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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 시장을 위한 변화는 있을까?!

by 쭌's 2019. 9. 5.


+ 쉐보레 트래버스 시승기, 미국 아닌 한국 시장을 위한 변화는?!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포지셔닝 변경을 시작한 쉐보레가 수입차 회원사로 등록하고 두번째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슈퍼 SUV 트래버스를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다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서 약 2달 먼저 싼타모니카, 말리부 해변 등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었기에 국내 출시를 알린 트래버스에 대한 궁금증이나 새로움에 대한 기대는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현지에서 미리 경험한 트래버스가 국내에서 만나게 될 트림과 별반 다르지 않은 LT 2WD, 4WD LT 프리미어, RS 패키지를 만났어기에 더욱이 그러한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잠실에서 출발 해 양양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조금은 특별한 오프로드 코스 그리고 국내 시장을 위한 특별한 상품 패키지는? 예상과 달리 트래버스의 또 다른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다.



미디어를 통해서 이미 잘 알고 있듯이 쉐보레 트래버스는 LT 레더 4520만원에서 부터 레드라인 5522만원에 판매를 시작하면서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오딧세이, 닛산 패스파인더 등과의 경쟁에서 가성비라는 타이틀을 안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잠실에서 양양 그리고 오프로드에 경험하게 될 트래버스의 트림은 LT 레더 프리미어로 4900만원에 판매를 시작한다. 트래버스 LT 레더 프리미어는 국내 트래버스 판매량에 있어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볼륨 트림으로 미국에서 경험한 LT 프리미어와는 다른 국내 시장을 위한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경쟁력을 높인 상품성에 먼저 시선이 가게 된다.



미국 현지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국내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달라진 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LED 헤드램프, LED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보석을 가공한 것 같은 9 옵틱 LED 헤드램프는 LED DRL과 함께 HID 또는 프로젝션이 주는 느낌과는 다른 첫 인상을 제공하고, 미국차 특유의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등과 방향 지시등 겸용을 LED 타입으로 구성하여 시인성과 가독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LT 트림에서 부터 레드라인 트림까지 16인치 부터 시작하는 북미 시장의 구성과 달리, 20인치 휠 타이어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트림에 따라서 각기 다른 스타일을 연출하는 20인치 휠을 구성하여 대형 SUV가 가지고 있는 존재감을 높였다.



실내의 구성은 1열 통풍 시트를 국내 선호 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오토 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라는 네이밍으로 운전자 또는 탑승자가 설정한 온도에 따라서 알아서 최적의 실내 온도,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통풍 시트, 에어컨 등을 작동하여 최상의 실내 컨디션을 유지하는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했다.


캐딜락의 대부분의 라인업에 적용된 리어 뷰 룸 미러는 광각 카메라를 통해서 선명하고 또렷하게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시야를 확보한다. 아쉽게도 하이패스는 리어 뷰 미러 카메라 기능으로 제외됐지만 수입 메이커들이 하이패스를 별도로 장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을 부분이다.



실내 거주성의 개방감을 더욱 크게 높이는 1열과 2열 선루프를 적용하여 여유로운 공간의 장점을 더욱 크게 확대했고, 맵등, 썬바이져 조명 등의 실내 조명은 LED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다.



넓은 실내 공간 & 트렁크 공간의 여유로움을 더 하기 위해 핸즈프리 테일게이트를 적용했다. 테일게이트의 작동 방식은 리어 범퍼 아래쪽에 보타이 프로젝션 램프를 적용하여 위치를 알려주고 동작을 감지하여 테일게이트가 열리도록 구성했다.



동급 최대의 레그룸을 제공하는 3열과 여유로운 2열 독립 캡틴 시트가 가져다 주는 공간을 만족시켜주는 프라이버시 글래스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욱 높였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반으로 한 한국 내비게이션을 적용하여 스마트폰과의 커넥티비티는 물론, 내비게이션 부재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국내 선호 기능인 사이드 미러 폴딩 기능을 한국 시장 전용으로 제공하고 스마트 키를 통한 원격시동 기능을 제공하여 차량내 온도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 트림 풀 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구성한 트래버스의 구동계는 스위처블 AWD 라는  다이얼 방식을 통한 구동 변경으로 주행 중에도 손쉽게 편리하게 2WD, 4WD, 험로몯, 토우모드로 구동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레져, 아웃도어를 만족시키는 하드웨어 구성으로 트레일러, 카라반 등을 연결 & 견인하는 히든 순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 미국식 7핀 커넥터를 평소에는 보이지 않도록 후면 커버 안에 기본 사양으로 구성했다.

구동 방식에서 선택할 수 있는 토우 홀 모드는 트레일러, 카라반, 요트 등을 체결하여 주행하는 경우 트레일러, 카라반 등의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 브레이크 기능 그리고 엔진과 변속기의 로직을 변경하여 트레일러, 카라반 등을 체결하여 주행하는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카라반, 트레일러 등을 연결하기 위해 2인 1조로 움직여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운 과정을 보다 쉽게 편리하게 그리고 운전자 혼자서도 완벽하게 체결이 가능하도록 돕는 후방 카메라의 토우 홀 가이드가 추가되어 운전자 혼자서도 정확하고 안전하게 토우 홀을 완벽하게 체결할 수 있다.



어라운드 뷰를 지원하는 전,후,측방의 카메라는 다양한 각도로 화면 분활을 통해서 전방, 후방, 어라운드 뷰 뿐만 아니라 측면 뷰를 통해서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좁은 공간,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전한 주행이 가능토록 제공하며 대형 SUV가 가지고 있는 큰 차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미국 현지에서 잘 나가는 대형 SUV 중 하나로 제작부터 국내 시장을 위한 커스터마이징을 거친 한국형 트래버스를 생산하고 이는 배를 통해서 국내에 들여오는 수입차의 과정과 동일한 한국형 트래버스이다.



평택항 PDI 센터 등을 통해서 다시금 손을 봐 국내 사양에 맞게 해체, 조립, 추가하는 것이 아닌 완전한 상태로 생산되어 국내에 들여오는 수입차로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트래버스는 미국 현지에서 만날 수 있는 트래버스가 아닌 온전히 국내 시장을 위한 '한국형 트래버스'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하며~



미국 현지에서 조금 먼저 만나 본 트래버스의 실내 공간 구성이나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등은 아래 링크의 트래버스 시승기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라며,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경험한 트래버스는 팰리세이드가 아닌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오딧세이, 닛산 패스파인더 등과의 경쟁에서 가격과 성능 모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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