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르노삼성 SM7 노바 LPG 2.0 LPe 쏘나타 가격으로 SM7을~

by 쭌's 2015. 8. 1.


+ 르노삼성 SM7 노바 LPG 2.0 LPe 쏘나타 가격으로 SM7을~

르노삼성차가 아주 조용히~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인 SM7에 다운사이징을 적용한 2.0L LPLi 트림을 신규로 적용하여 2,550만원이라는 중형 세단 가격으로 부진한 플래그십 세단의 판매에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다.

SM7는 현대차 그랜저, 기아 K7, 쉐보레 알페온과 경쟁하는 모델이지만,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SM7의 존재감은 미약하기 그지 없다. 라이벌들이 풀 체인지,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면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Nova'라는 타이틀과 '아트 컬렉션' 이라는 옵션 끼워주기 판매로 근근히 세단 시장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QM3의 인기와 판매로 인해서 르노삼성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르노삼성은 QM3가 아니면 그 존재감은 바닥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6월 SM7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세단 시장에서 SM7의 인지도를 더욱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르노삼성의 자존심이자 플래그십 세단인 SM7는 6월 271대, 5월 300대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알페온과 함께 국산차 판매량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SM5? SM7? 의 후속으로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탈리스만이 공개되면서 르노삼성의 신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는 했으나~ 빠르면 2016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SM7의 판매를 이끄는 대안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그런 가운데 르노삼성차는 안 팔리는 SM7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고? 많은 개발비를 통해서 완성한 LPLi 도넛을 SM5에만 적용하기에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기에~


플래그십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SM5 LPLi에 적용한 파워트레인을 SM7으로 옮겨와 2.0L LPe 신규 트림을 2,550만원이라는 중형 세단 가격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신규 트림으로 추가된 SM7 LPe 트림의 가격은 2,550만원으로 SM7의 베이스 트림인 V6 2.5 SE이 기본 품목에 2.0L LPLi 엔진, 도넛 탱크, 6단 엑스트로닉(CVT) 변속기,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동승석 파워시트, 전방 경고장치 등을 추가했다.

VQ25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M7 SE 트림이 3,000만원 임을 감안하면 SM7 LPe 트림은 가격 만으로도 충분히 SM7을 구입해 볼만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물론,  LED 주간주행등, 크루즈 컨트롤, 스포츠모드 등의 내외간 기본 옵션을 제외하면서 가격을 낮추긴 했지만.... SM7 고유의 라이딩 & 핸들링 성능과 승차감 등은 2,550만원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SM7은 LPLi 엔진을 구입하려는 고객에서 새로운 선택권이 늘어난 셈이고, 2L 준대형 세단이라는 점은 충분 이상의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르노삼성 SM7 LPe는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게는 원칙적 판매 불가'라는 기준을 적용하면서 SM7이 그나마 가지고 있는 르노삼성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 상쇄를 막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또한 이체롭다.

르노삼성의 입장에서는 신차의 부재에 따른 신규 수요를 끌어 들이지 못하고, 세단을 대신 해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를 끌어 들이기에도 QM3 이외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 가운데~


플래그십 세단이지만 자존심을 버리고 2,0L LPLi 엔진과 도넛 탱크를 앞세워 SM5 LPLi 모델의 파워트레인 공유를 통해서 원가 절감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플레그십 세단이라는 이미지는 신차가 나오지 않은 한? 더 이상의 내일은 없다고 해도 오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특히 LPLi 엔진을 구입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2,550만원에 준대형 세단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고, 넓은 실내 공간과 비교적 저렴한 관리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존 오너에게는 그리 반갑지만한 소식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차 부재로 인해서 QM3를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르노삼성의 SM7, QM5 그리고 르노삼성을 먹여 살리고 있는? QM3 등의 자세한 내용과 시승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 해 보시기 바란다.


- 르노삼성 SM7 후속 르노 탈리스만 출시 가능성과 특징은?
- SM5 노바의 승부수는 LPLi 도넛 탱크 노바 택시
- 뻥 연비 SM7 노바 판매 실적이 부른 과한 욕심의 함정
- [시승기] 살릴 것과 버릴 것의 중간체, 올 뉴 SM7 시승기
- [시승기] SM5 에코 임프레션,1000km의 연비주행을 경험해 보니...
- [뉴 QM5 시승기] 칭찬할 수 밖에 없는 주행성능과 핸들링~
- [비교시승] 푸조 2008 vs QM3 연비 대결의 승자는?
- [비교 시승] QM3 vs 푸조 2008 태생은 같지만 현실은 다른~
- [시승기] QM3 펀 드라이빙을 즐겨라!
- [시승기] QM3 트립 아닌 실제 연비와 비교해 보니~
- 밸런스 좋은 QM5 Neo 시승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