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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팰리세이드 국산 풀 사이즈 SUV의 세심한 배려

by 쭌's 2019. 1. 22.


+ 현대차 팰리세이드 시승기 - 국산 풀 사이즈 SUV의 세심한 배려

2019년 시작과 함께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핫 이슈는 단연 팰리세이드이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 보인 풀 사이즈 SUV 팰리세이드는 베라크루즈의 후속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풀 사이즈 SUV를 출시하며~


팰리세이드는 '빨리사야되' 라는 서브 네이밍이 붙을 정도로 국내 SUV 시장에 황소 개구리가 되고 있다. 지금 당장 팰리세이드를 주문해도 최소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인도 받을 수 있는 팰리세이드를 4일간 시승하면서 소비자가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의 새로운 풀 사이즈 SUV 팰리세이드는 출시 전 부터 예상을 뛰어 넘는 사전 계약에 이어,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서 쏟아지는 계약으로 인해서 현대차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인기와 판매로 인해서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인 팰리세이드는~


실물로 마주한 첫 인상은 북미 시장을 위한 전략을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을만큼 대담한 캐릭터 라인과 차체 사이즈가 주는 분위기는 압도적이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중형, 대형 SUV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팰리세이드는 가장 압도적인 느낌을 전달하며, 풀 사이즈 SUV를 선택하는데 있어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대형 사이즈의 그릴과 선 굵은 캐릭터 라인, 세로와 가로 형태의 DRL과 LED 방향지시등 그리고 범퍼 중간에 위치한 LED 헤드라이트 등은 코나에서 시작한 새로운 전면 스타일의 구성을 한발 더 완성형에 가까워 졌다는 것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팰리세이드가 보여주고 있는 존재감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작정하고? 디자인 한 만큼 지향점에 있어서 만큼은 완성형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측면이다. SUV와 풀 사이즈 밴을 연상시키는 다부진 차체와 C필러 디자인은 그동안 영화 속이나 수입 풀 사이즈 SUV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며~ 포드 익스플로러가 국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에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후면의 모습은 전면과 측면에 이어 개성 넘치는 테일램프와 가니쉬 디자인 등을 통해서 다부진 느낌을 하나의 캐릭터 라인으로 완성한 모습이다.

큰 차체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비어 보이는 느낌 없이 곳곳에 위치한 캐릭터 라인과 디자인 요소는 덩치만 큰 풀 사이즈 SUV가 아닌 스타일까지 만족시키는 불만이 나오지 않는 구매 만족도를 충족시킨다.


팰리세이드의 스타일은 차체 사이즈에 잘 맞게 선 굵은 캐릭터 라인과 개성 넘치는 요소들이 한데 모여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특히 북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풀 사이즈 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량을 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

외관에 이어 실내로 들어가면 넓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오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가장 먼저 반긴다. 가로 형태의 넓은 대시보드와 클러스터에서 부터 이어지는 빅 사이즈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버튼적 전자식 변속기, 고급스러운 느낌을 적당히 살린 소재의 구성 등~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앞으로 출시하게 될 럭셔리 프리미엄 SUV인 GV80과의 포지셔닝을 위해서 조율을 한 모습으로, 팰리세이드의 가격을 고려한다면? 매우 훌륭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를 연상시키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가 하나의 프레임으로 연결된 디자인은 기존의 플로팅 디스플레이 보다 한층 성숙된 디자인으로~


터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한 덕분에 플레임과 디스플레이의 경계선이 약간은 눈에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통합 컨트롤 물리 버튼 대신 간결하고 직관적인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 실제 사용성이나 효율성에서도 충분히 만족할 부분이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을 충족시키는 현대차의 장기를 120% 살린 인포테인먼트는 2개의 스마트폰 연결, 날씨, 후석 대화 모드, 사이드미러 카메라 등등 쟁쟁한 경쟁 모델과의 비교에서 단언 가장 우수한 인포테인먼트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시승한 트림은 7인승 모델로 2열 독립 시트와 3열 폴딩 시트로 구성되어 1열 보다 2열의 편의성과 공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트림이다. 2열 시트의 여유로운 레그룸과 헤드룸은 연예인들의 전용 차종 중 하나인 밴 스타일의 풀 사이즈 SUV와 견주어도 불만이 나오지 않는다.


슬라이딩과 폴딩을 지원하고 독립 팔걸이, 열선 및 통풍을 지원하고, 별도의 온도 조절 장치를 제공하는 2열 공조기는 2열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이동을 하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다.

1열 시트, 2열 공조기, 3열 사이드 등 실내 곳곳에 구성되어 있는 다수의 USB 포트는 다수가 이동을 하면서 스마트폰의 충전으로 싸울 일 또한 없다. 사실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곳곳에 USB 충전 포트가 구성되어 있는 점은 칭찬과 과함의 중간 어디쯤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7인승 또는 8인승의 3열 시트는 기존의 SUV들이 있으나 마나? 한 시트를 구성했던 것과 달리 3열 시트 또한 전동으로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성인이 탑승할 수 있는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공한다.


물론, 성인보다는 자녀들이 3열 시트에서의 공간적인 여유를 만끽할 수 있지만, 3열 시트의 구성은 기존 3열 시트가 잇는 SUV들과 확실하 클래스의 차이를 보이며, 부드러운 쿠션감의 시트 구성과 3열을 위한 파노라믹 루프 글래스는 넓고 큰 사이드 윈도우와 함께 답답함을 느낄 수 없다는 점에서 패밀리 SUV로 가장 큰 만족도를 제공하는 국산 SUV가 아닐까? 감히 이야기하고 싶다.

이 뿐만 아니라 루프에 구성된 에어벤트는 직접적으로 히터 &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접풍으로 직접풍을 피하면서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트렁크에 위치한 LED 실내등은 각종 야외활동 및 레저활동에 도움이 되는 각도 조절을 지원한 실내등의 구성과 테일 게이트의 열리는 각도를 사용자의 신장이나 환경에 맞게 메모리 할 수 있는 등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제대로 준비하고 선 보인 풀 사이즈 SUV의 매력을 곳곳에서 자랑하는 그런 신차로 6~7개월의 기다림에도 팰리세이드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이 밖에도 팰리세이드의 곳곳에서는 세심한 배려로 4일간의 시간이 팰리세이드의 구석구석, 장단점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찮게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까지? 운전자,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팰리세이드의 상품성은 국산 풀 사이즈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면서 세심한 배려를 통해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팰리세이드는 4천만원 대라는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국산 풀 사이즈 SUV 그리고 현대차의 높아진 상품성과 경쟁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신차가 아닐까? 하며, 세심한 배려만큼 주행 성능과 감성, 성능은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주행편에서 다시금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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