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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8월 국산차 판매량 - 소형 SUV 접수한 코나 그리고 서자 스토닉과 스팅어

by 쭌's 2017. 9. 1.


+ 17년 8월 국산차 판매량 - 소형 SUV 접수한 코나 그리고 서자 스토닉과 스팅어

8월 국산차 시장은 소형 SUV 시장의 경쟁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로 여느 때 보다 높은 관심을 받은 월이다. 3강 구도에서 현대기아차가 소형 SUV 시장에 뛰어 들면서 5강 구도로 바뀌고~


본격적인 스포츠 세단 시장을 알린 스팅어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 그리고 출시를 예고한 제네시스 G70으로 인한 스팅어의 판매량 등 8월 국산차 판매량은 관심이 쏠린 신차들의 성적표가 낱낱히 공개되고 하반기 시장에 대한 예측을 해 볼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8월은 휴가철로 인해서 전체 시장의 판매량이 감소한 월이기에 소형 SUV 그리고 국산 스포츠 세단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은 무엇보다 궁금해 할 수 밖에 없는 판매량 집계인데~

뜨거운 관심 만큼 소비자의 선택을 확인해 볼 수 있는 8월 국산차 판매량 Top 20 순위와 안타까움을 전한 신차들의 성적표를 확인해 보자.


먼저 Top 5에 이름을 올리면서 메이커의 수익을 책임지고 있는 모델들은 그랜저, 쏘렌토, 아반떼 그리고 쏘나타가 차지했다. 출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그랜저는 8,204대를 판매하여 여전히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시장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8천 여대를 판매한 그랜저는 발 빠르게 트림의 다변화를 시도한 현대차의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2위는 쏘렌토가 7,768대를 판매하며 국산 SUV 시장을 리드했다. 쏘렌토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싼타페의 판매량 격차를 벌이면서 국산 SUV 대표주자의 바통을 이어받아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산 SUV를 대표하던 싼타페는 4,439대를 판매하며 쏘렌토와 큰 격차로 9위를 차지하며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풀 체인지 모델의 출시 시기를 앞 당겨야 하는 것은 아니냐? 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판매량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3위는 아반떼가 7,449대를 판매하여 준중형 시장의 독주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렇다 할 경쟁 모델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장에서 준대형, 중형, 준중형 까지 현대차가 모두 독식하는데 큰 역활을 하고 있다.


5위는 국민 중형 세단인 쏘나타가 경쟁 모델들과 격차를 벌이며 6,424대를 판매했다. 풀 체인지 못지 않은 페이스 리프트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2.0 가솔린 터보를 추가하면서 스포츠 패밀리 세단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경쟁 모델인 SM6, K5, 말리부는 각 2,705대, 2,631대, 2,474대를 판매하여 2위 자리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5가 주행 성능에 대한 재 평가를 받으며 추락했던 판매량을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니다.

6위부터 20위권까지의 순위를 살펴보면~


Top 5 순위권를 쉽사리 놓지 않았던 모닝이 5,988대를 판매하여 6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카니발이 5,247대를 판매하며 경쟁 모델 없는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8월 신차 중 최대의 관심을 모았던 현대차의 첫 소형 SUV인 코나와 스토닉은 희비가 엇갈렸다. 예상되고 현대 코나는 절대 강자였던 티볼리를 제치고 4,230대를 판매하여 소형 SUV 1위 자리를 출시 2달 만에 차지했고~

절대 강자였던 티볼리는 코나와 스토닉의 강력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4,187대를 판매하며 1위 자리를 내어 주었지만 판매량에 있어서는 큰 변화 없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기아 스토닉은 서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전 계약과 관심에 반해 턱 없이 부족한 1,655대를 판매하며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치 조차 만족하지 못한 모습이다.


트랙스가 1,365대를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기아 스토닉은 깐깐한 소비자의 눈 높이를 가격 경쟁력만으로 선택을 받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모습을 판매량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대형 SUV 시장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G4 렉스턴은 1,347대를 판매하며 큰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워 보이고, 1,014대를 판매한 모하비와이 격차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G4 렉스턴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큰 변동없이 하반기 시장도 1천 여대의 판매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지향한 기아 퍼포먼스 세단인 스팅어는 신차 효과가 무색할 정도로 감소한 판매량으로 711대 판매에 그쳤다. 출시일을 알리 제네시스 G70의 여파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시장에서 루머처럼 퍼진 '스팅어는 G70을 위한 베타 테스터 모델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다.


아반떼의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경쟁 모델이였던 쉐보레 크루즈는 출시 초기 이슈를 벗어나지 못한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상실하고 429대라는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아반떼를 견제 할 경쟁 모델이 없는 가운데 크루즈의 이러한 하락세는 이렇다 할 방법이나 전략을 찾지 못한채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2017년 8월 국산차 판매량은 새로운 왕좌를 거머진 코나 그리고 서자의 설움과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스토닉과 스팅어의 희비가 돋보였던 월이였다고 할 수 있는 가운데~

다시금 70%가 훌쩍 넘는 현대기아차의 독과점이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스팅어를 밝고 화려한 데뷔를 하게 될 제네시스 G70 시승기를 기대해 보시기 바라며, 8월 국산차 판매량에서 주목 받았던 신차들의 시승기와 비교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 [시승기]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잘 스며든 전기 모터와 상품성의 조화
- [시승기] 신형 그랜저 IG 새로운 변화가 가져다 준 장,단점
- [시승기] 아반떼 스포츠가 넘어야 할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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