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19 말리부 E-터보 누구를 위한 다운사이징인가?!


한국지엠 쉐보레의 중형 세단 말리부가 지난 해 올 해 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내,외관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경쟁에 다시금 뛰어 들었다.


힘든 시간을 겪은 만큼 2019 말리부는 달라진 내,외관과 파워트레인으로 다시금 재기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었는데...


그런 2019 말리부의 엔트리 모델이자,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가장 작은 엔진이자 배기량을 가진 1,341cc 터보라는 다운사이징 터보를 탑재한 말리부 E-터보를 시승했다.


2019 말리부는 변화된 디자인으로 신선함을 주는 것과 동시에 상품성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세련미를 더 한 년식 변경 모델이였지만, 그 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사실상 냉담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경쟁 모델인 8세대 신형 쏘나타의 5분의 1도 못 미치는 성적으로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은 기존의 말리부의 인상적인 모습을 대신 해~


세련미를 강조하면서도 차체를 더욱 크게 보이도록 디자인 되었고, 특유의 쿠페형 세단의 스타일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LED 램프를 적극 채용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2019 말리부의 다자인은 한 마디로 대중 친화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가장 대중적인 중형세단을 표방하면서도, LED 램프류에 무척이나 보수적이였던 이전의 모습을 없애는데 주력했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으로만 본다면 그 변화는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선택의 고민이 생길만큼 시선을 이끄는데는 성공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바디 스타일은 쉐보레라는 마크가 아니였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또한 기존과 큰 차이는 없지만, 새로운 디지털 + 아날로그 클러스터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으로 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와 해상도 높아진 디스플레이~


여전히 여유로운 공간 등의 구성은 빼어난 구성은 아니지만 무난하면서도 오랜시간 보아도 질리지 않는 구성과 디자인이다. 다만, 소재의 적용 부분에서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못한다고 할 수 있다.


미국 브랜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실내 소재의 구성이나 적용은 디자인 보다 앞선 내구성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북미 시장의 기조를 그대로 국내에 반영하는데 있어 아쉬움으로 적용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유독 눈에 거슬리는 센터페시아를 돌출 형태로 구성하면서 운전자를 위한 콕핏 구성에 신경을 썼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공간을 헤치면서  눈에 거슬리는 형태의 구성은 장점이 아닌 단점이라고 말 하고 싶다.


2019 말리부 E-터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가장 큰 선입견인 배기량에 대한 출력과 성능 등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부분이 E-터보 트림을 구매하는데 그리고 2019 말리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던 1,341cc의 가솔린 터보 그리고 CVT 무단변속기와의 조합이 우려가 현실로 이어지는지? 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으로 2019 말리부 E-터보를 시승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다운사이징 배기량으로 뭇매를 맡고 있는 E-터보는 1,341cc 가솔린 터보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성능을 내며, CVT 무단변속기와 매칭을 이룬다.



3기통 그리고 1.5L 도 않되는 배기량으로 인해서 중형 세단에 어울리기나 해? 라는 선입견을 만든 엔진은 출력이나 성능의 제원을 본다면 조금 달라진다.



이는 최근 가장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신형 쏘나타 2.0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이 4기통 2.0L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kg.m로~


3기통 그리고 1.341cc 배기량이라는 것을 머릿 속에서 지우고 출력과 성능이라는 부분에서 동등하게 경쟁을 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기통 엔진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경차의 엔진 이미지 그리고 중형세단은 2.0L 배기량은 되야한다!! 라는 대중적인 인식이 매우 팽배 해 있기 때문인데~



이는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과 자유로를 거쳐 임진각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경험한 1.35 E-터보와 CVT 무단 변속기는 선입견을 가지지 않아도~ 아니 선입견은 괜한 의구심일 뿐이라는 것을 경험 할 수 있다.


경차에 사용되었던 3기통 엔진 그리고 BMW 미니가 사용하고 있는 3기통 가솔린 엔진과는 전혀 다른 부드러운 회전과 느낄 수 없는 진동 그리고 엑셀 전개에 따른 리스폰스 등은~



2019 말리부 E-터보 엔진에 의외로 칭찬할 부분이 많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넘치는 출력은 아니지만 2.0 자연흡기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은 출력과 리스폰스로 복잡한 도심에서의 움직임에 전혀 불만이 나오지 않는다.


