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 308 GT 시승기 - 덜 알려진 걸까? 안 알려진 걸까?

폭스바겐 골프의 판매 중단 그리고 BMW 1시리즈의 풀 체인지 소식 등 수입 해치백 신차 소식이 뜸해지면서 시장 또한 축소된 가운데, 수입 메이커가 아닌 국내 메이커의 고성능 해치백 벨로스터 N 그리고 벨로스터 터보, i30 N 라인, 신형 K3 GT 등이 신차 소식을 전했지만~

시장은 그리 녹녹치 않았다. 2월 i30의 판매량만 보더라도 106대로 해치백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실질적인 소비로는 이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국산 해치백은 더욱 설 자리를 잃어가고, 골프, 미니, 1시리즈 해치백 등이 해치백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덜 알려진 걸까? 아니면 안 알려진 걸까?' 라는 의구심이 가득한 푸조의 해치백 308의 고성능 디젤 버전인 308 GT를 자세히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푸조 308 GT는 이전에도 경험한 적이 있기에, 이번 시승 기간은 좀 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고 살펴 보기로 했다.



익숙한 디자인 덕분에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타의 해치백 i30를 제외하고는~ 각자만의 개성을 크게 살리고, 네임벨류에 있어서 308보다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수입 해치백 시장에서 푸조 308 GT는 가지고 있는 매력을 시장에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푸조 308 GT의 파워트레인은 엔트리 트림인 308 & 308 GT-Line의 1.6 디젤이 아닌 2.0 디젤로, 골프 GTD, 미니 쿠퍼 SD, BMW 118d M 패키지 등과 경쟁을 한다.

2.0 디젤 배기량은 년식 변경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8단 자동변속기는 푸조 3008, 5008 그리고 요츰 가장 핫한 신차 중 하나인 신형 508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것으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유로 6 기준을 가뿐히 통과한, 이제는 사라진 친환경 디젤을 몸소 실천하는 파워트레인이고,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탑재 한 만큼 레버 방식에서 전자식 기어 노브로의 변화를 통해서 한층 세련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연비 효율성 또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효율성으로 가지고 있는 장점에 비해, 다소 온순하고 무난한 외모로 인해서 그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최근 푸조의 SUV 라인업이나 신형 508을 고려하면 풀 체인지가 조금 남아 있는 308은 제네바모터쇼를 통해서 공개된 신형 208의 과감한  디자인이 적용되면 그 존재감을 외관에서도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



먼저 푸조 308 GT에 빼 놓을 수 없는 연비 효율성을 다시금 확인해 보기 위해 경부 고속도로로 향했다. 서울 TG에서 트림을 리셋하고, 약 93km를 주행하여 옥산 휴게소에서 트림상의 연비 효율성을 체크해 보기로 했다.

월요일 오후 경부 고속도로는 차량 트래픽이 많았지만 대부분 원활한 주행 환경이였으나, 중간에 지정체 구간이 약 9km 정도 있어서 연비 효율성을 떨어 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패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실생활에서의 주행 연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할 수 있다.

서울 TG에서 옥산휴게소까지 93km를 쉬지 않고 달려 도착한 푸조 308 GT의 연비는?! 24.3km/L로 역시 푸조!! 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이는 공인 연비 복합 13.1km/L (도심 11.9 / 고속 14.8)를 고려하면 연비 효율성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부분다. 푸조 -시트로엥의 경우 공인 연비 측정 및 인증에 있어 매우 고지식하게 테스트를 한다는 점에서 풀 투 풀 주유에서는 트립상의 연비보다 오히려 더 좋은 연비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연비 효율성에 있어서 진짜 푸조 308 GT를 경험할 수 있는 주행 성능과 감성 그리고 디젤 펀카로서의 매력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먼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출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제로백 (0-100km/h) 가속 성능은 어떤지? 살펴보면~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GT라는 뱃지를 추가한 만큼 그의 성향에 잘 맞는 부럽지만 강한 그리고 쉽게 지치지 않은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이는 배출가스를 만족시키는 최근 디젤 엔진의 특징으로 정지에서 초반 가속시 불 완전 연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력을 다 쏟아내지 않으면서 최대토크가 나오는 구간에서 부터 경쾌한 가속을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고속구간에서의 출력은 전혀 아쉬움을 느껴지지 않으면서 꾸준히 속도를 올리는 경쾌한 가속은 기대 이상인데? 라는 말을 하기에 충분 이상의 모습이다.



매우 단단하게 셋팅된 서스펜션 셋팅은 강한 새시를 기반으로 승차감 보다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노면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며 그립을 찾아가는 모습은 더욱 엑셀에 힘을 가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고속 구간에서의 승차감은 노면의 정보를 그대로 전달하지만,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기분 나쁘지 않은 승차감을 유지하는 모습은 잘 달리는 GT카로서의 손색 없는 모습이다.



단단하게 셋팅된 서스펜션은 잔 진동을 걸러주는데 매우 인색하지만, 그립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과 직관적인 스티어링 반응이 조합을 이뤄, 운전의 즐거움을 더 한다.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원하면서 데일리 디젤 펀카로서의 역할을 충족시킬 해치백을 찾고 있다면? 푸조 308 GT가 그 해답 중 하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특히, 년식 변경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8단 자동변속기는 매우 빠른 변속 타이밍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다 할 불만이 나오지 않으면서 연비 효율성과 최대한 고RP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주행 모드에 따라서 기어비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모습은 기존 6단의 거친 모습 대신 부두러우면서도 강한 성능과 출력,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합의점을 잘 찾은 모습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경쟁 모델 대비 다소 파격, 개성이라는 부분에서 풀 체인지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과 2열 등받이 각도가 세워져 있어서 2열 탑승자에 불편함을 줄 수 있도 있다는 점이다.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등받이 각도 조절을 통해서 현재의 레그룸과 헤드룸에 편안함이라는 부분을 충족시켜 준다는 훨씬 더 매력적인 푸조 308 GT가 되지 않을까? 하고, 브레이크와 엑셀 페달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서 브레이크 작동시 엑셀이 함께 작동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SUV 라인업의 풀 체인지에 따른 새로운 패밀리 룩과 스타일과 시장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푸조 3008, 308 GT-Line 그리고 경쟁 모델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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