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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벤츠 더 뉴 GLC 쿠페 날카로움과 우아함의 공존

by 쭌's 2020. 2. 13.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 시승기, 날카로움과 우아함의 공존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의 트렌드세터 GLC & GLC 쿠페가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출발을 알렸다.

2016년 GLK 후속 격으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이듬해 GLC 쿠페를 라인업에 추가, 2가지 바디 스타일을 선 보이며 큰 인기와 관심을 받으며 GLC 클래스는 누적 2만 4260대라는 높은 판매량으로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의 볼륨 모델이면서 트렌드세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년의 시간 동안 GLC는 부분 변경을 거쳐 더욱 스타일리쉬 하고 모던한 외관을 자랑한다.


내,외관의 변화를 거친 The new GLC 300 4MATIC Coupe 마주한 첫 인상은 남 달랐다.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The new GLC 300 4MATIC Coupe는 그야말로 도로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줬다면~

새롭게 공개된 The new GLC 300 4MATIC Coupe는 이전의 강렬한 인상을 대신해 근육질의 몸에 잘 맞는 슈트를 입고 나타난 것만 같다. 근육질로 다져진 날카로움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강한 인상을 한층 세련되게 표현했다.


The new GLC 300 4MATIC Coupe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트림 모두 AMG 라인 익스테리어를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강인함의 조화를 잘 이룬 모습으로 이전 GLC Coupe 보다 폭 넓은 소비자들에게 그 매력을 어필한다.


새로운 DRL를 적용한 고성능 LED 헤드라이트, 강인함이 느껴지는 스키드 플레이트, 다이내믹함과 역동성을 큰 볼륨감으로 표현하는 AMG 라인 익스테리어는 도심 그리고 다양한 레져활동 모두를 만족 시키고자 하는 디자인 변화를 잘 보여준다.


The new GLC 300 4MATIC Coupe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측면은 대담해진 A필러 경사각으로 루프 라인을 더욱 낮추어 날렵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트렁크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C필러는 쿠페형 SUV가 얼마나 더 날렵해 질 수 있는지? 를 몸소 실천하는 것 같다.


AMG 전용 19인치 휠은 블랙 유광으로 처리하였고, 알루미늄 피니시 러닝보드를 장착해 시각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 모두를 충족시키는데 일조를 했다.


후면은 사이즈를 줄여 슬림해지고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테일램프와 범퍼 일체형 배기 팁과 디퓨져는 세련된 변화를 완성시킨다.

역동적이고 과감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으로 패밀리 룩을 완성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배기 팁과 디퓨져는 The new GLC 300 4MATIC Coupe 의 존재감을 잘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내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변화에 집중했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클러스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Full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다양한 화면 구성과 정보를 전달한다.


고 해상도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화면 구성에서 부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고 해상도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새롭게 출시된 The new GLC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만족도를 가져다 줄 부분으로 예상된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가로 배치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로 그 품격을 한층 상승시켰다.

터치를 통한 직관적인 UI/UX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고, 고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걸맞게 구성된 화려한 그래픽과 화면 구성은 기능적인 측면과 시각적인 측면 모두를 만족시킨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지능형 음성 인식을 통해서 최신 트렌드와 사용성을 만족 시키고, 인포테인먼트, 터치패드, 스티어링 휠 컨트롤 패널이 함께 연동되는 터치 기반으로의 변화는 소비자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끌어낼 것이다.


차량 체급에 맞는 넉넉한 공간 구성으로 건장한 성인 4명이 탑승하여 장거리 이동에도 무리가 없는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낮은 시트 포지셔닝으로 스포티한 주행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지는 1열 시트, 딱히 불만이 나오지 않은 시트의 착좌감, 전방을 비롯해 측방, 후방에서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 시야, 사용하기 편리한 높이의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 등....


