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BMW X2 직접 보니 매력 가득한 기대되는 컴팩트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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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모터쇼 미디어 데이 이틀째가 되서야 겨우 그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BMW 부스는 중국 시장에서의 인기와 판매량을 짐작할 수 있었다. 독일 3강은 프리미엄 브랜드이지만 최소 중국에서 만큼은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모터쇼에서 만큼은 오픈 마인드로 운영을 하고 있다.

숨은 진주를 찾아 내듯이 만나게 된 BMW X2는 그동안 웹 상을 통해서 보았던 모습과 너무도 달랐다. 심지어 BMW는 신형 M5, 신형 X3, M2 컴페티션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기에 구석구석 제대로 살펴 볼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BMW SUV 라인업의 새로운 신차이자 짝수 모델들의 쿠페형 SUV 스타일을 취하고 있는 것과 달리 BMW X2는 쿠페형 SUV가 아닌 전통적인 SUV 모습을 하고 있어 예상을 깬 인상적인 신차 중 하나이다.

BMW의 역사에 새로이 이름을 새기게 된 X2는 상위 모델 부럽지 않은 다부지고 영리한 모습으로 스포티함과 강인함을 적절히 희석시킨 강직한 모습으로 첫 인상을 맞이했다.

X1, 투어러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훌쩍 커진 차체는 상위 모델인 X3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컴팩트 SUV이지만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X2는 BMW의 최신의 디자인 언어와 쿠페형이 아닌 전통적인 SUV 스타일이라는 매우 영리한 선택을 한 모습이다.

한 껏 볼륨감을 살린 전면에서 부터 돌격형으로 완성된 측면 그리고 8시리즈 쿠페을 연상시키는 후면의 강하고 깊은 캐릭터 라인과 볼륨은 X3와 함께 있어도 시각적으로는 밀리지 않은 풍부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국내 출시의 경우 M-패키지가 주류를 이룬다는 점에서 M-패키지가 적용된 X2의 모습은 곧 국내에서 만나게 될 모습으로 스포티함과 강인함을 잘 표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컬러의 조합이나 볼륨감 그리고 X2만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M-패키지는 훌륭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제대로 스타일을 살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감각적인 테일램프와 더욱 커졌지만 소폭의 디자인 변경을 통해서 과감함을 제대로 흡수한 형보다 나은 동생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실내로 들어가면 M-패키지 스티어링과 LCD 클러스터 그리고 간결하지만 저렴하지 않은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그 위에 앙증맞게 가로형으로 새롭게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승자를 반긴다.

BMW 패밀리 룩을 유지하면서도 X2의 가격과 상품성에 맞게 적당히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구성은 최소한 X2를 구입하면서 실내 소재에 대한 불만은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함과 역동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알칸타라와 직물 조합의 시트는 X2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만족도가 높은 구성이 아닐까? 한다. 슈퍼카, 고성능 모델에 적용되는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하여 고급감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X2의 실내는 국내의 경우 옵션 또는 M-패키지 트림에 따라서 가격을 지불해야 하겠지만? 충분히 욕심을 내어 봐야 할 옵션이 아닐까? 한다.

1열과 2열 공간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X1이 비좁은 실내로 국내 시장에서 외면 받았던 것과 달리 X2는 경쟁 모델 대비 충분히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아웃도어 레저활동 및 젊은 아빠를 위한 SAV로서 매우 충실하고 만족도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BMW X2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L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게 되며, 7단 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엔진에 따라서 조합을 이룰 예정이며, 2.0L 가솔린의 경우 최고출력 192마력, 28.6kg.m의 최대토크의 성능을 내며, 2.0L 디젤은 199마력~231마력과 40.8kg.m~45.9kg.m의 성능을 통해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실용적이면서 스포티한 컴팩트 SUV 본연의 성능을 충실히 만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BMW X2는 국내 시장에서 벤츠 GLA,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을 경쟁 모델로 꼽고 있다. 가격은 4천만원 후반에서 시작가가 정해지지 않을까? 한다. 최근 폭풍할인으로 치킨 게임을 하고 있는 독일 2강 시장에서 BMW X2는 가격 경쟁력에서 부터 차체 사이즈, 공간, 실용성과 세련된 스타일의 매력을 어필하며~

수입 컴팩트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하기에 충분 이상의 모습 뿐만 아니라 BMW SUV 라인업의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는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하며~

글로벌 모터쇼에 대한 메이커 및 대중들과 관심이 소홀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점점 규모와 신차, 컨셉카 등이 앞 다투어 시장에 선 보이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주목해야 할 신차들의 소식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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