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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뉴 푸조 508 사자의 발톱을 드러낸 4도어 쿠페

by 쭌's 2019. 3. 12.


+ 뉴 푸조 508 시승기 - 사자의 발톱을 드러낸 스포트백

푸조의 새로운 플래그십 뉴 푸조 508이 글로벌 공개 이후 발 빠르게 국내에 출시를 알렸다. 뉴 푸조 508은 푸조의 플래그십 세단이지만 차체 사이즈는 줄이고, 쿠페와 세단의 장점을 취한 4도어 쿠페 스타일로 첫 공개와 함께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 출시한 뉴 푸조 508은 라 프리미어 한정판 모델을 출시 이후 1.5 디젤과 2.0 디젤 두개의 엔진을 탑재한 라인업 모두를 선 보이며 빠르게 C 세그먼트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특히, 3990만원에서 부터 5,490만원의 폭 넓은 가격대를 구성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게 포진하여 자사의 SUV 라인업에 매진하면서도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에 대한 Needs를 충족시키고 있는데~



새로은 스타일의 패스트백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뉴 푸조 508이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시승한 뉴 푸조 508은 2.0 GT-Line으로 4,791만원이며, 2.0 알뤼르 기반에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GT의 아이템들을 적용한 AMG-Line, R-Line, M 패키지 등과 같은 상품 구성이다.



뉴 푸조 508의 첫 인상은 매우 강렬하다. 사자의 발톱이라 불리는 헤드라이트 가장자리에서 시작해 범퍼 아래까지 이어지는 면발광  LED DRL은 그 강렬함에 빠져들게 만든다.

점점 더 강렬해지고 시선을 사롭잡기 위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최근 트렌드에서도 뉴 푸조 508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LED DRL은 사자의 발톱을 연상하게 만드는데 일등공신이다.

낮고 넓은 차체와 후드 안쪽으로 위치한 LED 헤드라이트,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범퍼 등과의 조합은 쉐보레 카마로에서 볼 수 있었던 날카로운 눈매의 느낌도 드는 것이 사실이고~



언뜻 보면 기아 K5의 모습이 연상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뉴 푸조 508만의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있어 매우 성공적인 변화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측면의 모습은 전형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쿠페와 세단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세단에서 패스트백으로 카테고리를 변경하면서 차체 사이즈를 줄일 이유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뉴 푸조 508은 패스트백, 스포츠백 등으로 불리기 보다는 4도어 쿠페라고 불리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시승한 트림은 2.0 GT-Line은 GT 전용 18인치 휠과 C 필러 레터링을 통해서 그 존재감을 높인다. 휠 디자인은 18인치라는 사이즈 대비 시각적으로 조금 작게 보이는 것은 조금 아쉽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다.



후면은 전면보다 더 인상적인다. 푸조 Full LED 테크놀로지라 불리는 LED 기술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테일램프는 가히 예술적이라고 말 해도 좋을 것 같다.

아우디가 차량의 라이팅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이고 큰 인기를 끄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 처럼~ 뉴 푸조 508의 라이팅은 푸조의 LED 기술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에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라이팅의 미학을 잘 보여준다.



푸조 Full LED 테크놀로지라 불리는 만큼 전,후면의 LED DRL과 LED 테일램프는 웰컴 라이팅 등 살아있는 것 같은 움직임을 표현하며 시선을 이끈다.



바디 스타일 또한 전고를 한껏 낮춘 루프에서 이어지는 트렁크 리드와 간결하지만 직선들로 이루어진 캐릭터 라인은 테일게이트의 손잡이 하나도 기존과 다른 푸조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아내고 있다.



범퍼 왼쪽에 자리한 듀얼 머플러 팁은 푸조 라인업 중에서 유일하게 외부로 노출된 배기팁으로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는만큼, 배기팁을 외부로 노출시켜 스포티한 주행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서 푸조 라인업 중 유일한 배기팁은 왠지? 반갑기도 한 부분이다.



첫 인상에서 부터 강렬하고 스타일리쉬한 모습은 실내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도어를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선 굵은 대시보드의 큰 격차이다.

마치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은 새로운 i-Cockpit은 토요타 아발론의 모습이 오마쥬 되기도 하면서, 매근하고 부드러운 선으로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보이도록 구성하는 것과 정 반대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공간이 작아 보인다거나 복잡해 보이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디자인과 구성에 대한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부분이면서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에어번트에도 디자인을 접목시켜 사이즈를 매우 작게 보이도록 한 점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D컷 스티어링은 3 포크에서 2 포크 디자인으로 변화를 추구했고, 뉴 푸조 3008, 5008에 먼저 적용한 센터페시아의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버튼 구성과 터치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의 구성은~



푸조 i-Cockpit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모습이다. 차량, 공조기, 내비 등 직관적인 버튼 구성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여 아날로그의 느낌과 디지털의 느낌을 절묘하게 구현하고 있으며~

그 아래쪽에 위치한 버튼들은 선루프와 실내 조명과 함께 터치와 사운드를 적용해 감각적이면서 IT 친화적인 모습을 제공하면서 차량 내 버튼의 터치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다.



푸조의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전자식 기어 노브는 3008, 5008, 308 등 전 라인업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뉴 푸조 508에서 만큼은 마감 소재와 컬러 등의 변화를 주었으면 더욱 돋보이는 뉴 푸조 508만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지 않았을까? 라는 욕심을 내 보기도 한다.



푸조 라인업을 처음 접했다면 조금은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을지도 모르는 헤드 업 클러스터는 기존 클러스터와 HUD (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스티어링 위쪽으로 포지셔닝하게 된다.

처음에 무척이나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으나, 이내 그 편리함과 전방 시야를 놓치지 않으면서 Full LCD 클러스터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푸조만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하고 꽤나?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수동식 조절 레버를 기본으로 한 세미 버킷 시트는 탑승자를 단단하게 잡아준다. 재미있는 건 시트 방석의 앞쪽을 전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은 등받이 각도조절 방식이 전동식에 매우 익숙한 국내 환경이라는 점에서 불만으로 표출될 수 도 있는 부분이다.

시트는 탄탄한 쿠션감을 바탕으로 커다란 볼스터와 가족과 직물이 조화를 이룬 시트 구성은 장거리 이동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하면서 스포츠 주행에서도 만족스러운 착좌감을 제공해 그 만족도를 높인다.



2열 공간은 차체 사이즈를 줄였음에도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했다. 4도어 쿠페 스타일인 만큼 헤드룸은 조금 부족하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나 이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서 느끼는 개방감으로 이를 해소하는 모습이다.

다만, 등받이 각도가 쿠페형 세단이라는 점에서 조금 더 각도를 키우면 2열에서의 공간적 여유와 장거리 이동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4도어 쿠페의 스타일로 재 탄생한 뉴 푸조 508은 강렬한 첫 인상에서 부터 실내에서 느끼는 푸조만의 감성과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의 연결성은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밖에서 그리고 안에서 느끼는 통일된 디자인 언어는 뉴 푸조 508이 C 세그먼트 시장에서 BMW 4시리즈 그란쿠페, 폭스바겐 아테온 등과 경쟁에서 푸조만의 스타일과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충분 이상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뉴 푸조 508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한번에 풀어 놓기에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늘어 놓아야 하기에, 사자의 발톱을 드러낸 4도어 쿠페 뉴 푸조 508의 디자인과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 시승기에서는 푸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연비 효율성과 강렬한 인상만큼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으며~

뉴 푸조 508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폭스바겐 아테온 시승기와 푸조 SUV 라인업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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