The new GLC 300 4MATIC Coupe의 공간 구성은 GLC와 함께 사용자의 성향이나 지향점을 고려 해 선택권을 제공하면서도 공간 활용성에 집중한 모습이다.


변화된 더 뉴 GLC 쿠페의 내,외관을 살펴 봤다면, 지금 부터는 The new GLC 300 4MATIC Coupe가 선사하는 드라이빙 감성은 어떨지? 확인해 보기 위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메르세데스-벤츠 용산전시장을 출발 해 임진각으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한성자동차 용산전시장은 마용성이라 불리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용산의 중심에서 시즌별 각기 다른 테마와 주력 상품들을 중심으로 한 이벤트 프로모션 및 고객 체험 등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이다.


The new GLC 300 4MATIC Coupe의 주행 성능을 책임질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 가솔린 터보로 9단 자동변속기 (9G-TRONIC)와 맞물려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연료 소비 절감 효과를 자랑한다.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면 한 없이 부드럽고 조용한 엔진이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함께 탑승자를 기분 좋게 반긴다. 반대로 외관에서 느껴지는 날카롭고 역동적인 모습과는 조금 다른 우아한 움직임을 선사한다.

258마력, 37토크라는 충분한 출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부드럽과 안정적으로 지면에 출력을 전달하는 모습은 실내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우기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변속 충격은 찾아 볼 수 없고 불만이 나오지 않는 변속 타이밍의 이다단화 변속기와 SUV이지만 세단 못지 않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승차감은 외관에서 느껴지는 선입견을 바꾸어 놓기에 충분하다.

그렇다고 속도를 올리는데 있어 답답함이 느껴지거나 먼가 불편한 기색이 느껴지지 않는 안정된 가감속 성능과 유연하게 차체의 움직임을 지휘하는 스티어링의 조합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편안하고 우아하게 더 뉴 GLC 쿠페와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포용성을 자랑한다.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 인디비쥬얼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셋팅은 엔진과 변속기, 스티어링의 변화를 통해서 운전자의 성향과 주행 환경에 따른 선택권을 제공한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복잡한 도심에서는 편안하고 가뿐하게 차체를 이끌고, 속도를 올린 고속 구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고속 안정감을 탑승자에게 제공하며 시원스레 올라가는 속도계는 그 안정감에 빠져 제한 속도를 훌쩍 넘어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승차감을 해치지 않는 선 에서의 좌우 롤을 허용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를 공략하고, 풀 타임 사륜구동의 구동 배분을 통해서 과격한 주행에서도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차체 거동은 운전의 즐거움 만을 위한 셋팅에 집중하는 경쟁 모델과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부분이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적당한 변속 타이밍과 엔진 출력에 따라 각 기어 단수를 잘 찾아가는 9G-TRONIC 변속기는 패들쉬프트를 통해서 조금 이나마 다이내믹하게 활용할 수 있고, 넓은 사이즈의 타이어가 더한 브레이크 성능은 승차감과 제동력 모두를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조합을 만들어 냈다.


도심을 벗어나 다양한 아웃도어, 레져활동을 책임지는 SUV 본연의 기능을 책임지는 4MATIC 성능은 지상고가 허락되는 한, 타이어의 조건이 허락되는 한, 못 갈 곳이 없는 오프로드 성능까지 자랑하기도 한다.


낙엽, 진흙, 경사 각도 등 지면의 그립을 놓치지 쉬운 환경에서 지상고가 허락되는 한도 내에서 제약이 느껴지지 않는 오프로드 성능은 SUV 본연의 기능을 충족하면서도 날렵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The new GLC 300 4MATIC Coupe를 선택하는 즐거움을 추가, 그 매력을 더욱 크게 부각시킨다.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GLC 300 4MATIC Coupe는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 보인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판매량과 국내에서의 큰 인기를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어 왔고,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디자인 완성도와 포용력을 크게 높여 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우아한 쿠페형 SUV로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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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차량 시승 후 느낀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한성자동차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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