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에퀴녹스 직수입으로 국내 출시 예고

+ 쉐보레 에퀴녹스 직수입으로 국내 출시 예고 - 캡티바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쉐보레 브랜드의 신차들이 신차효과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시장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또 다시 불거진 '철수 설'을 만회하기 신차로 캡티바 후속으로 예상되었던 에퀴녹스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쉐보레 에퀴녹스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쏘렌토, 싼타페, QM6, 캡티바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서 캡티바의 판매 실적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풀 체인지가 없는 상황에서 후속 모델로 에퀴녹스가 지목되면서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에퀴녹스의 국내 출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 놓지 않았던 한국GM은 에퀴녹스를 직수입으로 국내에 출시한 후 판매량에 따라서 국내 생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캡티바와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을 하게 되면서 캡티바 단종에 대한 예상도 나오고 있으나, 한국GM은 당분간 캡티바의 단종은 없고, 에퀴녹스를 캡티바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하면서 쏘렌토, 싼타페, QM6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쉐보레 에퀴녹스는 'GM이 중국이나 남미에서 고전할 때 에퀴녹스를 투입해 부진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통할 것' 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으며, 에쾨눅스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한 한국GM 직원들의 높은 공감으로 SUV 시장의 분위기와 쉐보레 브랜드의 분위기 반전을 위한 희든 카드로 가장 잘 맞는 모델이라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국내 SUV 시장은 쏘렌토 - 싼타페 - QM6 - 캡티바 순으로 세단 못지 않은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쉐보레 캡티바는 200여대 안팍의 조조한 실적으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상실했다고 할 수 있다.

쌍용 렉스턴이 사골을 벗어나 G4 렉스턴으로 시장의 반전을 노리고 있고, 싼타페 풀 체인지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쉐보레 에퀴녹스는 한국GM의 실적을 일으키는데 있어 유일무일한 신차로 에퀴녹스마저 신차효과나 시장의 반전이 없다면? 쉐보레의 입장에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존재감 또한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신중할 수 밖에 없는 국내 SUV 시장에서 에퀴녹스는 캡티바의 상위 모델로 반전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 한국GM의 2017년 마지막 신차이다.

쉐보레 에퀴녹스 국내 출시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로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직수입으로 국내에 먼저 선 보인 후 시장의 반응 그리고 판매량에 따라서 국내 생산을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 판매 중인 쉐보레 에퀴녹스는 년 20만대 이상 판매가 되는 인기 SUV 중 하나로 시장에서의 성공을 일정 부분 국내에서도 예상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미국내 판매 차량을 국내 PDI 센터를 통해서 국내 실정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여 판매할 것으로 보이며~

에퀴녹스의 가격은 임팔라가 보여 주었던 것 처럼 미국 내 판매 가격보다 옵션 및 커스터마이징을 통해서 동일하거나 오히려 낮은 가격으로 판매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쉐보레 에퀴녹스의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터보와 2.0L 가솔린 터보로 각각 170마력, 252마력으로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여기에 GM은 에퀴녹스에 트랙스, 올란도에 먼저 탑재한 1.6 디젤을 탑재한다고 밝히며 국내 시장에서 'SUV=디젤' 이라는 공식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뿐 아니라 최근 국내 SUV 시장에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엔진에 대한 선호도가 조금씩 상승하면서 경쟁력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던? 1.5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입장은 에퀴녹스 가솔린 트림에 대한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미국 내 판매중인 에퀴녹스의 가격은 2만 4525달러 (한화 약 2735만원) 에서 부터 시작하고 있으나 편의 사양을 탑재할 경우 3천만원 대 초, 중반에서 에퀴녹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가격 경쟁력 또한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의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국내 SUV 시장에서 경쟁력이 낮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국내에 출시되는 트림에 대한 고민 또한 매우 신중에 신중할 수 밖에 없으므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쉐보레 에퀴녹스가 QM6가 시장의 변화를 이끈 것 처럼~ 쉐보레 브랜드와 한구GM의 실적과 수익을 이끄는데 큰 역활을 하게 될지? 기대를 해보며~

국내 SUV 시장에서 싼타페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내 놓지 않고 있는 쏘렌토와 풀 체인지를 앞둔 싼타페 그리고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QM6 등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2017/07/05 - 6월 국산차 판매량 -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스팅어에 대한 기대
2017/06/05 - 지프 캠프 2017 모두에게 열린 오프로드의 즐거움을 말하다
2017/04/25 - G4 렉스턴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 서스펜션 차별?
2017/04/13 - 제네시스 GV80 컨셉트 욕심많는 컨셉일 뿐!
2017/04/06 - [시승기] QM6 봄꽃 나들이의 여유와 편안함
2017/03/12 - 볼보 신형 XC60 수입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
2017/03/06 - 싼타페 스포티지 2천만원 대 가격 낮춰 내수 시장 방어 전략
2017/02/14 - 유로 6C 기준을 만족 할 디젤 신차들의 고민
2017/01/04 - 신형 코란도 C 주류 대신 비 주류를 향하는 안타까움
2016/12/21 - [시승기] 싼타페 맥스크루즈 포지셔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
2016/11/09 - [시승기] QM6 효율성과 아쉬운 점
2016/08/31 - [시승기] 2017 싼타페 국산 SUV의 농익은 맛을 경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