도심을 벗어나 속도를 올려 자유로와 임진각을 향해 내 달리면~ 중,고속 구간에서의 필링은 분명 배기량의 한계는 가지고 있지만,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의 불평, 불만은 나오지 않는다.




스포티한 주행이 아닌 편안하고 여유있는 주행 환경에 잘 맞는 셋팅과 출력의 분포는 RPM을 높이 올려도 거칠거나 부 자연스러운 회전을 느낄 수 없고, 부들부들하고 유연한 엔진의 반응과 함께 1,341cc 배기량이라고 놀림 받지 않아도 되는 그런 출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3기통이라는 적은 기통수와 작아진 배기량은 더 이상 경차를 위한? 작은 차만을 위한? 엔진과 배기량이 아님을 피부로 실감하는 부분으로, 큰 배기량의 엔진들이 주류를 이루는 북미 시장의 브랜드가 가장 작은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이렇게 잘 만들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CVT 무단변속기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엔진의 출력을 부드럽게 지면에 전달하고, 느낄 수 없는 변속 충격이나 딱히 불만이 나오지 않은 직결감 등은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이 매우 좋다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조금 더 칭찬을 하자면 2019 말리부 E-터보의 CVT 무단변속기는 유사한 배기량의 CVT 변속기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 메이커들의 CVT보다 오히려 더 유연하고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현대 쏘나타 2.0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이 배기량 대비 출력이나 성능에서 혹평을 받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19 말리부 E-터보는 계급장 떼고 동일한 선상에서 파워트레인만 놓고 경쟁을 한다면 둘 중 누구에서 손을 들어줄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할 정도이다.

그만큼 2019 말리부 E-터보의 다운사이징 터보는 엔진과 변속기가 제대로 합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고, 기통수, 배기량에 대한 선입견이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리스트에서 삭제해 버리는 불상사를 막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책임지는 서스펜션 셋팅은 2.0 터보와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유연하게 롤과 피칭을 허용하지만 그 한계치가 꽤나 높아서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느낄 수 도 있지만 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면? 쉐보레라는 브랜드가 운동 성능에 있어서는 배신을 하지 않는 브랜드이기 때문이고, 이러한 셋팅은 동급 최고의 승차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엔진과 여유로운 공간과 매우 잘 어울리는 가장 대중적이면서 가장 편안한 중형세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성능이나 퍼포먼스가 아닌 일상적인 주행에서 넓고 여유로운 공간을 위한 패밀리 세단으로 부드러운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편안함은 스포티한~ 다이내믹한~ 역동적인~ 그런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는 중형세단과는 완전히 다른 노선을 달리고 있다.


최고의 편안함과 꽤나 괜찮은 효율성 그리고 저렴한 세제 혜택 등의 가장 대중적이면서 가장 효율적인 주형세단으로 새로운 포지셔닝을 한 2019 말리부 E-터보는~


쇼핑, 자녀들의 등하고, 복잡한 도심 그리고 여유로운 장거리 주행을 위한 여성 그리고 중,장년층을 위한 새로운 중형세단으로서의 만족감을 높이는데 가장 이상적인 중형 세단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다운사이징 터보 그리고 선입견, 경쟁 모델들의 신차 출시로 시장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쉐보레 2019 말리부 E-터보는 분명 E-터보만의 시장, 노선을 명확히 하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는 의외로 좋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한 모습이 아닐까? 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8세대 신형 쏘나타, LPG 중형세단 시장을 가장 먼저 시작한 SM6 LPe 등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에서 추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시승기] SM6 LPe 새로운 시작 LPG 차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라!!
- [시승기] 신형 쏘나타 DN8 과거로 회기한 파워트레인
- [시승기] 신형 쏘나타 DN8 니어 프리미엄을 외치다!!
- [시승기] 더 뉴 말리부 욕심이 과했나?!
- 신형 쏘나타 터보 파격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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