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9월 국산차 판매량 - 쏘렌토와 코나의 완벽한 승리
길고 길었던? 황금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싶지 않은 가운데 집계가 미뤄졌던 9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됐다. 9월은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왕좌가 태어날 것이냐? 에 대한 관심과 국산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와 G70의 정면 승부가 시작되는 시기로 소비자의 선택에 대한 궁금증이 매우 높다.
주춤했던 8월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한 메이커들의 치열한 판촉전과 신차들이 시장에 선 보이며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깊은 고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 SUV 시장의 변화 그리고 국산 SUV를 대표하는 싼타페와 쏘렌토의 경쟁에 대한 결말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던 9월 국산차 판매량 TOP 20를 통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추세를 확인해 보자.
먼저 TOP 5에 이름을 올린 모델들을 먼저 살펴보면~
준대형 세단 시장의 절대 강자로 출시 이후 줄곧 국산차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는 그랜저가 1만대 클럽을 달성하며 그랜저의 위엄을 계속해서 과시하고 있다.
그랜저는 9월 11,283대를 판매하며 멈출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3천 여대에 머무르고 있는 K7의 인기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이렇다 할 경쟁 모델이 없는 그랜저의 독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9월 국산차 판매량의 새로운 히어로인 기아 쏘렌토가 1만대 클럽에 가입하면서 국산 SUV를 대표하는 싼타페를 완벽하게 대신하고 있다. 10,016대를 판매한 쏘렌토는 8단 자동변속기, R-MDPS 등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쏘렌토의 판매량을 높이며 싼타페 풀 체인지가 나오지 않는 이상 국산 SUV의 대표는 쏘렌토가 계속해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4위는 아반떼가 7,078대를 판매하여 이름을 올렸다. 5위를 차지한 쏘나타가 6,424대를 판매하며 TOP 5 순위권을 현대기아차로 꽉 채운 모습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경우 풀 체인지 못지 않은 디자인의 변화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모습이였으나 시장에서의 인기를 매우 성공적인 페이스리프트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TOP 5에 이어 6위에서 20위권 그리고 그 밖에 주목할 순위를 확인해 보면~
TOP 5 순위권을 쉽사리 내어주지 않았던 기아 모닝은 5,595대를 판매하여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판촉전으로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스파크가 3,396대를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모닝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이 2배 가까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국산차 판매량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세그먼트인 소형 SUV 시장의 왕좌는 예상대로 현대 코나가 차지했다. 코나는 9월 5,386대를 판매하며 상품성과 기술력, 스타일과 성능 등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하며 절대 강자였던 티볼리를 300여대의 차이로 앞섰다.
코나와 스토닉의 등장과 함께 휘청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쌍용 티볼리는 아머와 기어 에디션을 선 보이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장점을 다시금 어필하며 5,097대를 판매 해 새로운 라이벌의 등장에도 흔들림 없는 시장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에 반해 스토닉은 1,932대를 판매하여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티볼리를 위협하는데 있어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뉴 QM3는 신차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아쉬운 724대를 판매하여 소형 SUV 시장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1,213대를 판매하며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소형 SUV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서 기아 니로는 동반 성장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8월 1,420대에 그쳤던 판매가 9월 2,418대를 판매며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스토닉, 트랙스를 제치고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트랙스, QM3, 스토닉의 분발을 말하고 있는 것만 같다.
쏘렌토의 상승세와 싼타페에 밀려 하락세를 이어갔던 르노삼성 QM6는 가솔린 트림을 새롭게 선 보이며 9월 2,468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가솔린 SUV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당분간 QM6의 판매량을 이끄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SUV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예상했던 쌍용 G4 렉스턴은 1,639대를 판매하며 소폭 상승했다. 이와 함게 기아 모하비 또한 1,205대를 판매하여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G4 렉스턴은 기술, 성능 등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반응이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으로 더 이상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산 스포츠 세단 시장의 포문을 연 기아 스팅어는 제네시스 G70의 출시와 함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765대에 불과한 판매량은 출시 초기 2천 여대의 판매량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신차효과가 무색할 정도의 저조한 판매량이라고 할 수 있다.
제네시스 G70 출시와 함께 짧은 기간 동안 초기 물량 만으로 386대를 판매하며 10월 G70의 판매량이 얼마만큼 상승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2열 레그룸에 대한 불만이 스팅어의 판매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지? 또한 매우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주춤했던 8월 판매량의 회복세를 보여준 9월 국산차 판매량은 쏘렌토와 코나의 완벽한 승리를 보여준 달이 아니였나? 싶다. 특히 쏘렌토의 1만 클럽 가입과 예상대로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왕좌로 자리한 코나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보여준 티볼리 또한 9월의 승자가 아닐까? 하며~
9월 국산차 판매량의 주인공들이 시승기와 비교 시승기 등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제네시스 G70 직접보니 기대가 너무 컸던 탓 일까?!
- 기아 스팅어 동호회만 리콜 & 무상수리 해 준다?!
- [시승기] 스팅어 3.3 GT 국산 고성능 세단의 시작을 말하다
- [시승기] 코나 디젤 - 가솔린과 달리 무미 건조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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