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의 중심 GM 그리고 GM 헤리티지 센터
5박 7일간의 미국 일정 마지막을 장식했던 자동차의 본고장 디트로이트, 그 곳의 중심이자 시작인 GM 제너널모터스와 GM의 역사와 시간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GM 헤리티지 센터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북미 시장하면 떠 오르는 차종, 픽업 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먼저 경험한 쉐보레 콜로라도 그리고 대형 SUV 트래버스의 시작이자 현재인 디트로이트 제너럴 모터스 (GM 본사)와 GM 헤리티지 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자동차의 본 고장인 디트로이트의 중심에 위치한 GM 본사(제너널 모터스)는 캐나다와 마주하고 있는 멋스럽고 여유로운 풍경을 제공하는 곳이다.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과 각종 부품 공장들이 가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매우 한가롭고 여유있는 풍경과 깨끗한 거리는 디트로이트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어 주었다.
디트로이트의 중심 GM 본사는 상업 시설과 오피스 시설이 함께 공존하는 고층빌딩으로 멀리서도 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디트로이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면서, 누구나 자유롭게 식사와 차를 즐기며 GM 산하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동차 그리고 브랜드를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 완성차 본사들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캐쥬얼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매우 부러운 부분이다.
GM 본사와 함께 자동차를 마니아라면 꼭! 한번은 방문해 보기를 강력히 추천하는 GM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 볼 수 있는 GM 헤리티지 센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
입구에서 부터 여기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소박한 헤리티지 센터는 화려한 볼거리와 자랑거리들로 가득찬 그런 공간이 아닌 GM (제너널 모터스)의 과거와 현재를 아주 담백하고 차분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공간으로 구성해 놓았다.
그래서 인지 GM 헤리티지 센터는 아무때나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 사전에 방문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하는 프라이빗 한 공간이다.
GM 헤리티지 센터의 방문을 맞이하는 1957년식 캐딜락 엘도라도, 당시 럭셔리 프리미엄 자동차에 대한 문화 그리고 시각을 느껴 볼 수 있는 캐딜락 엘도라도는 마치 그 당시의 부흥기를 잘 보여주는 듯 하다.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아 입장한 GM 헤리티지 센터는 익히 예상할 수 있었던 그건 곳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헤리티지 센터라 읽고 게러지라고 해석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예상 했었던 선입견을 단숨에 날려버린 헤리티지 센터는 사뭇 진지하고 차분하다. GM 산하의 브랜드들의 과거와 현재를 한 곳에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차근차근 역사가 된 당시의 자동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동차의 트렌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진중한 공간이 아닐까? 한다.
쉐보레를 대표하는 고성능 쿠페 콜벨의 시작 그리고 현재가 방문객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콜벳이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여전히 콜벳이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 존재감 등은 누군가의 워너비 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것 이다.
쉐보레의 가성비 고 배기량 머슬카이자 고성능 쿠페의 카마로의 시작 그리고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카마로 그리고 SS...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첫 인상에서 부터 강렬한 포스를 자랑하는 지금의 카마로 SS의 시작을 알렸던 모델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뜨겁고 강렬했던 레이싱 서킷에서 GM의 이름을 널리 알렸던 레이싱카 들은 지금이라도 서킷에서 랩 타임을 갱신하며 달릴 수 있을 것만 같다.
롤 게이지에서 부터 소화기 그리고 오직 달리기에만 집중한 구성과 지금의 레이싱카를 완성케 했었던 과거의 흔적들...
지금의 콜로라도, 실버라도 등 픽업 트럭의 원조이자 시작을 알렸던 GMC 트럭들의 변화 그리고 아이덴티티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의 픽업 트럭...
GM의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딜락의 부흥기를 알리게 된 컨셉카들은 지금 봐도 여전히 스타일리쉬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지금의 캐딜락을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컨셉카들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성능 쿠페 GTO, 영화 속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당시의 고성능 쿠페... 고스란히 그 흔적들이 남아있는 모습은 사라졌던 GTO 라는 자동차에 대한 기억을 다시금 꺼내 놓기도 했다.
지금의 GM 그리고 당시를 풍미했던 자동차의 심장, 다양한 엔진과 버전으로 세상에 선 보인 각양각색의 엔진들이 모여 있는 풍경은 눈에 보이는 자동차의 내,외관이 아닌 진짜 자동차 기술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GM 헤리티지 센터는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의 GM 그리고 내일의 GM을 완성하는데 있어 역사적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차량들 하나하나가~
눈이 아닌 마음으로 전하는 그 당시의 기억과 풍미는 여유로이 이곳 GM 헤리티지 센터에서 시간을 보내며 당시의 트렌드, 감각, 디자인 등을 아주 천천히 드려다 보고 그 이야기를 귀 기울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케 했던 소중한 공간이 아니였나? 하며~
북미 시장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 활약하게 될 쉐보레 트래버스, 쉐보레 콜로라도를 조금 먼저 경험한 시승기를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현지시승] 쉐보레 콜로라도 다재다능한 미국 픽업 트럭의 즐거움을 전하다
- [현지 시승] 쉐보레 트래버스 더 크고 더 강력하게!!
- [시승기]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 아닌 스포츠 유틸리티로 불러주길~
- [현지 시승] 쉐보레 트래버스 가족을 위한 공간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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