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쏘나타 센슈어스 완성형 쏘나타를 말하다!

by 쭌's 2019. 12. 2.


+ 쏘나타 센슈어스 시승기, 완성형 쏘나타를 말하다!!


국내 중형세단 시장을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요즘 말로 인싸로 통하는 쏘나타가 풀 체인지 8세대 쏘나타를 선 보인 이후 빠르게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국내 중형 시장의 리더이자 가장 많은 판매량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파격적인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는 모습이지만 판매량과 인기 만큼은 명실상부한 이름값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가운데, 쏘나타의 라인업 중 가장 관심이 높고 완성형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새롭게 탑재한 쏘나타 센슈어스가 출시되면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19 서울모터쇼에서 외관을 공개 한 이후로 새로운 파워트레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던 가운데, 마주하게 된 쏘나타 센슈어스 (1.6 스마트스트림 터보)는 기존 쏘나타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 다운사이징 터보의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하게 풍긴다.

먼저 출시한 2.0 스마트스트림, 하이브리드 트림이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했지만 그에 따른 호불호가 크케 갈렸던 만큼, 쏘나타 센슈어스는 확실하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한 과감한 디자인 변화는 호의 이미지에 가까운 모습이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차별화를 위해 과감한 디자인과 캐릭터 라인을 선 보이는 트렌드를 반영한 모습으로 어찌보면 단순히 그릴과 범퍼만 새롭게 디자인 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전체 이미지는 매우 크게 변화 하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그저 온순하게 보이던 신형 쏘나타가 센슈어스에서는 고성능의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한층 완성형에 까가운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고성능 디비젼인 쏘나타 N 또는 쏘나타 N-라인은 또 어떤 강렬한 변신을 시도할지? 기대감을 높이게 만든다.


측면은 기존과 다를 바 없으나 직진 안전성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는 범퍼의 에어 덕트가 새롭게 추가했고 그릴과 동일한 컬러의 블랙 미러 커버로 차별화를 두었다. 후면 또한 크게 다를 것 없으나 듀얼 형상의 배기 팁과 자그마한 디퓨져를 추가해 공력 성능에 도움을 준다.


언뜻 보면 그 차이를 잘 모를 정도이지만, 아반떼 스포츠와 동일한 배기팁 디자인은 왜? 라는 질문을 하게 만드는 만큼 확실하게 리얼 배기팁의 구성과 존재를 확실하게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실내의 구성 또한 2.0 스마트스트림과 다를 것 없다. 기존 모델들은 스포츠 트림에 추가된 컬러 포인트를 시트와 스티어링, 기어 노브 등에 추가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센슈어스는 그렇지 않은 동일한 구성이다.


센슈어스만의 조금의 특별한 포인트를 기대했다면? 아쉬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신형 쏘나타가 간결하고 심플하면서도 니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구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감성적인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이상적인 모습이다.


쏘나타 센슈어스에서 가장 핵심 변화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파워트레인 그리고 주행 감성을 확인해 보기 위해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8세대 신형 쏘나타의 G 2.0 스마트스트림 엔진에 대한 아쉬움을 센슈어스 트림에서는 충족을 시켜 줄 수 있을지?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차 그리고 CVVD 기술이 처음을 탑재된 센슈어스의 1.6 스마트스트림 터보는 까다로워진 환경 규제를 만족하면서 연비 효율성과 출력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현대차의 새로운 기술로 완성된 엔진이다.

CVVD 기술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지만 핵심은 흡기 밸브의 열림 시간과 각도를 주행 환경과 회전 수에 따라서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술로 향후 현대차 라인업에 확대 적용 될 예정이다.

즉, CCVD 기술이 처음으로 탑재된 1.6 스마트스트림 터보는 터보와 인터쿨러, 주변 기기 등을 새롭게 설계하고 적용하여 출력과 연비, 빠른 리스폰스 등의 성능을 만족시킨다.


1.6 스마트스트림 터보 엔진은 K7, 그랜져, 팰리세이드 등에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하여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출력을 자랑한다.

아반떼 스포츠에 탑재되었고, 베이스가 된 1.6 T-GDI 대비 24마력 줄어 들었지만 동일한 토크로 큰 차체와 중량, 환경 규제와 연비 효율, 리스폰스 등을 만족시키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엔진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주행의 시작과 함께 시동을 걸면 느껴지지 않는 조용한 엔진 사운드와 거의 느껴지지 않은 진동은 새로운 엔진에 대한 기분 좋은 첫 인상과 함께 시작한다.

조용한 엔진과 높은 NVH 성능은 차량에서 시동을 끄고 내리는 것을 깜박? 할 정도로 조용하고 차분하고 부드럽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카랑카랑하고 성격을 드러내는 그런 엔진들과 달리 한 없이 부드럽고 조용하게 자신을 표현한다.


