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콜로라도 시승기, 오프로더와 픽업 트럭의 콜라보


국내 픽업 트럭 시작은 쌍용 코란도 스포츠를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로 유일무일한 시장에서 저렴한 세제 혜택을 홀로 누리고 있다. 픽업 트럭은 1톤 트럭과 달리 큰 차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면서 트럭이 아닌 승용차 처럼 운행할 수 있는 메리트를 앞세워 픽업 트럭의 취지와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왔다.

렉스턴 스포츠를 바라보는 대중적인 시각은 그리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공도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렉스턴 스포츠는 승용차인지? 소형 트럭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행동에 기인하고 있다고 해도 좋다.

그런 픽업 시장에 쉐보레 콜로라도가 수입차협회 회원사 등록과 함께 국내 시장에 미국 본토 픽업 트럭의 정체성을 알리기 시작하며 국내 시장에서 그 입지를 넓히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국내 출시 전 본토 인 미국에서 먼저 경험을 한 후 꽤나? 시간이 지나 조우하게 된 콜로라도는 생소함 대신 익숙함, 친숙함이 가장 먼저 반겼다.

특별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은 아니지만 큰 덩치가 주는 무게감과 무던하지만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모습으로 일상과 다양한 활동에서 효율성과 내구성 그리고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픽업 트럭의 꾸미지 않는 모습을 자랑한다.


높은 지상고에 대한 껑충함을 줄이고 공기 저항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탈 부착이 가능한 범퍼 하단의 가드가 눈에 띄고, 볼륨감을 더욱 부각시키는 커다란 휀더와 차체 사이즈 만큼 커다란 그릴과 헤드라이트, 사이드 미러 등은 전형적인 미국 픽업 트럭의 실체를 국내에서 소개하고 있다.


유일무일한 픽업 트럭인 렉스턴 스포츠가 5인승으로 시장을 이끌고 독주하고 있는 만큼, 콜로라도 또한 싱글 캡이 아닌 5인승 크루 캡으로 커다란 적재함을 포함 해 5.4m가 넘는 전장을 자랑하며, 올 터레인 타이어와 조합을 이루고 다양한 액세서리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내구성, 효율성 그리고 강인함을 자랑하는 외관 디자인 요소는 후면에서 더욱 크게 부각된다. 심플하지만 다부진 소프트 타입의 테일 게이트, 크롬으로 장식한 커다란 범퍼와 적재함 이용이 편리성을 높이는 사이드 스텝, 후면 조명, 수동 방식의 후열 오픈 윈도우 등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북미 픽업 트럭 시장에서 경쟁력과 노하우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실내의 구성은 매우 심플하다. 승용 라인업과는 다른 트럭 라인업에 적용되는 실내 구성과 레이아웃은 눈을 즐겁게 하기 보다는 실용적인 구성에 온전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덕분에 콜로라도의 실내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올드함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승용에 기준을 두고 바라보는 시각이 일반적이였기 때문이다.


아날로그 시동 키에서 부터 커다랗고 투박한 버튼, 폴딩을 지원하지 않는 사이드 미러, 커다란 기어 노브 등과 실내 소재 등은 미국 픽업 트럭의 사용 환경을 이해 한다면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지게 된다.

북미 픽업 트럭은 일상의 데일리 카 이면서 다양한 직업군과 환경을 만족시키는데 있어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이 내구성이고 실용적인 구성이다.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을 하고, 레저 활동, 아웃도어 등을 하다보면 흙이 묻은 신발로 탑승해도 차량을 오염을 방지하는 일체형 고무매트, 더러워진 손으로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 장갑을 착용하고도 쉬운 버튼 조작과 고장 걱정이 적은 아날로그 시동 키, 이물질 등으로 인한 스크래지치나 고장 발생을 줄이기 위해 구성 등.. 

콜로라도의 실내 구성은 고급화와 시각을 만족시키기 보다는 실용성과 효율성, 내구성에 집중한 것이 미국 픽업 트럭에서 매우 중요시 되는 기본기 이고 이를 충족 시키기 위한 구성이다. 2열 시트 아래, 도어 등 공구 등 자그마한 도구를 수납 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 것 또한 이러한 것에 기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콜로라도의 진가를 확인하기 위해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기 위해 오랜만에 아날로그 키를 돌려 시동을 걸면, 높고 긴 후드 아래 자리한 V6 3.6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사운드가 실내로 들어오며 부드럽지만 풍부한 힘을 자랑하며 속도를 올린다.


