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라이프 SUV 베뉴 시승기 여심 공략 성공 가능성은?!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모델이면서 혼라이프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공략하는 신차 베뉴가 본격적인 출시를 알리고 여심 잡기에 나섰다.
현대차 베뉴는 전체 라인업의 가장 작은 모델이면서 현대차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신차로 코나보다 작은 스토닉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초소형 SUV이다.
글로벌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 또한 1인 가족을 위한 자동차를 통해서 판매량을 늘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고, SUV 전성시대를 맞아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한 모델이다.
현대차 베뉴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SUV이지만 그 속은 작지 않다. 혼라이프를 위한 SUV이지만 실내 공간을 잘 뽑아내는 현대차의 역량을 집중하여 작지만 강한, 작은 고추가 매운 초소형 SUV를 완성하면서 여심 잡기에 나섰다.
베뉴 실차를 마주한 첫 인상은 스토닉과는 다른 제법 SUV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SUV의 스타일을 뽐낸다. 최고의 디자인? 최고의 스타일링? 이라고는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누구나 부담없이 가까이 할 수 있는 친근함에 베뉴만의 개성을 살리는 모습이다. 특히, 여성들의 SUV에 대한 선호도를 티볼리를 통해서 경험했듯이, 베뉴는 남성보다는 여성을 위한 초소형 SUV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가지 색상 조합이 가능한 외관 컬러와 곳곳에 베뉴만의 개성을 살리는 포인트 컬러와 매칭, 보석같은 느낌을 가진 테일램프와 키가 작은 여성도 타고 내리기 편리한 승하차 포지셔닝과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은 헤드룸 등은 베뉴의 개발 목표와 마켓쉐어를 정확하게 짚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이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액세서리, 추운 날 치마를 입어야 하는 여성 오너를 위한 스티어링 하단부의 히팅 시스템, 넓은 시야를 확보해 운전의 부담을 줄여주는 전면 윈도우, 사용하기 편리한 센터페시아 인터페이스 구성, 플로팅 타입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작은 사이즈이지만 트렁크 공간을 크게 높인 이중 구조의 트렁크 바닥 구성, 2열 등받이 각도를 크게 키워 답답함을 없앤 2열 공간 등...
혼라이프 SUV 베뉴는 귀여우면서도 대중적인 스타일링에 공간 활용성을 최대로 활용하고, 베뉴만의 톡톡튀는 아이템으로 무장한 편의 장치 등은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여성 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 이상의 매력을 어필한다.
현대차 베뉴의 스타일링과 구성 등은 기존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코나, 스토닉, 티볼리, 트랙스와는 확실히 다른 베뉴만의 영역을 만들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베뉴의 스타일링과 상품 구성은 주행에서는 어떤 감성을 보여주는지? 확인하기에 앞서 베뉴의 파워트레인을 살펴보자.
베뉴는 더 뉴 아반떼, 올 뉴 K3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G 1.6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IVVT 무단 변속기 그리고 도심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레저 활동 등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SNOW, MUD, SAN 3가지의 전륜기반 트랙션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1.6 스마트스트림의 출력은 123마력, 15.7kg.m로 더 뉴 아반떼, 올 뉴 K3와 동일하고, 공차중량은 1180kg으로 스토닉 보다 가벼운 중량을 자랑한다.
본격적인 주행에 들어가면 1.6 스마트스트림 엔진의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리니어한 출력을 기반으로 변속 충격이나 불만이 나오지 않는 IVVT 무단변속기가 조합을 이뤄 일상에서의 편안한 주행 감성을 경험하게 된다.
에코-노멀-스포츠 3가지 주행 모드에 따른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엔진의 출력과 기어 변속 타이밍으로 한정되어 있다.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오너라면 스포츠 모드에서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으므로, 베뉴의 지향점을 고려한 파워트레인의 셋팅을 충분히 고려하면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
이는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무단변속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작은 사이즈의 차체 대비 큰 배기량이 아닐까? 라는 예상은 금세 사라진다. 부드럽과 리니어한 엔진과 변속기의 특성이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여성 오너들의 불만이 나오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년식 변경과 라인업 확장과 함께 1.4 터보를 추가로 투입하면서 여성 뿐만 아니라 젊은 남성 오너들의 Needs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스마트스트림 엔진이 가진 무난함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베뉴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스티어링의 반응이나 승차감은 나물랄데 없다. 부드러우면서 가볍게 조향이 가능한 스티어링은 사이즈와 그립감에서 불만이 나오지 않는다.
승차감은 예상과 달리 꽤나? 고급스럽다. 잔 진동을 잘 걸러주면서도 통통거리지 않고 붇럽게 노면의 충격을 거른다. 최근 현대차가 댐퍼 셋팅에 대한 해답을 잘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후륜 토션빔 구성에도 노면의 그립을 놓치지 않으면서 유여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후륜 토션빔이라는 것을 드러내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후륜 토션빔의 구성이 휠 베이스를 늘리기 위한 'Π 자' 형태로 코너링에서 그립을 살짝씩~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만큼, 과격한 주행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3가지의 트랙션 모드의 기능적인 부분은 짧은 시승 코스로 인해서 직접 확인할 수 없었지만 최근 전륜 기반 트랙션 기능을 제공하는 SUV들이 많아지는 만큼 오프로드를 위한 구성이 아닌 험로에서의 탈출을 위한 구성 임 또한 잊어서는 안된다.
현대차 SUV 라인업의 완성을 알리며, 여심을 잡기 위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혼라이프 SUV 베뉴는 새로운 시장의 개척과 함께 여성 오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지 않을까? 하며~
대중적인 스타일링이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일상에서의 편안함과 효율성 그리고 작지만 큰 공간 효율성을 자랑하는 베뉴의 매력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하며, 경쟁 모델인 스토닉 그리고 현대기아 신차들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에서 추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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