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더 뉴 SM6 시승기 - 분명 좋아졌지만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르노삼성의 중형세단 SM6가 출시 낮아진 존재감과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더 뉴 SM6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상품성과 경쟁력 그리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도입해 인제 스피디움 으로 초대장을 보내왔다.


중형세단 과는 어울리지 않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인제 스피디움으로 초대장을 보낸 르노삼성은 첫 선을 보이는 자리에서 새로운 파워트레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시작 전 부터 내 비취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 프리미엄 이라는 단어를 더 해 경쟁 모델인 쏘나타, K5, 말리부 와의 차별화를 두면서 초기 시장 안착 및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였다.

하지만 AM링크 라 불리는 후륜 토션빔은 이내 SM6의 발목을 잡았고, 년식 변경이 빠른 경쟁 모델 대비 꽤나? 긴 시간을 별 다른 변화 없이 시장 경쟁을 하면서 그 존재감은 낮아지고 판매량 하락을 동반하며 더 이상 미룰 수 만은 없었던 변화를 시도했다.


첫 인상을 좌우하는 내,외관의 변화는 크지 않다. 지난 해 QM6 페이스리프트가 그랬던 것 처럼 더 뉴 SM6 또한 부분의 변화를 통해서 고급감을 강조하면서 르노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디테일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중형세단 최초로 TCe 300 트림에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면서 눈매가 한층 날카로워졌고, 범퍼 중간을 가로지는 크롬 라인이 추가되면서 차분하면서 무게감을 높였다.


후면 또한 테일램프의 디테일과 크롬 가니쉬를 추가해 고급감을 추구하면서 깊이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다만, 전,후면 범퍼 디자인의 변화, 서스펜션의 변화로 인해서 차체가 살짝 높아진 디자인은 껑충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실내의 변화는 그동안 불만으로 지적되던 터치 공조기를 별도의 아날로그 버튼으로 바꾸면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별 것 아닌 것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부분이다.


기존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추가된 엠비언트 조명은 퀼팅 가죽 마감과 함께 이전 대비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엠비언트 라이팅이 가져다 주는 극적인 효과는 경쟁 모델 대비 가장 우수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 소극적인 변화이지만 그 결과물은 상당히 만족스럽니다.


더 뉴 SM6가 가장 큰 변화인 파워트레인은 XM3, 캡처에 이은 TCe 260 1.3 가솔린 터보와 7단 습식 DCT와 메간 R.S에 탑재되는 TCe 300 1.8 가솔린 터보와 7단 습식 DCT가 SM6의 새로운 심장으로 이식됐다.


서스펜션은 기존 토션빔에 링크를 추가한 AM링크가 아닌 원 구조였던 토션빔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의 댐퍼와 관절을 연결하는 완충제인 일명 고무 부싱을 유입 방식의 하이드로 부싱으로 2열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멀티 링크와 견줄어도 손색이 없는 성능과 감각을 구현한 것인 특징이다.

TCe 260 1.3 터보는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mg를 자랑하고, 준 고성능 버전인 TCe 300 1.8 터보는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으로 유럽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르노스포츠의 메간 R.S의 디튠 버전이다.


인제 스피디움에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짐카나 제동 테스트, 공도 주행은 TCe 260 / 서킷 프로그램은 TCe 300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짐카나, 제동, 회피코스 에서는 더 뉴 SM6의 핸들링과 브레이크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위에서도 언급한 후륜 토션빔은 멀티 링크와 견주어도 손색업는 그립과 안정된 움직임으로 이번에는 제대로 된 셋팅의 노하우를 보여주었으나 초반 2~3초 여유를 두어야 하는 아쉬운 출력의 직결감은 XM3, 캡처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도 주행에서는 새로운 서스펜션 셋팅이 약이 될지? 독일 될지? 는 조금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TCE 260의 경우 가변 댐핑 컨트롤이 없다보니 시종일관 부드러운 승차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부드러운 승차감이 탑승자를 반기며 만족도를 올려주기도 했으나...


새로운 하이드로 부시가 가져다 주는 부드러움과 편안함 속에 포함되어 있는 이질적인 승차감은 억지로 부드러움을 만들어내기 위한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2열 탑승자게 멀미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더 뉴 SM6 선택이 이를 꼭! 체크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또한 이러한 셋팅으로 인해서 기존의 직결감을 우선시 했던 모습과 달리 움직임의 반응과 롤링 등에서 최대한 부드러움을 강조하다 보니 편안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지만 반대로 스포티한 주행과는 조금 거리가 있음 또한 분명히 알아 두기를 바라는 부분이다.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비로 짧은 4랩 타임으로 경험한 TCe 300은 가변 댐핑 컨트롤과 225마력, 30.6kg.m 그리고 7단 습식 DCT가 조합을 이룬 출력은 기존 SM6에서는 경험할 수 었었던 짜릿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운전자의 요구대로 속도를 올리면서 모드에 따른 댐핑 값의 변화를 통해서 소프트한 주행에서 부터 스포티한 주행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새로운 SM6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전이나 지금도 불만이 나오지 않았던 스티어링 반응에 따라 적당히 롤을 허용하면서도 단단하게 버텨주는 차체와 토션빔이라는 하드웨어에 대한 선입견을 충분히 날려 줄 수 있는 후륜 그립은 급격한 코너에서 후륜을 살짝 미끄러 뜨려는 서킷 주행의 즐거움도 가끔식 전해주며 한계 주행에 대한 욕심을 내게 만들었지만 주행 여건이 그렇지 못했다는 것은 내내 아쉬움을 토로하게 만든다.


고저차가 심한 인제 서킷에서 쉽게 지치지 않고 출력을 지면에 전달하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 아님에도 출력이 부족하거나 언더 스티어로 트랙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뉴 SM6는 무조건 TCe 300 선택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한다.

TCe 300 트림에서 또한 컴포트 모드 주행이 인위적으로 차체의 롤과 승차감을 만드는 구조이다 보니 이 또한 멀리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은 탑승자가 차에 적응을 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 하시기 바란다.


르노삼성이 더 뉴 SM6을 처음으로 선 보이는 무대로 인제 스피디움을 선택한 이유는 너무도 명료하다. 짐카나를 비롯해 제동, 회피 능력, 1.8 터보의 출력, 승차감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일상의 편안함에서 부터 스포티한 주행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준비된 TCe  260과 TCe 300의 능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였기 때문이다.


더 뉴 SM6의 출시 소식과 함께 또 다시 불거진 후륜 토션빔 논란과 이슈는 분명하게 승차감 만 가지고는 멀티링크과 구분하지 못 할만큼 부드러워졌고 이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분명히 높아질 것이라는 것으로 마무리 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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