이러한 성격은 저rpm, 가속 초반에 그 성격을 이어 간다. 터보 부스트가 작동되기 전까지는 다소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는, 리니어 하게 엔진 회전수를 올릴 준비를 한다. 즉, 경기에 뛰어들기 전에 몸을 푸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잠시 잠깐 몸 풀기가 끝나면 이내 고 rpm까지 거침없이 회전수를 올리며 출력을 뽑아내며 경쾌하게 가속을 이어 나간다. 1.6L 터보라는 배기량을 충족시키는 출력은 이전 아반떼 스포츠 1.6 T-GDI 대비 커진 차체와 중량 등으로 가속 시간이 약간 늘어난 느낌이지만, 오너가 체감하는 가속 성능은 이전 엔진 대비 한층 세련되고 부드러운 회전 질감으로 딱히 불만은 나오지 않는다.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급 가속 시 2천 rpm 까지 약간의 딜레이 타임이 생기면서 전체 가속 시간을 약간 늦추지만, 6천 rpm에서 변속을 하면서 160km/h까지 지치지 않고 속도를 올리는 모습은 줄어든 24마력에 대한 우려와 달리 오히려 중,고속에서 힘을 더 잘 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복잡한 도심의 지정체에서도 약 9km/L 대의 연비 효율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스마트스트림 1.6 터보가 시장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킨다고 할 수 있다. 고속구간에서의 연비는 약 18km/L 대로 연비를 위한 주행이 아닌 주행과 추월 차선을 이용하면서 교통 흐름에 맞게 주행한 결과 치고는 매우 준수한 효율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8세대 풀 체인지를 거치며 한층 스포티한 움직임으로 노선을 변경한 쏘나타 센슈어스의 서스펜션은 길지 않은 댐핑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단단하지만 잔 진동을 제법 고급스럽게 처리하는 능력을 선 보인다.

한층 성숙한 서스펜션 셋팅의 노하우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몸 소 실천하면서 전 영역에서 승차감과 스포티한 움직임의 영역을 잘 커버리지 하는 능력은 고성능 디비젼 및 월드 랠리 등의 모터스포츠에서의 투자가 현실에서 빛을 발하는 단적인 부분이다.


코너가 연속되는 와인딩에서 부터 고속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단단하지만 잘 처리하는 진동으로 운동성능과 승차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타협점을 잘 찾은 셋팅 값은 파워트레인과의 궁합도 매우 좋다.

특히, 주행 성능과 감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제동 성능은 극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용량이 큰 하이드로백을 채용한 브레이크 성능은 시종일관 매우 부드럽고 가볍지만 제동 성능에 있어서는 초반부터 후반까지 일정하게 담력을 유지하여 컨트롤을 용이하다.


기존 현대차들의 브레이크는 성능을 떠나서 승차감에 집중하면서 초반 담력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중,후반에 집중한 담력으로 인해서 컨트롤이 용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센슈어스의 브레이크 셋팅은 담력과 성능 모두 칭찬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쏘나타 센슈어스에서 유일한 단점 아닌 단점으로는 8단 자동변속기가 유일하다고 해도 좋다. 연비 효율성과 부드러운 변속 타이밍, 허둥대지 않고 제 기어를 잘 찾아가는 모습은 분명 칭찬할 부분이지만, 별도의 메뉴얼 모드가 없어 적극적인 RPM 활용에 한계가 발생되고, 패들 쉬프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금세 오토모드로 복귀가 되는 셋팅은 스포츠 주행이나 고rpm으로 센슈어스의 출력을 120% 활용하는데 단점 아닌 단점으로 작용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스티어링의 반응은 딱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뉴트럴한 반응과 모드에 따른 적절한 무게 배분 그리고 반 자율주행 실행시 부드럽고 여유롭게 스티어링을 조작하는 모습 또한 보여준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2.0 스마트스트림이 보여준 아쉬운 출력,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는 디자인 그리고 스포티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서스펜션의 활용ㅇ도가 매우 낮았던 모습을 모두 개선하고 충족시켜 주면서도 연비 효율성까지 만족시키는 팔방미인으로 그냥 쏘나타가 아닌 쏘나타 센슈어스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다.

쏘나타 2.0 스마스트림에 다소 실망을 했다면? 지금 바로 쏘나타 센슈어스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그러면 '쏘나타 = 쏘나타 센슈어스' 공식이 적용될 것이며 실망감이 컸던 쏘나타 2.0 스마트스트림 및 동급 모델들의 시승기와 정보를 아래 링크에서 추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공개된 3세대 신형 K5 북미 네티즌의 반응은 어떨까?!
- [시승기] SM6 프리미에르 프리미엄은 이제 그만!!
- [시승기] 2019 말리부 E-터보 누구를 위한 다운사이징인가?!
- [시승기] SM6 LPe 새로운 시작 LPG 차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라!!
- [시승기] 신형 쏘나타 DN8 과거로 회기한 파워트레인
- [시승기] 신형 쏘나타 DN8 니어 프리미엄을 외치다!!
- [시승기] 더 뉴 말리부 욕심이 과했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