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나타 N 라인 시승기, 운전 좀 하는 아빠를 위한 차


현대차의 준 고성능 버전 N 라인이 무섭게 확장하며 신차들을 줄줄이 선 보이고 있다. 아반떼 N 라인 그리고 코나 N 라인에 쏘나타 N 라인을 선 보이며 세단, SUV 가릴 것 없이 고성능 N 디비젼으로 채우기 쉽지 않은 차종의 다양성과 N 브랜드의 대중화를 목표로 파상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아반떼 N 라인, 코나 N 라인에 이어 세번째 N 라인을 확인하고 경험하기 위해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을 찾았다. 세번째 N 라인의 주인공은 쏘나타 N 라인으로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출력, 운동 성능과 N의 감성을 더 한 중형 스포츠 세단으로 쏘나타의 최상위 모델이 되었다.

N 라인이 아닌 센슈어스라는 서브 네이밍 을 가지고 있던 1.6 터보는 디젤이 사라진 자리에 다운사이징 터보를 매칭 해 2.0 스마트 스트림 파워트레인이 가지고 있는 무난함 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버전이라면, 쏘나타 N 라인은 고성능에 준하는 성능과 출력, 운동성능을 제공하는 N 브랜드의 파생 상품이다.


인제 스피디움에 자리한 쏘나타 N 라인 시승회는 현 상황이 상황인 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쏘나타 N 라인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브레이킹, 제로백, 공도 주행, 짐카나, 서킷 주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1인 1차량으로 탑승과 함께 모든 프로그램이 끝날 때 가지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원 스톱으로 주행 프로그램을 구성 했다.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쉴 틈없이 곧바로 이어진 웜업(브레이킹 및 핸들링) 구간으로 이동하여 차량 움직임의 특성과 브레이킹에 대한 운전자의 적응을 시작했다.

쏘나타 최상위 모델인 만큼 쏘나타 N 라인은 컬럼 방식의 C-MDPS가 아닌 랙 피니언 방식을 채택하여 직관적인 스티어링 반응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제법 묵직한 스티어링은 노멀 버전 과는 확실히 다른 운전자와 차의 조향이 한층 가까워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별도의 순정 튜닝 (모노블록 브레이크, 19인치 경량 휠 패키지, N 퍼포먼스 서스펜션)이 되어 있지 않은 기본 브레이크는 이외로 연속된 브레이킹에도 쉽게 지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초반부터 후반까지 일정한 담력을 유지해 운전자의 컨트롤이 매우 용이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코스로 이동해 쏘나타 라인업에서 처음 선 보이는 기능이 론치 컨트롤을 통한 최대 발진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제로백 구간이다. 론치 콘트롤 하면 고성능 모델 전용이라는 인식이 준 고성능 모델에도 다양하게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쏘나타 N 라인에도 새롭게 탑재가 됐다.

정지에서 풀 스로틀을 통해서 파워트레인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힘을 쏟아내는 프로그램인 만큼 론치 콘트롤은 사용이 편리성 뿐만 아니라 엔진 토크 및 클러치 제어를 통해 슬립 발생을 최소화 하면서 그립을 이끌어 내 강하게 지면에 출력을 쏟아낸다.


노멀이나 스포츠모드에서는 풀 스로틀 시 전륜 슬립이 많이 일어 났지만 론치 콘트롤을 사용하면 초기 발진 시 슬립을 최소화 하면서 그립을 유지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고, 론치 콘트롤 사용시 제로백(0-100km/h) 시간은 6.5초에 불과하다.

다만, 피부로 느껴지는 가속 성능은 수치 보다는 조금 약한데 그 이유는 스마트스트림 엔진의 특성인 3,000 RPM 이하 에서는 터보 부스터가 매우 약하게 걸려 제대로 된 290마력, 43.0kg.m 토크는 중,후반에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쏘나타 N 라인의 제동, 가속 그리고 핸들링에 적응을 했으니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 해 와인딩 공도 주행을 이어갔다. 공도 주행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은 승차감 그리고 서스펜션 셋팅에 대한 칭찬이다.

노멀 버전이 편안하고 부드러움에 오롯이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완전히 다른 스포츠 성에 중점을 두고 셋팅을 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서스펜션 셋팅은 단단하면서도 거칠지 않고, 고급감을 제공하는 승차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쉽사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현대차는 쏘나타 N 라인에 강화 부싱류를 새롭게 적용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데일리 스포츠 세단의 지향점 을 제대로 찾아 완성한 모습이다.


노면의 정보를 잘 전달하면서도 포트홀 등과 같은 열악한 노면 에서도 승차감 을 크게 해지지 않고 단단하게 차체를 지지하는 움직임과 승차감은 운전자 뿐만 아니라 2열 탑승자 까지도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잘 조율한 모습이다.

