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국산차 판매량 - 주도권 잡은 현대기아차
1월과 2월 부진했던 신차 시장의 활기가 돌기 시작한 3월은 국산차, 수입차 모두 성장하면서 신차 성수기의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인 성수기를 알리는 3월 국산차 판매량은 현대차가 신차 효과와 베스트셀링 카를 앞세워 시장을 주도했다.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쌍용차, 르노삼성차와 버금가는 판매량으로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면~ 3월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가 주도권을 잡으며 시장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주도권을 잡은 현대차의 신차와 주력 모델들이 기업의 입장에서 수익 또한 높은 모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 또한 3월 판매 실적과 성수기를 맞이하는 신차 시장의 2017년 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수치들을 담고 있는데~
3월 국산차 판매량에서 어떤 신차와 주력 모델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는지? 3월 국산차 판매량 Top 5를 통해서 시장 주도권을 누가 쥐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먼저 3월 Top 5에 이름을 올린 차종이 모두 현대기아차라는 점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현대기아차가 주도권을 잡은 3월 판매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반등이라고 할 수 있다.
출시와 함께 흥행을 넘어 일명 대박 행진을 하고 있는 그랜저 IG가 13,358대를 판매하며 출시 이후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승용은 물론 택시, 법인, 렌트 모두 포함된 숫자이지만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랜저 IG는 아반떼 이후 현대 승용 모델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3위를 차지한 쏘나타 또한 반등의 실적을 보이며 7,578대를 판매했다. 특이한 점은 지난 달 풀 체인지 못지 않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쏘나타 뉴 라이즈의 실적이 포함되지 않은 판매량이라는 점에서 의아한 부분이다.
4위는 아반떼가 7,000대를 판매하여 약간 주춤했지만 준중형 세단 시장을 이끌고 있고, 5위를 차지한 카니발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판매량을 더욱 높여 6,514대를 판매하며 Top 5 순위권에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Top 5에 이어 6위에서 20위의 순위를 살펴보면~
6위는 풀 체인지를 거친 모닝이 6,343대를 판매하여 지난 달 대비 3% 상승했지만 신차 효과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애 차지 않은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유일한 라이벌인 스파크는 4,351대를 판매하여 10.2% 상승했지만 경차 1위 자리는 당분간 모닝에게 양보를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7위는 쏘렌토가 싼타페를 다시금 제치고 6,328대를 판매하며 잠시 내 주었던 중형 SUV 1위를 차지했다. 싼타페는 9위를 차지하며 5,459대를 판매하며 내년 출시를 앞둔 풀 체인지까지 계속해서 좋은 실적으로 신차를 투입 시기를 당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랜저 IG의 대박 행진에도 위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K7이 10위를 차지하며 5,445대를 판매했다.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IG와 K7이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반면 대형 세단인 EQ900이 1,394대를 판매하여 체면을 살리고 있으나 아슬란, K9, 체어맨W는 판매량을 업근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저조한 실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인 티볼리는 다시금 성장세를 이어가며 5,424대를 판매해 11위를 차지했다. 트랙스가 2,022대로 실적을 끌어 올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티볼리를 위협하기에는 역부족임을 확인할 수 있고, 국내 물량이 입고되면서 없어서 못 팔았던 QM3는 1,627대를 판매하여 트랙스를 다시금 위협하고 있다.
쏘나타가 시장에서 반등을 보이는 가운데 SM6 4,848대, 말리부 3,616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4월 쏘나타 뉴 라이즈의 등장이 그 격차를 더욱 크게 벌일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G80는 4,048대를 판매하여 지속세를 이어가고 있어 G70이 합세하는 순간? 제네시스의 판매량에 매우 큰 변화를 불어 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QM6는 2,422대를 판매, 초반 돌풍과 달리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였으나 이는 수출 몰량과의 조율로 인한 출고량 조절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출시와 함께 고난의 연속이였던 쉐보레 크루즈는 가격을 낮추고 문제를 해결 해 2,147대를 판매해 실적을 끌어 올리고 있어 4월 판매량에 기대를 조금 해 보아도 되지 않을까? 한다.
풀 체인지라고 우겼던 페이스리프트 코란도 C는 제조사의 의지와 상관없이 882대를 판매하여 신차 효과는 거의 없다는 것을 실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3월 국산차 판매량은 현대기아차의 주도로 반등 기세를 실적으로 보여주었다. 1위 부터 10위까지 현대기아차 순위권을 모두 석권하며 위축되었던 모습을 말끔히 씻어 버린 것인지? 계속해서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3월 판매량의 주도권을 쥐고 시장을 이끈 현대차의 주력 모델들의 시승기와 라이벌과의 비교 시승기 그리고 주목해야 할 2017년 신차들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17년 2월 수입차 판매량 - 벤츠 천하는 계속된다
- 쏘나타 뉴 라이즈 직접 보니 새로운 완성으로 가는 중간쯤
- 싼타페 스포티지 2천만원 대 가격 낮춰 내수 시장 방어 전략
- 17년 2월 국산차 판매량 - 자리 내어 준 중형 세단 어디까지 밀리나?!
- 기아 스팅어 3천만원 대 가격으로 젊은 소비층 정조준
- LF 쏘나타 페이스 리프트 다급함이 만들어낸 기회
- 새로운 심장 그랜저 IG 2.0 터보 투입 약 일까? 독 일까?
- [시승기] 신형 그랜저 IG 새로운 변화가 가져다 준 장,단점
- 기아 스팅어의 7가지 자신감 제네시스 G80, G70이 아닌 BMW 4시리즈
- [시승기] 제네시스 G80 스포츠 기대치를 어디까지로 해야 할까?!
- 르노삼성 클리오 직접 보니 가격으로 포지셔닝을 넘어서야
- 쌍용 G4 렉스턴 직접 보니 파워트레인에 대한 우려
- [비교 시승] 신형 모닝 vs 스파크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 [시승기] 르노 트위지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 스마트한 전기차
- 모습 드러낸 신형 i30 패스트백 왜건에 이은 세번째 i30
-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예상도 신형 i30의 라지 버전?!
'Car & Motor Review > Trend &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 신형 GTS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2017 서울모터쇼 (2) | 2017.04.05 |
---|---|
가장 가까운 친환경 LPG 서울모터쇼 SM6 LPe를 만나다 (1) | 2017.04.04 |
르노삼성 클리오 직접 보니 가격으로 포지셔닝을 넘어서야 (0) | 2017.04.03 |
쌍용 G4 렉스턴 직접 보니 파워트레인에 대한 우려 (0) | 2017.04.02 |
르노삼성 클리오 그리고 서울모터쇼 즐거움을 더하다 (0) | 2017.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