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A3 40% 파격 할인에 이어 폭스바겐 북미형 파사트도 아반떼 가격으로? 수입차 대란 합류
2018년 7월 25일은 그야말로 수입차 시장에 있어서 역사적인 날이다. 2018년 페이스리프트 A3를 40% 파격 할인으로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우디 딜러사는 폭주하는 전화와 내방객들로 몸살을 알았고~
마치 노른자 땅의 주택청약을 방불케하는 줄을 서서 신형 A3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가득했다. 아마도 이는 유례없는 신차 대란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아이폰 출시 등이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그런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우디 신형 A3가 2300만원 2600만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같은 그룹사인 폭스바겐이 가만히 있을리 만무하겠지? 라는 궁금즘은 하루가 지난 26일 북미형 파사트를 자사의 파이낸셜을 이용할 경우 4,000대 한정 물량으로 20% 파격 할인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스바겐 딜러사는 전화가 폭주하기 시작했다.
현재 폭스바겐은 파사트 GT라는 네이밍으로 폭스바겐의 재판매 첫 모델로 판매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형 파사트가 아닌 북미형 파사트를 본격 투입하면서 신형 A3와 마찬가지로 2천만원 중후반 즉, 아반떼, 코나 가격으로 폭스바겐 북미형 파사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000대 한정으로 20% 할인을 감행하면서 아우디 신형 A3 대란에 합류한 폭스바겐 파사트는 3천만원 중반에 판매되는 신차를 2천만원만원 대 중,후반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딜러의 재량? 까지 +@ 로 작용한다면 아반떼, 코나 가격으로 파사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북미형 파사트는 4기통 2.0L TSI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6단 DSG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이전의 파사트는 1.8L TSI (가솔린 터보)로 170마력을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새로운 2.0 배기량을 탑재한 북미형 파사트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5.5kg.m로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파사트 GT 대비 출력을 높인 파사트의 새로운 심장을 탑재햇다. 여기에 저공해차 3종 인증을 받아 친환경 자동차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파사트 GT와 북미형 파사트는 동일한 차량인가? 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결론 부터 말하자면 파사트 GT와 북미형 파사트는 플랫폼과 베이스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안전 및 편의 사양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먼저 파사트 GT와 파사트의 차체 사이즈를 비교해 보면~ 북미형 파사트가 전장과 전폭, 전고, 휠 베이스가 파사트 GT 대비 크다, 즉, 같은 모델이지만 북미형 파사트가 차체 사이즈가 더 크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파워트레인은 동일한 엔진과 변속기이지만 북미 시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통해서 D튠을 거치 파워트레인으로 출력이나 성능 보다는 효율성과 대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 더 넓은 실내 공간과 차체 사이즈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북미 시장을 위한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북미형 파사트는 파사트 GT와는 체급 자체가 다르다고 해도 좋은 만큼 덩치를 키운 동일 모델이다.
푹스바겐 북미형 파사트 2.0
푹스바겐 파사트 GT
이 뿐만 아니라 실내의 구성과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위 이미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있듯이~ 북미형 파사트는 구형 인포테인먼트와 클러스터, 실내 구성을 유지하고 있는 구형 모델이다.
파사트 GT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구성과 디지털 클러스터, 신형 스티어링 등 실내의 구성이 최신의 디자인 언어와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있다.
즉, 북미형 파사트는 디젤게이트 이전까지 판매가 되었던 파사트의 그 모습 그대로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기 전 구성과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신형 A3 만큼은 아니지만 4천만원 대에 구입을 해야하는 파사트 GT를 대신하면서 쏘나타, K5, 캠리, 어코드 등 국산 및 수입 중형 세단 중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독일 메이커의 차량이라는 점에서 이미 이 소식을 접한 예비 고객들은 폭스바겐 딜러를 찾아 북미형 파사트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아우디 신형 A3에 이어 수입차 대란에 합류한 폭스바겐 북미형 파사트 2.0은 파격적인 할인이 가능한 배경은 국산 및 수입 메이커 모두 전체 판매량에 9.5%는 친환경 저공해차 의무판매 비율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공해차 의무판매 비율은 자동차 메이커의 년 4500대 이상 차량을 판매할 경우 9.5%에 대당되는 신차 판매는 저공해차 의무판매에 해당되어 이를 지키지 않을 시 500만원 과징금을 부과받기 때문이다.
저공해차 의무판매 비율은 자동차 메이커의 입장에서 500만원의 과징금 부과는 의무로 지키도 않아도 될 만큼의 금액인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를 통해서 파격 할인을 제시하는 이유는~
디젤게이트 이후 신차 라인업을 차곡차곡 챙겨가고 있는 시점에서 아우디-폭스바겐에 대한 신뢰가 남아있는 고객은 물론, 떠났던 고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있는 파격 할인을 통해서 다시금 아우디-폭스바겐의 신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의 입장에서 각각 3,000대 / 4,000대라는 한정 물량으로 자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시선을 돌리게 만드는 것은 물론, 대란으로 까지 불릴만큼 큰 인기를 몰게 된 메이커의 입장에서는 이만큼 효과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없기 때문에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수입차 대란으로 불리는 신형 A3의 아반떼 가격에 이어 폭스바겐 북미형 파사트가 합류한 2천만원 대 수입 세단 시장의 행보는 분명 소비자의 큰 호응이라는 결과를 통해서 다시금 수입차 = 할인이라는 공식을 적나라하게 들어낸 좋은 예가 아닐까? 하며~
판매 정지 이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아우디, 폭스바겐 신차의 시승기와 경쟁 모델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 아우디 신형 A3 40% 할인 아반떼 가격으로 파격 행보
- 아우디 비전 나이트 Q2 Q5 앞세워 본격적인 행보 시작
- 승용 사륜구동 시스템 BWM xDrive vs Audi Quattro 롤러테스트로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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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대 신형 제타 기존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 돌아오다
- 아우디 A6 30% 할인 A7 22% 할인 판매로 재고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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