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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캐딜락 전차종 1박 2일간 몰아서 타 보니~

by 쭌's 2018. 12. 20.


+ 캐딜락 전 차종 시승기 - 1박 2일간 함께 한 캐딜락 전차종 몰아서 타 보기!!

한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뜨겁게 달구는 프로그램을 참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로 1박 2일이라는 시간 동안 캐딜락이라는 브랜드로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전 차종을 마음 껏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신차 또는 볼륨 모델들을 시승한다는 것은 여간 곤혹이 아니다. 추위에 카메라가 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과 같이 자동차도 제 성능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은 기온과 주행 환경은~


시승을 조금은 머뭇거리게 만드는 요소이다. 여기에 운전자 또한 두터운 옷을 입고 경직된 몸으로 자동차를 파악하고 느껴야하는 어려움을 떠 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캐딜락 전차종을 1박 2일이라는 시간동안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추위에 아랑 곳 하지 않고 경험이 주는 즐거움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였다.


준비된 캐딜락의 차량은 풀 사이즈 SUV인 에스컬레이드, 컴팩트 SUV인 XT5, 캐딜락의 볼륨 모델인 CTS,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의 다운사이징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CT6 터보 그리고 막내인 ATS로~


가장 작은 배기량의 2.0 터보에서 부터 V6 3.6L 가솔린, V8 6.2L 대배기량까지~ 차종만큼이나 엔진 라인업 또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서울을 출발 해 양평, 횡성, 평창 알펜시아, 대관령 옛길, 안목해변을 돌아 다시 서울로 향하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각각의 차량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5대의 차량, 5대의 키 중 무작위로 하나를 선택 해 출발하는 첫번째 차량은 플래그십 다운사이징 세단 시장을 개척하면서 가성비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펫 네임을 부여 받은 캐딜락 CT6 터보로 그 시작을 알렸다.


캐딜락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CT6는 풀 체인지를 거치며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 부활의 선봉장이였단 CTS가 그랬듯이~ 4기통 2.0 터보 엔진으로 파격적인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을 채용하면서~


시장에 큰 우려 아닌 우려를 자아냈다. 5mm가 훌쩍 넘은 차체 사이즈에 2.0L 배기량이 가당하기나 해?? 라는 등 우려의 목소리를 출시와 함께 들어야 했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이와 달리 파워풀한 출력을 자랑하진 않지만?! 도심과 장거리 투어에 있어서 부족하지 않은 출력으로 가성비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다시금 만나 CT6 터보는 복잡한 도심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순발력과 장거리 투어에 있어서도 편안하면서도 담백한 출력을 바탕으로 여유롭고 편안한 이동을 책임지는 매력에 6천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경쟁력은 CT6 터보가 국내에서 판매량을 높이고 있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 부분이다.

CT6에 다음 타자로 주행을 이어간 모델은 캐딜락을 대표하는 모델인 CTS 세단이다. CTS 세단은 풀 체인지와 함께 지금은 E 세그먼트의 대표 배기량인 다운사이징 2.0 터보를 가장 먼저 탑재하면서~


몰매 아닌 몰매를 맞기도 했다. 지금이야 가장 대중화된 배기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5시리즈와 E 클래스와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남들보다 빠르게 다운사이징을 적용한 덕분에 그 빛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더욱 아쉬운... 재평가를 받아야 할 중형 세단이다.


다운사이징 터보를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탑재한 캐딜락 CTS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 터보로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40.7kg.m로 지금도 동급 대비 가장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대로 준비한 CTS는 기존의 캐딜락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놓으며, 독일 세단과의 경쟁에 돌입하기도 했다. 탄탄한 서스펜션을 바탕으로 낮고 긴 차체와 무게 중심을 바탕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한다.


비록 경쟁 모델 대비 화려함이나 편의사양은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강력한 출력을 바탕으로 캐딜락이 말하는 프리미엄 세단의 공간감과 시각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경쟁 독일 세단과는 차별화 된 CTS만의 강점을 어필한다.

캐딜락 CTS는 늘 독일 경쟁 모델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시금 만나 다양한 환경에서 CTS와 함께 주행하면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직관적이지만 부드러운 스티어링과 생각 이상으로 잘 달리는 경쾌한 주행 성능과 후륜 구동 세단이 가지고 있는 운전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그런 재 평가가 시급한 세단이 아닐까? 한다.


다음 차량으로 이동하여 주행을 계속하게 된 모델은 풀 사이즈 SUV인 에스컬레이드이다. 바디 온 프레임에 '에스컬레이드'라는 존재감으로도 이 모델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주는~


에스컬레이드는 압도적인 사이즈와 웅장한 스타일링으로 누구나 한번 쯤은 타 보고 싶은 풀 사이즈 SUV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이다. 풀 체인지를 거친 이후 국내에서도 정식 그리고 직수를 통해서 빠르게 국내 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에스컬레이드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모델이다.


6.2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0단 다단화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자동변속기로 무장한 채 편안함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스컬레이드는 큰 차를 선호하지 않는 필자에게도 충분히 그 존재감만으로도 이번 강원으로 향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한다.


알펜시아 리조트를 베이스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금 안목해변을 향해 달려가게 된 모델은 캐딜락 SUV 라인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컴팩트 SUV XT5로 옮겼다.


3.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의 여유로운 출력과 한 없이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정숙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세단 라인업 그리고 풀 사이즈 SUV인 에스컬레이드와 일맥상통하는 디자인으로 스타일링 되었지만, XT5만의 존재감을 부각하면서 단단하고 강인한 인상을 자랑하는 XT5는~


기존 세단과 유사한 레이아웃이지만, XT5만의 개성을 살리는 구성을 통해서 차체 사이즈에 걸맞는 공간 구성 그리고 편안한 운전 감각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XT5는 남성 오너 보다 여성 오너에게 조금 더의 선호도가 받고 있는 새로운 시장 수요를 만들고 있는 모델이다.


여기에 추운 날씨로 인해서 주행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한 강원권의 다양한 도로를 풀 타임 사륜구동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그립을 바탕으로 기분 좋은 승차감과 탄탄한 주행 감각은 정통 SUV의 안정적인 주행 느낌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로 만난 캐딜락의 막내인 ATS는 연속된 코너와 고저차가 많은 강원권의 주행 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크게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 독일 컴팩트 세단과 경쟁을 위해 설계부터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ATS 세단은 캐딜락을 대표하는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


MRC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감각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더 하면서 독일 경쟁 모델과 또 다른 ATS만의 주행 감각과 성능을 선사한다. 깊고 연속된 코너에서 후륜 구동이 가지고 있는 코너를 공략하는 즐거움은 물론, 후륜으로 출력을 깊게 전달하면서 오버스티어가 주는 펀 투 드라이빙은 ATS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게 만든다.


핸들링 성능을 높이기 위한 전륜 서스펜션의 다이내믹한 설계에서 부터 MRC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그리고 강한 새시에서 오는 높은 한계치의 주행 감각은 C 세그먼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1박 2일 그리고 한 겨울을 맞고 있는 강원권의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환경과 함께 한 캐딜락 전차종 몰아 타보기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자~


캐딜락 전 차종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매력을 2틀간 다시금 확인해보고 경험할 수 있었던 즐거운 추억이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그런 시간이 아니였나? 싶다.

엔트리에서 부터 풀 사이즈 SUV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는 캐딜락 브랜드의 네임벨류가 지금처럼 시장에서 더욱 인정을 받기를 바라며, 아래 링크를 통해서 캐딜락 전 차종의 개별 시승기를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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