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혼라이프 SUV 베뉴 시승기, SUV의 탈을 쓴 경차?!


혼라이프 SUV라는 슬로건으로 1인 자동차 시대에 최적화되고, SUV 트렌드를 반영한 현대차의 가장 작은 SUV 베뉴를 시승했다. 베뉴는 이미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서 먼저 경험할 수 있었지만~

짧은 시간과 시승 코스로는 베뉴의 지향점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런 베뉴가 말하고자 하는 지향점, 정체성은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해 보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 베뉴는 기아 셀토스와 함께 투 트랙전략으로 인도 전략형에서 시작해 글로벌 모델로 포지셔닝을 확대한 신차로 코나, 스토닉에 이어 국내 소형 SUV 시장의 말살 정책이라도 펼치는 듯 라인업을 더욱 확장하면서 시장 점령에 나선 두번째 투트랙 전략이다.

베뉴의 선택적 전략은 기아 스토닉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아반떼, K3와 공유하는 조금은 독특한 조합으로 완성된 소형 SUV 신차로,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시작하자면? 혼라이프 SUV 베뉴는 더 작은 소형 SUV가 아닌 모닝, 스파크 시장을 넘보는 '경차로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한 신차가 아닐까?' 한다.



사실상 프라이드, 엑센트의 단종으로 경차와 준중형 사이의 공백이 생기고,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시장에서 소형 SUV는 이를 만족시키는 가장 잘 맞는 포지셔닝으로 특히, 베뉴는 남성 보다는 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뉴의 개발에서 부터 디자인, 상품 구성까지 여성들의 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한 구성과 아이템이 돋보인다.



그럼에도 베뉴의 첫 인상은 여성적인 면이 보이는 듯한 귀여운 인상도 가지고 있지만, 소형 SUV로서의 듬직하고 강한 면모를 과시하려는 듯한 전면의 모습, 제법 다부진 바디 스타일은 소녀가 아닌 소년에서 청년이 되어가는 중간 어디쯤의 모습이 연상된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베뉴는 셀토스와 함께 현대기아차가 보여주려하는 같지만 다른, 다르지만 같은 또 무언가를 선 보이며 시장의 활력소를 주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귀여운 인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남성적인 느낌과 SUV 본연의 강인함을 살려주는 외관 디자인은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첫 인상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베뉴는 남성적인 인상을 받게 되지 않을까? 한다.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기자기하에 자신만의 개성과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21가지의 컬러 조합은 온전히 소비자가 선택한 베뉴의 이미지를 완성한다는 점에서는 베뉴의 매력과 개성을 어필하는 모습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실내의 구성은 여성 개발자의 손길이 많이 녹아 있으면서 여성을 위한 배려?를 하고 있음을 경험할 수 있다. 베뉴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기 보다는 대중적이면서도 차량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 없을만큼 한 눈에 들어오는 구성과 배치가 특징이다.



커다란 클러스터는 한 눈에 차량의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고, 대화면 터치 인포테인먼트는 현대차에서 너무도 익숙하면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감각적이면서 귀여운 느낌의 공조기는 둥글게 처리한 실내 디자인과 레이아웃과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여성적인 면이 강하다. 여기에 추운 겨울철 무릎 담요가 필요없는 스티어링 아래쪽의 히팅 기능은 여성 운전자게에 적잖은 칭찬을 받을 부분으로 예상된다.



1열에 앉았을 때 느껴지는 넉넉한 헤드룸과 높은 전면 윈도우 라인은 전방 시야가 매우 넓고 시원스러워 운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주행 중 앞 차량과의 거리, 주차시 차량 바로 앞의 시야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은 키가 작은 여성 또는 남성 운전자라도 운전, 주차에 있어 전방 시야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2열 공간 또한 딱히 불만은 나오지 않는다. 차급이나 사이즈를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구성으로, 제법 공간의 여유가 있는 헤드룸과 경차보다는 넓고 준중형 보단 좁은 레그룸은 필요에 따라서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적당한? 차체 높이와 시트 포지셔닝은 승,하차의 편리함을 고려한 설계가 잘 되어 작은 차체의 공간 활용과 함께 베뉴만의 소소한 만족도를 높이주는 기특한 부분이다.



베뉴의 파워트레인은 더 뉴 아반떼, 올 뉴 K3 등과 공유하는 1.6 스마트스트림 엔진으로 무단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 공인 연비 13.3~13.7km/L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재미있는 것은 1.6 스마트스트림과 무단변속기의 연비 효율성은 제조사의 공인 연비를 훌쩍 뛰어넘는 연비 데이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수입 완성차 메이커들이 공인 연비 대비 높은 실 연비를 보여주는 특징을 현대차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1.6 스마트스트림의 특징은 일상에서의 편안함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특성으로 성능이나 퍼포먼스 보다는 누구나 부담없이 가감속 컨트롤이 가능한 현대기아차의 가장 대중적인 엔진이다.



부드럽지만 여유로운 출력과는 거리가 있다. 초반, 후반 응답성이나 출력은 보잘 것 없지만 필요에 따라서 가속을 이어가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는 보는 것이 좋다.

저 RPM에서 힘이 느껴지지 않는 출력, 고 RPM에서 맥이 빠지는 출력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 부드럽고 여유롭게 주행을 하면서 고효율의 연비를 제공하기 위한 셋팅이다.



즉, 베뉴의 1.6 스마트스트림은 출력에 대한 기대나 바람을 대신 해 고효율의 연비, 부드럽고 조용한 정숙성, 시종일관 편안하고 부드러운 가감속이 가져다 주는 일상에서의 편안한 운전에 초점을 맞춰 여성 오너들도 출력에 대한 부담, 컨트롤에 대한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고도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다.



IVVT로 불리는 무단변속기는 엔진과 마찬가지로 오롯히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셋팅이다. 빠르고 기민하지 않으면서 딱히? 불만이 나오지 않는 변속 질감과 성능은 엔진의 성격과 같이 한다.

다만, IVVT 무단변속기는 지향점이나 셋팅이 편안함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필요에 따라서 출력을 이끌어 내는데 매우 더디고 답답함이 있고 각 단수를 찾아가는 영민함 또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행히도? 꽤나?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랙션 주행 모드의 추가는 잘 포장된 도로를 벗어난 주행 환경에 제볍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스노우, 머드, 샌드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트랙션은~



오프로드를 만족시키는 사륜구동의 성능에서는 한참 부족하지만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트랙션 컨트롤의 민감도와 로직 변경을 통해서 헛 바퀴가 돌고, 그립을 놓치는 그런 상황을 직면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어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다.



딱히 불만이 나오지 않는 스티어링 반응과 무게감 그리고 부드럽지만 탄탄함도 가지고 있는 서스펜션 셋팅과 함께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면서도 부담없는 주행 질감을 보여주어 여성 오너를 위한? 아직은 초보인 당신을 위한? 장점 보다는 단점을 없앤 무난함이 가져다 주는 편안함의 매력을 어필한다.



경차는 너무 작아서 공간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일상적인 주행에서 연비와 편안함을 원하는 당신을 위한? 작고 귀엽지만 공간 활용이 좋은 작은차를 원한다면?

현대차 베뉴를 이를 만족시키며, 경차에서 소형 SUV로 시선을 바꾸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며, SUV에서의 출발이 아닌 경차에서 출발한 SUV가 더 잘 어울리는 혼라이프 SUV 베뉴는 자신에 맞는 가격와 옵션 선택으로 현명한 소비를 하는데 있어 꽤나? 유용하지 않을까? 하며, 더욱 치열해진 소형 SUV 시장의 경쟁 모델들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에서 추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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