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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미니 쿠퍼S LCI 운전 재미에 감성을 플러스 하다!!

by 쭌's 2018. 7. 24.


+ 페이스리프트 거친 미니 쿠퍼S LCI 시승기 - 펀 투 드라이빙의 재미에 감성을 플러스 하다!!

얼마전 인제 서킷에서 JCW Challenge 라는 이름으로 미니의 고성능 디비젼 JCW 미니 쿠퍼, JCW 미니 컨트리맨, JCW 클럽맨을 서킷과 짐카나에서 직접 경험하고 돌아 온 이후에~


언뜻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페이스리프트로 감성까지 업그레이드 한 미니 쿠퍼를 자세히 들여다 보기 위해 코오롱모터스 미니 서초전시장을 찾았다. JCW  Challenge에서는 서킷과 짐카나에 집중을 한 관계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미니의 변화나 감성까지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코오롱모터스 미니 서초전시장은 올 해 초 미니의 감성을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확장 이전한 전시장으로 미니만의 테마로 완성된 전시장으로 쿠퍼, 컨트리맨,  JCW 존으로 세분화여 차량과 라이프 스타일을 편안하게 들여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테라스에 마련된 라운지에서 맑은 하늘과 바람 그리고 자녀들을 위한 미니카와 테마별로 제공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찾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전시장 중 하나이다.


미니 서초전시장을 방문을 계획하고 있거나, 미니 쿠퍼 라인업의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이 궁금하다면  임태욱 주임(010-4652-1771)께 문의하시면 친절히 설명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미니 서초전시장에서 미니 쿠퍼S LCI 픽업 이후 헤이리를 오가는 왕복 100km의 거리에서 미니 쿠퍼 S LCI의 매력과 변화 그리고 높아진 감성을 직접 살펴보며 그 매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미니 쿠퍼S LCI는 언뜻 보면 그 변화를 눈치 채기가 싶지 않다. 물론, 미니 오너들에게는 그 변화가 매우 크게 느껴질 부분이나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변화가 주는 감동은 폭과는 비례하지 않음을 경험할 수 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변화는 영국 국기에서 염감을 얻어 새롭게 디자인된 유니어잭 테일램프의 변화가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미니라는 브랜드가 아니면 가능했을까? 싶을 정도로~


영국 국기를 상징하는 유니언잭은 테일램프 디자인에 넣어 완전히 새로운 감성을 전달하는 후면의 모습은 기존 미니 오너들도 부품을 구입해 자신의 차량에 장착할 정도로 빼어난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미등 그리고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 등의 배치는 화려한 면발광이나 LED를 대신하는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전면에서는 헤드램프를 감싸고 있는 LED DRL의 변화이다. 기존의 경우 완전한 원형이 아닌 70%는 DRL, 30%는 방향지시등으로 구분되어 작동되었지만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미니 쿠퍼S LCI는 LED 헤드램프로 시인성을 높인 것과 동시에~

헤드램프를 감싸고 있는 LED DRL 전체가 DRL과 방향지시등 역할을 동시에 하면서 DRL은 화이트 컬러, 방향지시등은 옐로우 컬러로 변화되어 시인성의 개선은 물론, 전면의 인상을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쿠퍼 S의 경우 17인 블랙 스포크 경량휠과 런플랫 타이어, LED 안개등이 새롭게 적용되어 고급 사양을 대폭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변하지 않은 듯 변화를 거친 미니 쿠퍼S는 첫 눈에 그 매력을 선 보이기 보다는 자세히 뜯어보고 그 만족도를 높여주는 매력을 선사한다고 할 수 있다.


실내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8.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이다. 새롭게 추가된 8.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크기와 해상도는 물론, 터치를 지원하면서 불편함을 감소하고 사용해야 했던 인포테인먼트는 직관적인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며, 그래픽 또한 한층 정갈해지면서 빠른 화면 전환 등은 기존 오너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BMW, 미니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날카롭고 직관적인 스티어링을 더욱 돋 보이게 하는 JCW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고, 이전 대비 스티어링 하단에 JCW 로고는 작아지면서 JCW 디비젼에 대한 갈망을 요구하게 만드는 센스? 전략?이 보이기도 한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뒤쪽의 주유게이지는 기존 LED 램프로 잔여량을 표시해 시각적인 것은 가독성도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깔끔하고 높은 해상도로 새롭게 적용된 LED 주유게이지는 보면 볼 수록 '잘 했네, 잘했어~' 라는 말을 절로 나오게 하고~


정보량을 늘리며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인 HUD (헤드 업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의 연동도 지원하는 등 기존의 조금은 저렴하게 느껴졌던 HUD의 감성 품질과 기능성이 높아졌다.


