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시승 - 푸조 2008 vs QM3 연비 대결의 승자는?
글로벌 경기가 침제하면 할 수록 자동차 시장에서의 화두는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는 것만큼 연비 효율성에 따라서 차량의 인기와 판매가 달라진다.
승용 디젤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진 이유 또한 높은 연비 효율성을 바탕으로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고,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인구가 대폭 늘어나면서 장거리 투어와 야외, 레저활동에 걸맞은 실내 공간을 갖춘 SUV의 인기는 세단을 넘어선 지 오래다.
특히, 초소형 SUV에 대한 관심과 판매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메이커에서는 초소형 SUV가 효자 모델이 되고 있는데... 국내 초소형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효자 모델인 푸조 2008과 르노삼성의 QM3의 연비 비교를 위해 강원도 일대를 다녀왔다.
비교 시승을 하게 된 두 모델 모두 연비에서는 '미친 연비' '괴물 연비' '주유 게이지가 줄지 않아요'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닐 만큼 연비 효율성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괴물 연비를 자랑하는 푸조 2008과 QM3의 연비 대결에서 승자는 누구일지? 지금부터 확인해 보자.
2008과 QM3가 연비 대결을 펼치게 될 구간은 임진강 셀프 주유소에서 출발하여 산정호수, 백운계곡, 화천, 춘천IC, 제천IC를 거쳐 만항재까지~ 같이 주행하면서 연비를 테스트하기로 했다.
기존 계획은 Full to Full 주유를 시작으로 주행을 마친 후 다시 Full to Full를 통해서 실제 소모된 연료량을 확인하려 했으나... 이따른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 입구까지 가득 채우기 위한 과정에서 제지가 계속되어 어쩔 수 없니 트립상으로 연비 대결을 펼쳐 보기로 했다.
두 차량 모두 실 연비와 트립 연비의 오차가 거의 없는 차량이라는 점을 참조하여 주시면 좋겠고, 셀프 주유소 또한 주유 입구까지 가득 주유하기 위해서는 주유기 모터가 계속해서 적은량으로 주유를 해야하데.. 최근 셀프 주유소에서 이를 제지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Full to Full 주유가 쉽지만은 않다.
아쉬운 상황이였지만 예정된 연비 대결을 위해 트립상으로 두 차량의 연비 대결을 위해 첫번째 경유지인 산정호수를 향해 출발했다. 이날 함께 움직인 차량은 푸조 2008과 QM3 그리고 콘보이 차량으로 포드 몬데오 디젤이 함께했다.
연비 대결을 위해 주행해야 할 코스는 총 380km로 임진강 주유소를 출발해 산정호수, 화천 시내를 거쳐 춘천IC, 제천IC를 거쳐 만항제에 이르는 구간으로 도심과 국도, 고속도로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구간이다.
총 소요시간은 약 7시간으로 이른 아침 임진강 휴게소를 출발, 저녁 식사 시간 전에 숙소인 메이힐스리조트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첫번째 경유지인 산정호수까지는 계속해서 국도를 통과해야 하는 코스로 특별한 지정체는 없었지만, 공사구간과 인근 부대에서의 훈련으로 인해서 조금은 지루한 주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1시간 여를 달려 도착한 산정호수 인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화천으로 이어지는 백운계곡을 넘어가기로 했다.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체크해 본 두 라이벌의 연비는 29km/L라는 엄청난? 연비를 효율성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휴식을 끝내고 화천으로 넘어가는 백운계곡에서 잠시 차량을 멈추어 트립상의 연비 중간 점검을 해 보았다. 백운산을 넘어가야 하는 가파른 코스 덕분에 연비는 조금 떨어졌지만, QM3는 26.3km/L 푸조 2008dms 27km/L 라는 높은 연비 효율성을 보여주며 '역시 괴물 연비 차량들이구나...' 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중간 체크 지점을 다시금 출발해 화천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다시금 백운산을 넘어 화천을 향해 달렸다. 화천까지 이어지는 구간 또한 군부대의 훈련으로 인해서 중간중간 정체구간을 맞이해야 했지만, 연비 테스트에 있어서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였다.
화천군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국도 구간에서의 두 라이벌의 연비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춘천IC를 향해 다시금 주행을 시작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에어컨을 계속해서 가동하지 않으면 찜통이 되는 관계로 주행 시작부터 끝까지~ 에어컨을 가동했다는 점 또한 참조하시기 바라며~
국도 구간의 연비 테스트 최종 목적지인 춘천IC에 도착, 두 라이벌이 보여준 국도 구간에서의 연비 대결 승자는 어떤 차량일지? 확인 해 보자
두 라이벌의 연비는 중간 체크 지점과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QM3의 평균 연비는 28.9km/L 푸조 2008의 평균 연비는 28.5km/L로 QM3가 후반 부에서 분발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임진강 주유소를 출발해 산정호수, 백운계곡, 화천시내를 거쳐 도착한 춘천IC까지 154km를 주행한 연비 대결에서는 승자는 미세한 차이로 QM3가 승리했다고 할 수 있는데~ 두 라이벌 모두 28km/L 대의 연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어느 하나가 우세하다고 말하기 매우 어려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춘천IC에서 다시금 트립을 리셋하고 고속구간에서의 연비를 확인해 보기 위해 제천IC까지~ 다시금 주행을 시작했다. 주행 조건은 교통 흐름에 발 맞추어 100~130km의 실 주행 속도로 제천IC을 향해 주행을 시작했다.
두 차량 모두 소형 디젤 엔진으로 90마력대의 출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속구간의 실용영역에서 가속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주행소음, 라이딩 퍼포먼스에 있어 소형 해치백 못지 안는 감성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두 차량이 많이 팔리고 인기가 높은 차량임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고속구간에서의 연비 테스트를 마치게 될 목적지인 제천IC에 도착, 고속구간에서 소형 디젤 엔진의 연비 효율성을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또한 두 라이벌 중 고속구간에서는 어떤 성적표를 보여줄지? 평균 연비를 체크해 보았다.
두 라이벌이 보여준 고속구간에서의 연비결과는 QM3 29.9km/L, 푸조 2008 28.5km/L로 국도에서와 마찬가지로 고속구간에서도 QM3가 조금 더 앞선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 또한 간발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 결과로 1.5L라는 소형 디젤 엔진에 듀얼 클러치냐? MCP이냐?와 휠 사이즈, 공차 중량의 차이 등 주행 환경에 따라서 언제든 엎치락 뒤치락할 수 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승자와 패자를 나누기에는 너무도 좋은 연비 효율성을 보여준 두 차량에게 칭찬을 아끼지 안을 수 없는 부분이다.
비록 Full to Full 주유를 통해서 실제 소모된 연료량으로 연비 대결을 벌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두 차량 모두 실제 연비와 트립상의 연비에서 차이를 보이지 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만큼, 국도와 고속도로에서 보여준 연비 효율성은 주유 게이지가 줄어들지 안는 신기함을 느낄 수 있는 괴물 연비를 자랑하는 차량임에는 틀림없는 모습이다.
연비에 있어서는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안는 초소형 SUV의 대표주자이자 효자 차량인 푸조 2008과 QM3의 연비 대결은 두 차량 모두 승자라고 할 수 있다.
연비 효율성 만큼이나 중요한 구매 포인트인 라이딩 & 핸들링, 공간 효율성 등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두 차량의 특징과 장단점을 확인 해 보시기 바란다.
- [비교 시승] QM3 vs 푸조 2008 태생은 같지만 현실은 다른~
- [시승기] QM3 펀 드라이빙을 즐겨라!
- [시승기] QM3 트립 아닌 실제 연비와 비교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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