V6 3.6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0kg.m로 하이드로매틱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파트 타입 사륜 구동 인 오토트랙 액티브 4X4 시스템과 조합을 이뤄 다재다능함을 발휘하기 위한 하드웨어 구성을 갖추고 있다.

국내 픽업 트럭 시장은 단일 모델, 단일 엔진 이기에 3.6L 가솔린 엔진은 솔직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행이도 배기량에 따른 세금과 관계 없이 상용차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위안을 삼게 된다.


복잡한 도심에서 콜로라도는 외부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주행 질감이 의외의 반응을 보이게 만든다. 크고 무거운 짐을 싣는 용도에서 출발한 픽업 트럭이 보여지는 이미지는 조금 불편한 승차감이나 질감이 예상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복잡한 도심에서 콜로라도는 중형 SUV를 타고 있나? 라고 할 정도로 기분 좋은 승차감을 제공한다.


긴 스트로크를 가진 풍부한 댐퍼, 무거운 짐을 든든하게 지지하는 일명 판 스프링 타입의 후륜 서스펜션 구조는 이에 대한 선입견을 충분히 바꾸어 줄 수 있을 만큼 기대 이상의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어 데일리 카로서의 자격을 충분 이상 보여주는 미국 픽업 트럭의 맛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이드로매틱 8단 변속기는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빠르게 속도를 올리고 연비 효율성을 올리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토크에 집중에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고, 다양한 지면에 대응하는 올 터레인 타이어 또한 온로드 못지 않은 편안함과 준수한 그립을 보여주며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벗어나는 몇 안되는 모델 중 하나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콜로라도의 진가는 도심을 벗어나 국내 시장에서 콜로라도가 추구하는 다양한 아웃도어, 레저활동 등을 만족시키기 위한 오프로드에서 제대로 그 매력을 뽐낸다.


콜로라도의 파트 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관계 없이 2H, 4H를 변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4L 구동을 통해서 보다 강력한 토크와 출력을 지면에 전달하며 3.2톤에 이르는 압도적인 견인력을 뽐낸다.


오프로드를 위한 오프로드가 아닌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코스를 찾았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서 노면은 진흙으로 가득 했고, 매우 불 규칙한 노면으로 인해서 지상고가 높은 SUV가 아니면 차량에 데미지를 충분히 감소해야 할 만큼 노면의 상태를 좋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2H에서 4H로 구동 방식을 변경하고 주파를 하는 순간, 혹시나 하는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한 노면을 헤쳐 나가는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여기서 오프로드를 주파하는 것이 자랑이나 매력이 아닌! 콜로라도 보여주는 오프로드에서의 부드럽지만 여유로운 차체 움직임과 그립을 잃지 않고 지면에 동력을 전달하면서 부드럽고 여유로운 승차감을 경험 하게 된다는 점에서 클래스가 다른 픽업 트로 또는 오프로더의 매력을 마음 껏 어필한다.


별도의 터레인 모드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등판 각도나 노면의 상황에 따라서 4H 또는 4L을 통해서 312마력, 38.0kg.m 토크를 강력하게 또는 부드럽게 지면에 전달하며 이를 헤쳐나가는 높은 신뢰도는 도심을 벗어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 되기도 한다.


프레임 바디가 가지는 강성을 바탕으로 액티브 4X4 시스템 그리고 긴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올 터레인 타이어가 가져다 주는 오프로드의 그립은 그야말로 도심에서 콜로라도를 한정 짖는 것은 마치 최를 짖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별도의 튜닝이나 전용 하드웨어를 탑재하지 않고 순정 그대로 만으로 길이 아닌 길을 헤쳐나가는 쾌감은 캠핑, 레저, 아웃도어 등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를 몸 소 체험하고 빠져들게 만든다.


콜로라도 보여주는 이러한 매력은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손으로, 몸으로 느낌을 말로 설명하기 참으로 어렵지만, 직접 이를 경험하고 그 매력을 알아간다면 아마도 돌아오는 주말이 너무도 그리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픽업 트럭이라는 혜택 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픽업 트럭이 가지고 있는 진짜 매력, 아이덴티티를 국내 시장에 제대로 보여주고 그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요소들을 모두 갖춘 픽업 트럭과 오프로더의 콜라보의 정점에 한발 더 가까이 간 모델이 아닐까? 하며~

국산 브랜드에서 수입 브랜드로 포지셔닝 변화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 그리고 현지에서 만난 콜로라도, 국산 픽업 트럭의 원조인 렉스턴 스포츠 등 오프로드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SUV들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에서 추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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