 않을까? 하며~

재 도약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속속 선 보이고 있는 신차들의 시승기와 쉐보레 엠버서더의 소식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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