아마도 스포츠 세단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도 일상의 공도 그리고 적당한 와인딩에서 쏘나타 N 라인과 주행을 시작하면 마치 운전을 잘하는 베테랑 운전자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질지도 모를 것 같다.


이어진 프로그램은 차량의 핸들링과 운동성능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짐카나 코스로 자리를 옮겼다. 급격하고 연속된 코너를 주파해야 하는 짐카나 코스에서는 쏘나타 N 라인의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기도 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3,000 rpm 이하에서는 터보 부스터가 100% 힘을 발휘 하지 않는 특성상 제원상 출력 대비 엄청난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직관적인 스티어링 반응에 따른 차체 움직임은 차량이 가지고 있는 한계치 이내에서는 나물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저속에서 빼어난 회두성을 바탕으로 롤을 허용하지만 흐트러지지 않는 차체 밸런스와 움직임은 스포츠 세단에 대한 N 브랜드의 노화우를 적절히 녹여 놓았다. FF 방식의 특성상 전륜에 하중이 많이 걸리고 급 가속, 급 제동, 급격한 회피가 연속되는 짐카나의 특성을 잘 받아주었지만 앞쪽이 무거운 하드웨어의 특성은 언더스티어로 그대로 이어진다.


일상에서 이러한 가혹한 환경의 주행을 할 일이 없다는 점은 쏘나타 N 라인이 중, 저속에서 흔들림 없는 직관적인 반응 주는 안정감은 노멀 그리고 N 과의 협의점을 정확하게 찾았다고 해도 좋다.

이번 쏘나타 N 라인 시승회의 백미 이자 하이라이트 인 서킷 주행을 위해 자리를 옮겼다.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탑승하고 있는 차량이기에 좀 더 그 성격과 한계를 확인 해 볼 수 있었다.


서킷에서 의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서서히 스피드를 끌어 올리면 290마력, 43토크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각각의 기어 단수를 잘 찾아가며 출력을 허투로 쓰지 않으려 노력한다.

쫀쫀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 서스펜션 셋팅은 앞뒤, 좌우로 크게 걸리는 하중에도 일정 부분 롤을 허용하면서도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직관적인 스티어링 반응에 따라 전륜에 하중을 걸어 차체 제어(구동, 차체)가 적절하게 개입을 해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를 이질감 없이 적절히 관여 하고 제어 해 한층 수준이 높아진 차량 제어 시스템을 확인 할 수도 있다.


분명 롤이 크게 걸리는 것이 느껴지지만 언더스티어를 최소화 하면서 CP를 공략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 깊은 부분이나, 하중이 크게 걸리는 전륜 그립의 한계는 분명이 존재 해 언더스티어 와 오버스티어 사이에서의 조율이 매우 어려워 주행 내내 머릿 속은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서킷의 숙력도에 따라 그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전륜에 무게 중심이 많이 걸리는 하드웨어 특성을 제대한 언더스티어를 억제하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는 부분이나, 그 한계치를 일상영역에 오롯이 집중 해 셋팅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대중적으로 굉장히 안정적인 움직임이야! 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파워트레인의 성능이나 출력 대비 한계치 에 대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에 실패를 하게 되면 이내 거동을 잃고 제어가 불가능한 상황에 빠진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듀얼 클러치 못지 않은 빠른 업 쉬프팅을 지원하지만 다운 쉬프팅에는 여전히 보수적이다. 현대차는 N 전용 기술인 N 파워 쉬프트, 레브 매칭 기능을 쏘나타 N 라인에도 탑재를 했다고 밝혔지만 서킷 주행에서 느껴지는 체감은 거의 없다는 점은 조금 의아한 부분이다.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0kg.m 그리고 스포츠 튜닝 샤시 등을 거쳐 준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 새롭게 태어난 쏘나타 N 라인은 분명 역대 쏘나타 중 최고의 쏘나타가 될 것 임은 분명하다.


쏘나타 센슈어스(1.6 터보)와 비교가 안될 정도의 파워트레인, 새시, 서스펜션 등의 조율과 셋팅은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없이 스포츠 세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라는 점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운전만 할 줄 안다면? 베스트 드라이버로 만드는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일상에서의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N 브랜드의 감성을 녹여 놓은 내,외관의 새로운 구성 등은 현대차가 N 라인업을 무섭게 확장하고 있는 자신감을 경험하는 부분으로 쏘나타 N 라인은 단순히 쏘나타의 최상위 트림이 아닌 '운전 좀 하는 아빠를 위한 차'로 젊은 아빠들을 신차 구입 고민에 빠지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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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현대자동차로 부터 시승 행사에 초정받아 개인적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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