센터콘솔 인포테인먼트 컨트롤에 위치해 있던 주행모드 버튼을 센터페시아의 빈 자리(2세대에서 1열 윈도우 스위치가 있던 자리)로 옮기면서 사용의 편리성을 대폭 향상 했으며 시각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풍긴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뒤쪽에 위치한 기어 쉬프트 패들은 플라스틱 소재이지만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소재에 대한 아쉬움을 느껴지지 않고, 크기를 키운 덕분에 사용의 편리성이 증대 되는 등~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미니 쿠퍼S는 겉모습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변화를 통해서 만족도를 크게 증대시켰다는 점에서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작은 부분의 변화 그리고 보이지 않는 부분의 변화를 통해서 오너의 만족도와 편리성 그리고 시각적인 만족도까지 높였다는 점은 미니의 상품성 전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만, 기어 노브는 여전히 투박스러운 느낌으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일부 국가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전자식 기어 노브를 적용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7단 DCT가 아닌 6단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주행에 들어가면 역시 미니!!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하드한 서스펜션과 날카로운 스티어링 반응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을 빠져나가기 까지 충분히 워밍업 할 시간을 주는 것만 같다.

그린-마일드-스포츠 3가지 주행 모드 모두 동일한 서스펜션 반응으로 일관하지만 엔진과 변속기의 반응이 변화하며 조금은 누그러지기도 하나, 본연의 성격은 여전히 앙칼짐을 과시하는 것만 같다.


낮은 시트 포지셔닝은 비교적 얇은 시트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를 단단히 지지하며 달리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알려주며 도심을 벗어나면 이내 본연의 성격을 거칠 것 없이 드러낸다.

그린과 마일드 주행모드에서는 일상적인 주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스포츠 모드는 스티어링, 엑셀, 변속기가 잠에서 깨어난 것 처럼 빠르게 손과 발에 반응하며 속도를 올린다.


미니 쿠퍼S의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터보로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9kg.m로 6단 스포츠 변속기와 매칭을 이루며, 0-100km/h 까지 걸리는 시간은 6.8초로 매우 빠른 편은 아니다. 배기량과 출력을 고려하면 아쉽게도 느낄 수 있는 제원이나 이는 가속을 이어나가며 운전자가 느끼는 가속감은 꽤나 만족스럽게 저속에서 부터 고속에 이르기까지 지치지 않고 출력을 이어나간다.


한마디로 일상에서 펀 투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펙과 체감 성능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쿠퍼S의 출력을 70~90%까지 즐길 수 있는 포지셔닝으로 단단한 서스펜션에 대한 적응만? 한다면 데일리 펀카를 만족시키는 매력적인 모델임에는 틀림이 없다.


고RPM을 사용하면 적당히 주행의 즐거움을 더 하는 팝&뱅 (일명 팝콘)을 터뜨리지만 듀얼 클러치 변속기 아닌 덕분에 발생되는 팝&뱅의 횟수는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럼에도 아이들링시 무직한 배기음과 가속과 함께 이어지는 배기 사운드는 실내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외부에서 느껴지는 존재감은 생각보다 높다.

추후 7단 DCT 변속기가 탑재될 경우 지금의 주행 느낌은 더욱 크게 체감되는 것과 동시에 제로백이나 가속에 있어서의 실제 수치와 체감 수치는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 쿠퍼S의 포지셔닝은 미니의 고성능 디비젼인 JCW로 가기 위한 과정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달리면 달릴수록 JCW에 대한 갈등을 커져가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미니 쿠퍼 S의 전략적인 포지셔닝에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쿠퍼 S의 OEM 타이어가 17인치 런플랫으로 안전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주행 질감과 펀 투 드라이빙에서 있어서 런플랫 타이어가 가지고 있는 그립이 한계가 낮다는 점에서 미쉐린 PS4 정도 급의 그립을 충족시키면 미니 쿠퍼S LCI를 더욱 재미있게 일상과 스포츠 주행에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내리는 폭우로 아쉬웠지만 미니의 고성능 디비젼인 JCW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던 JCW Challenge에서 만나 JCW 4형제의 시승기와 페리 전 경험한 미니 쿠퍼S 및 컨트리맨, 클럽맨 등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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