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 클리오 시승기 - 데일리 디젤 펀 카의 매력을 어필하다!!

르노삼성에서 르노 브랜드로 투 트랙 전략을 펼치는 르노의 첫번째 신차인 클리오를 시승했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 해 부터 국내 출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예상들이 오가면서~


과연 출시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 마저 들기도 했었는데, 그런 클리오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국산차? 수입차? 사이에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첫번째 신차 클리오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르노 클리오는 온라인을 통해서 그리고 출시 행사 및 시승 행사를 통해서 먼저 만나 보기도 했지만... 일명 사진 빨 안 받는 차량 중 하나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실물과 사진과의 거리가 꽤나 있기 때문이다.


커다란 헤드램프가 클리오 전면의 시선을 잡아 두고 있는 덕분에 조금은 우스꽝스럽게?? 보일수도 있으나, 실제 클리오는 만나보면 볼륨감을 한껏 살린 차체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외관은 실물이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LED 헤드램프가 기본 품목으로 들어간 INTENS 트림은 더욱이 헤드램프가 크게 느껴지는데~ 이는 LED 타입의 헤드램프를 장착한 신차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는 부분으로 아우디나 BMW를 제외하고는 LED 헤드램프 특유의 크게 느껴지는 사이즈는 대중의 익숙함과 함께 슬림해지고 스타일리쉬 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오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 생각되는 뷰는 이외로 측면의 모습이다. 짧은 오버행이 당연한 해치백 및 세단 시장에서 비교적 긴 오버행 스타일의 차체는 무척이나 커 보이는 17인치 휠 디자인과 함께 강인하고 다부진 볼륨감과 클리오 특유의 C필러 해치 라인이 돋 보인다.


측면과 함께 후면은 빈틈없이 속이 꽉 차이는 것 같은 강인한 모습이다. 폭스바겐 시로코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클리오만의 다부진 성격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한다.

가솔린 또는 클리오의 고성능 버전인 RS, RS 트로피에 적용되는 듀얼 배기팁이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90마력의 디젤 엔진에 듀얼 배기팁은 오히려 과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바디 컬러에 따라서 전,후,측면의 포인트 가니쉬가 크롬과 레드 컬러 등이 적용되어 같지만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클리오의 배색은 화이트 바디 컬러가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했었던 것과 달리 블루 컬러의 고급스러운 느낌도 꽤나? 만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다.


실내로 들어가면 익숙함 속의 심플함이 조금은 아쉬운 느낌도 든다. QM3와 동일한 레이아웃과 스타일은 스티어링 아래에 성능별로 뱃지 부착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QM3와 동일한 모습으로~


QM3에 익숙한 소비자라면? 클리오만의 개성과 조금은 특별함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물론, 르노삼성차가 익숙치 않은 소비자라면? 현대기아에 익숙한 실내의 구성과 달리 매우 심플하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클리오는 실내에서 오는 불만은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트 또한 QM3와 동일하지만 직물과 가죽, 스티치 등의 변화를 준 모습이고, 무엇보다 르노 모터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클리오인 만큼 낮은 시트 포지셔닝은 펀 투 드라이빙의 기본기에 매우 충실한 모습으로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는 본격적인 주행에 들어가면 낮은 시트 포지셔닝이 가지는 장점을 차체 밸런스와 파워트레인의 소프트하지만 경쾌한 가속 그리고 유들유들 부드럽지만 직관적인 리스폰스를 제공하는 스티어링과 함께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다.


클리오의 파워트레인은 소형 SUV인 QM3와 공유한다.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로 6단 건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동일하지만 그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QM3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고 해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거라는 예상은 기우에 불과했다.


낮은 무게 중심과 컴팩트해 진 차체를 바탕으로 긴 후드와 1열 시트 구성이 경쟁 모델 대비 2열 쪽으로 위치하면서 2열 레그룸은 손해 아닌 손해를 보게 된 것이 사실이지만~

주행에 들어가면 1열 무게 중심을 후륜 쪽에 가깝게 위치하도록 한 덕분에 그리고 대단한 하드웨어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차체 밸런스는 상당히 민첩한다. 펀카하면 가솔린이 먼저 떠 오르지만 르노 클리오는 그런 시장에 디젤 펀카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들유들 부드러운 스티어링은 주행에 들어가면 조향에 따라서 직관적으로 반응하며 코너를 진입하고 돌아나가는 회두성이 매우 민첩하고 정직해 유럽 특유의 핸들링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해 클리오가 유럽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이유를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서스펜션은 스티어링과 성격을 같이하는 단단하지만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저속에서는 조금은 단단하게 느껴지기도 하나 중,고속에서는 유연하고 부드러우면서 그 속에 숨어 있는 단단함의 장점을 어필한다.


이는 강한 스프링과 부드러운 댐퍼의 조합으로 완성한 셋팅으로 민첩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단단한 승차감을 유연하게 풀어내기 위한 해법으로 해치백 특유의 발랄하고 즉각적인 차체 움직임을 이끌어 내면서 일정 부분 승차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도심과 고속 등 일상영역에서 르노 클리오의 움직임과 승차감은 때론 단단하게 때론 부드러운 유연함으로 비교를 하지만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단단함을 전하는 푸조 308과 거칠지만 직관적인 움직임을 선사하는 골프의 중간에서 합의점을 찾은 모습이다.

다만, 일상영역을 벗어난 고속 구간에서는 부드러운 댐퍼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살짝? 넘어서면서 타이어의 그립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모습 또한 보여주기 때문에 타이어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과 변속기가 조합을 이룬 출력은 일상 영역에서 부족함이 없다. 특히 40~80km/h의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지면에 전달하며 경쾌한 가속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더 한다. 비록 0-100km/h 제로백 수치는 평이한 수준이지만 차체의 밸런스와 움직임, 출력이 최적의 조합을 이루며 디젤 펀카의 매력을 어필한다.


르노 브랜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연비 효율성은 고속구간에서는 법정속도를 크게 넘어서지만 않는다면?! 평균 24~25km/L 대의 탁월한 연비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다.


도심에서 또한 클리오의 주행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와인딩 구간에서 부터 급 가속, 출,퇴근 정체 구간에서도 15km/L 이하로 떨어지는 연비를 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기름값 걱정없이 도심과 고속에서 펀 투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디젤 펀카로서 르노 브랜드를 알리는 선봉장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을까? 하며~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르노 클리오가 경쟁 모델로 지목한 BMW 미니 쿠퍼, 푸조 208 그리고 기대와 달리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움이 큰 신형 i30 등 경쟁 모델들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시승기] 르노 클리오 차를 타 봐야 알 수 있는 매력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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