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QM6 시승기 - 지금부터 국내 SUV 대세는 바로 나!
2016년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 바람이자 변화를 이끌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SM6에 이어 국내 SUV 시장의 변화와 돌풍을 이어갈 신차인 QM6를 시승했다. 르노삼성 QM6는 SM6와 마찬가지로 기존 5라는 숫자 대신 6이라는 숫자를 내 세우면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2016년 상반기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돌풍의 주인공이자 국내 베스트셀링카인 현대차 쏘나타보다 실질적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선택된 한국을 대표하는 중형세단으로 자리 잡은 이후 다시금 국내 SUV 시장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QM6는 SM6에 이어 QM6의 시대로 이끄는데 장애물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 QM6는 르노삼성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계승하면서 SM6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SUV이지만 SM6와는 또 다른 이미지를 연출하며 싼타페, 쏘렌토의 코를 납작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시승하는 내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서울에서 대전 그리고 대전에서 영암 그리고 다시 서울로 이어지는 3박 4일간의 대 장정 또한 QM6가 국내 SUV 시장을 변화 시킬 수 있으리라? 장담할 수 있는 매력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QM6는 부산 모터쇼를 통해서 국내에 첫 공개 된 이후 1만 여대가 넘는 사전 계약의 성과를 올리며 SM6 보다 더 높은 사전 계약을 통해서 출시와 함께 '대박'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신차이다.
국내 SUV 시장에서 싼타페와 쏘렌토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만큼 높은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현 시점에서 QM6의 이러한 사전 계약 성과와 공공도로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을만큼 빠르게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는 모습은 싼타페와 쏘렌토가 있어야 할 자리는 QM6가 모두 채우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첫 인상을 좌우하는 외관의 모습은 SM6의 디자인을 그대로 QM6로 옮겨 놓은 모습이지만 커진 차체와 볼륨감이 더 해지면서 SM6보다 더 멋지고 우람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는 남성 오너 뿐만 아니라 여성 오너에게 어필하게 충분한 모습으로, 실제 30대 여성에게 QM6의 첫인상에 대해 물으니 '멋있다, 스타일리쉬하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특히 'ㄷ'자 형태의 LED DRL은 QM6의 차체를 더욱 크고 웅장하게 보이는데 큰 역활을 하고 있으며 멀리서 보아도 QM6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모습은 '예쁜 얼굴과 몸매?" 로 승부하는 싼타페에 결고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선두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비췬 QM6는 그 존재감을 더욱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던 고속도로의 추월 차선은 마치 QM6에게 길을 터 주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후면 또한 SM6와 동일한 디자인의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범퍼 하단에 크롬 장식을 더 하면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후면 디자인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세단과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크고 높아진 SUV에 맞게 캐릭터 라인의 변경과 볼륨을 살린 후면 또한 세단인 SM6와는 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어떻게 표현하고 구성하느냐? 따라서 그 느낌이 달라지고 있는 점은 르노삼성의 새로운 패밀리 룩의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외관에 이어 실내로 들어가면 다시금 SM6에서 본 것과 동일한 디자인 레이아웃과 구성을 만날 수 있다. 이쯤 되면 조금은 식상할 것만 같은? (SM6 1.5 터보, 2.0 가솔린, 1.5 디젤을 모두 시승하고 QM6를 시승하는 입장에서...)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간결하면서 심플한 구성은 이내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물론, SM6를 경험하지 않은 오너에게 QM6의 내,외관 디자인은 새로움을 전달하기에 충분한 모습이지만~ LCD 클러스터와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속으로 들어간 공조기와 오디오, 인포테인먼트 등은 편리함과 함께 IT 친화적인 느낌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SM6의 S-Link가 최신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와 연동이 되지 않아서 겪어야만 했던 불편함 또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완전히 개선했다는 점에서 대 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의 기능적인 측면과 역활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부분이다.
동일한 구성과 디자인 그리고 물리 버튼으로 구성된 대시보드와 센터 페시아, 센터 콘솔은 SM6와 유일하게 다른 통합 주행 모드 대신 2WD, 4WD LOCK, 4WD AUTO로 SUV에 맞게 변경되어 자리를 달리하고 있다.
구동 방식 변경은 일상에서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점과 (옵션 선택에 따른) 전동식 테일게이트, 핸들 열선, 트랙션 컨트롤 등이 센터 콘솔이 아닌 운전석 대시 보드 아래쪽에 위치하여 불 필요하게 동작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는 점은 딱히 불만이 나오지 않은 부분이나...
