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돌파구로 LPe 택시 출시 가격도 높아...

+ 르노삼성 SM6 판매 돌파구로 LPe 택시 출시, 가격도 높아...

2016년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스테디셀러인 쏘나타를 넘어서기 위한 르노삼성의 SM6가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는 고급화 전략으로 출시되고, 뒤를 이어 쉐보레 올 뉴 말리부가 경쟁에 합세하며~

현대기아차의 쏘나타, K5를 위협하며 중형세단 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을 쥐락펴락하던 쏘나타 그리고 K5는 SM6와 올 뉴 말리부 출시로 인해서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했고, K5는 새로운 두 라이벌에게 이내 자리를 내어 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쏘나타는 예상보다 빠른 풀 체인지 못지 않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쏘나타 뉴 라이즈를 선 보이며 다시금 국민 중형세단으로 우뚝 서면서 경쟁 모델들의 비웃기라도 하듯이 높은 판매량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를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는 르노삼성은 판매량 하락에 맞서 현대기아차가 독차지하고 있는 중형 택시 시장을 멀리했던 전략을 수정해 LPe 택시 시장에 뛰어 둘었다.

그동안 SM6는 프리미엄 중형세단으로 쏘나타, K5보다 상위 트림, 고급화 전략을 통해서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네임 벨류와 브랜딩을 위해서 LPe 택시 시장 진출을 원척적으로 자제했으나...

시장에서의 인기와 판매량 하락에 따른 메이커의 수익과 매출을 높이기 위해 LPe 택시 시장에 뛰어 들면서 그동안 고수하던 프리미엄 중형세단의 이미지를 버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맞이했다.

프리미엄 전략에 따른 가격이라는 부분에서 르노삼성 SM6는 가솔린과 디젤 트림에서 고수해 오던 전략의 변화 또한 요구가 되는 가운데~ 2019 SM6를 SM6 택시와 함께 조용히 시장에 선 보이며 상품성을 높인 대신 가격을 올리면서 SM6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택시 시장을 고수해 오던 르노삼성 SM6 LPe 택시 트림은 가솔린, 디젤, 렌터카에 이어 LPe 택시 시장에 뛰어 들면서 가격에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고, 메인터넌스 비용에 따라서 차량의 판매량이 좌지우지되는 택시 시장에서~

쏘나타, K5 대비 높은 가격으로 포지셔닝하게 되어 년식 변경 SM6와 함께 택시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아닌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면서 그저 밝기만한 전망을 내 놓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SM6 택시는 2.0 LPe 엔진으로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6,000rpm에서 최고출력 140마력, 3,700rpm에서 최대토크 19.7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9.3km/L (도심 8.2 / 고속 11.0)로~

택시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쏘나타 LPi, K5 LPi의 151마력, 19.8kg.m / 153마력, 20.0kg.m의 제원상 마력과 토크에서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마력에서 10마력 이상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르노삼성차의 독점기술인 LPe 도넛탱크를 통해서 가솔린, 디젤 트림 못지 않은 높은 효율성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SM6의 프리미엄 디자인의 장점을 취하고 있고~

SM6의 특징인 내,외관의 LED 및 고급 소재를 적용하여 프리미엄 택시로서의 상품성을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어 기존 쏘나타, K5와 다른 출발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인 SM6 택시의 특징이자 매력이다.

안전 사양 또한 가솔린, 디젤 트림과 차별화를 두지 않고 있는데, 쏘나타, K5 택시의 기본 사양에서 제외하고 있는 EBD-ABS, 급제동 경보시스템, 4륜 디스크브레이크, LED 램프, R-MDPS,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룸미러 일체형 택시미터기,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 택시 트림에서는 최상위 트림에 채용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SM6 LPe 택시의 판매가격이 2100만원에서 2340만원으로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가 1845만원에서 2278만원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한다는 점을 고려하더라고 약 100만원 가량 높은 가격 포지셔닝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오히려 SM6 택시가 더 경쟁력있는 가격을 선 보이고 있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SM6가 프리미엄 전략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서 안착하고 새로움을 기대하는 사이 LPe 택시와 년식 변경 상품성을 강화한 모델을 선 보이며~

하락하고 있는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한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이는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이나, 그동안 쏘나타,  K5라는 선택지 밖에 없는 택시 시장에서 프리미엄 중형세단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옛 명성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이에 반해 기존 SM6 오너들은 르노삼성의 프리미엄 전략과 영업용으로 만날 수 없었던 SM6를 이제는 일상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브렌드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르노삼성이 내 놓은 카드에 대한 해답이 아닐까? 한다.

법인 택시가 SM6를 얼마나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국내 중형택시시장에서 SM6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또한 최근 다시금 불거지고 있는 미세먼지, 배출가스에 대한 이슈로 인해서 디젤차 퇴출?! 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고 있는 각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서 SM6 LPe가 판매량에 어떤 변수를 가져올게 될지? 또한 이를 지켜보아야 할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하며~

규제 완화와 친환경 연료, 디젤차 퇴출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LPG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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