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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11월 국산차 판매량 - 골프 빈자리 신형 i30의 성적표는?!

by 쭌's 2016. 12. 2.


+ 11월 국산차 판매량 - 골프 빈자리 신형 i30의 성적표는?!

2016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시작과 함께 11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됐다. 올해는 현대-기아차의 약세 속에서 르노삼성은 신차들을 선 보이며 100%가 넘은 성장세를 보여주었고, 쉐보레 또한 50% 이상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국산차 시장의 변화와 판도를 바꾸고 있는 한 해이다.

특히 년만을 앞두고 각 메이커의 판촉전이 치열한 가운데 굵직굵직한 신차들이 하반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신차들의 성적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11월 국산차 판매량을 살펴보자.

먼저 11월 TOP 5 순위에 이름을 올린 모델들은 모닝과 포터, 아반떼, 카니발, 스파크로 TOP 5 순위권에 그동안 이름을 올리지 못한 카니발이 11월 새롭게 등장했다.


경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내 주었다 뺏었다를 반복하고 있는 모닝과 스파크의 성적표에서는 모닝이 9,256대를 판매하며 10월 대비 60%가 성장을 보였다. 이에 반해 스파크는 6,533대를 판매하여 5위를 차지했지만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모닝과 스파크의 경우 매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여기에 모닝은 풀 체인지 신차가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모닝의 이러한 성장세는 경차 시장에서 얼마나 많이 주고? 얼마나 할인 해 주나? 가 관건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3위를 차지한 아반떼는 7,752대를 판매하며 여전히 건재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아반떼 스포츠가 추가로 출시한 시점 이후 계속해서 7천여 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쏘나타를 대신 해 현대차의 볼륨 모델로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4위를 차지한 카니발은 7,178대를 판매하며 TOP 5 순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10월 5천 여대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며 SUV를 제치고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6위 부터 20위까지 순위권을 살펴보기 전에 주목 받았던 신차들의 성적표를 먼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핫 햋치! 막 해치지~ 를 외치며 출시부터 이슈의 주인공이였던 3세대 신형 i30는 폭스바겐의 판매 정지에 따른 빈 자리를 자기 것을 만들었느지? 궁금해지는데~


신형 i30는 골프와는 정면 승부를 예고하며 전륜 드리프트 등 의욕을 앞세웠는데 지난 11월 신형 i30는 10월 648대, 11월 463대를 판매하며 이전 모델 대비 눈부신 성장세나 인기는 기대치에 매우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다.

폭스바겐 골프가 없는... 절대 강자가 사라진 시장에서 신형 i30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은 다시금 해치백 시장에서의 현대차 그리고 i30의 현실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이에 반해 2016년 하반기를 가장 뜨겁게 달군 제네시스 G80 스포츠와 6세대 그랜저 IG는 신형 i30와 달리 사전 계약에서 엄청난 흥행을 이끌었던 만큼 11월 판매량은 4,606대를 판매하여 거품이 사전계약의 거품이 아님을 확인시켜 주고 있고, 이전 세대인 그랜저 HG 또한 3,378대를 판매하여 11월 7,984대라는 높은 판매량으로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 또한 성능에 초점을 맞춘 G80 스포츠를 선 보이며 5,5051대를 판매하여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수입 럭셔리 세단과의 경쟁이라는 큰 역활의 무게를 지고 있는 G80의 이러한 성적표는 현대차 라인업 중 가장 높게 평가 받고 있는 모델인 만큼 G80의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6위에서 20위까지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소형 SUV 시장의 절대강자인?? 티볼리가 5,090대를 판매하여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최근 티볼리는 해외 매체의 무스 테스트 (긴급 회피 기동 테스트)에서 낙제점을 받은 이후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이슈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새로운 얼굴로 그동안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쉐보레 트랙스는 2,505대를 판매하여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개척자라는 명성을 되 찾아 올 준비를 마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UV 시장에서는 여전히 쏘렌토가 6,363대를 판매하여 5,464대를 판매한 싼타페를 가뿐하게 제치며 6위를 차지했고, 쏘나타의 위세를 꺽었던 SM6와 말리부는 각 5,300대 / 4,149대를 판매하여 현대차의 파격 할인과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중형 세단을 대표했던 쏘나타의 명성을 바꾸어 놓고 있다.

6세대 그랜저 IG의 출시 및 인기와 함께 위기감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 라는 질문을 연이어 듣고 있는 기아 K7는 4,072대를 판매하여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SM6에 이어 르노삼성의 판매량을 이끌게 될 QM6는 3,859대를 판매하며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국산차 판매량은 신차들의 신차 효과 및 큰 이슈만큼 실제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였다. 그랜져 IG, G80 & 스포츠의 성공과 달리 신형 i30는 기대치에 매우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표를 보여주기도 한 11월 국산차 판매량이 2016년 12월 마지막 한달을 어떻게 마무리 할지? 기대해 보며~

이슈의 주인공였던 신형 i30, 6세대 그랜저 IG, 르노삼성 QM6, 제네시스 G80 & G80 스포츠 그리고 주행 안전성과 충돌 안전성에 비상이 걸린 티볼리와 더 뉴 트랙스 등의 시승기와 비교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시승기] 신형 i30 돈 들인 값하는 만점 해치백
- [시승기] 3세대 신형 i30 첫 주행 점수는?!
- 6세대 그랜저IG 직접보니 판단은 소비자에게~
- 제네시스 G80 스포츠를 바라보는 북미 시장의 반응은?
- [시승기] 제네시스 G80 스포츠 셋업의 마법이 필요한 때
- 현대차 신형 그랜저 IG가 간과하고 있는 것
- [시승기] 제네시스 G80의 3가지 키워드
- [시승기] QM6 효율성과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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