여성 오너의 경우 전동식 테일게이트나 핸들 열선은 사용하기 쉬운 곳으로 위치를 변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왜냐면? 어디 있는지? 못 찾아서 사용하지 않은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탑승차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은 말 그대로 '여유'로 넘친다. 1열과 2열 모두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 그리고 좌우 공간을 확보하여 편안함과 여유를 제공한다.
공간 만큼이나 시트의 구성 또한 뛰어난데~ 탄탄한 쿠션감을 제공하는 시트는 탑승자를 든든하게 지지하는 것은 물론 바닥에서 부터 헤드레스트 까지 시승하는 내내 불편하거나 아쉬운 점은 찾아 볼 수 없는 착좌감은 세단 못지 않은 승차감과 함께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는 일등 공신 중 하나였다.
2열 또한 광활한? 레그룸은 넓은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대형 세단의 연상케 하고 4륜 구동 임에도 2열 바닥을 평평하게 구성하여 탑승자를 배려하고 있는 모습은 리클라이닝에 대한 아쉬움을?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는 공간의 매력을 자랑한다.
트렁크 또한 아쉬울 것 없는 공간을 통해서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 있어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범퍼의 동일한 높이는 트렁크 바닥은 무거은 짐을 싣고 내리기도 편리하다.
이러한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요인으로 넓은 휠 베이스가 기본이 되고 있지만 QM6의 측면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여타의 경쟁 모델 대비 짧아진 후드만큼 앞으로 당겨진 A필러를 통해서 여유 넘치는?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QM6만의 숨은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대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두꺼워진 A필러는 운전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되므로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서울에서 대전 그리고 영암까지 이어진 장거리 주행을 책임 진 QM6의 파워트레인은 숫자로 보면 평이한 수준이다. 2.0 dCi 디젤 엔진과 아이신 7단 CVT 자동 변속기의 조합은 자칫 부족함이 있지 않을까? 라는 예상과 달리 충분히 그 능력을 발휘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출력은 아이신 CVT 변속기와의 매칭을 통해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을 이끌어 낸다. 르노삼성차의 특기 중 하나인 파워트레인의 출력에 대한 목마름을 CVT 변속기를 통해서 상쇄시키는 모습은 QM6에서도 보여주고 있는데~
출력과 토크에서 싼타페와 쏘렌토 대비 조금 낮은 것이 사실이나 실제 주행에 있어 딱히?! 아쉬울만한 점은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저속 구간에서의 응답성과 가속에 있어서는 다소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나 출발 이후 가속에 대한 부분이나 고속 주행에 있어서는 마력과 토크에 대한 아쉬움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아이신 CVT 변속기를 선택한 이유를 말해주는 것만 같다.
여기에 세단 못지 않은 승차감을 제공하는 서스펜션 셋팅은 앞뒤 핀치나 좌우 롤링에서 높은 무게 중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일정 부분 핀치와 롤링을 허용 하는 것이 사실이나 주행에 있어 시종일관 부러움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셋팅은 SUV를 타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하는 부분으로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차량 밸런스에 있어서도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직관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R-EPS 스티어링이 뒷 받침되어 운전자의 의도대로 차량을 이끄는 모습과 부드러우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브레이킹 성능과 담력은 가속을 이어가는데 있어 속도에 대한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안정감을 추가한다.
고속 주행에 있어서 체감되는 속도감은 상당히 낮아서 속도계를 자주 확인하게 되는데 이는 높은 안정감과 승차감을 바탕으로 장거리 이동에 있어서도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있고 가족을 위한 패밀리 SUV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다만, 저속 구간과 출력을 끌어 올리는 부분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은 실내 NVH 성능을 조금 더 끌어 올리면 좋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빅 사이즈의 사이드미러가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만큼 그로 인해 발생되는 고속 구간에서의 풍절음은 일정 부분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4일간 장거리 주행을 통해서 확인해 본 QM6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디자인에서 부터 실내 공간 그리고 파워트레인에 이르기까지~ 그 만족도가 매우 높아던 신차로 세단인 SM6보다 더 좋은 점수를 주기에 아깝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이벌인 싼타페, 쏘렌토도 각기 다른 매력과 주행 성능, 밸런스를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 QM6는 신차 효과를 넘어 르노삼성차 특유의 수준 높은 밸런스와 숫자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 같은 파우트레인의 조합과 셋팅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 승차감은 QM6를 선택하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어 국내 SUV 시장의 돌풍이자 변화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기대를 더욱 높이는 부분으로~
국내 SUV 시장의 대표 주자이자 시장을 이끌고 있는 싼타페와 쏘렌토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SUV 선택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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