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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비교시승] 트랙스 vs 티볼리 선두의 자리를 탐하다

by 쭌's 2016. 12. 30.


+ 비교 시승 트랙스 vs 티볼리 - 선두의 자리를 탐하다

소형 SUV 시장의 선두 주자였지만 비운은 모델?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쉐보레 트랙스가 TV 프로그램인 렛 미인 못지 않은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서 소형 SUV 시장을 개척했던 시간으로 돌아가 게임 체인져를 차처하고 나섰다.

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쌍용 티볼리가 출시와 함께 약 2년이라는 시간 가까이 1위 자리를 내 주지 않으며 독주를 이어오고 있다. 물론 QM3의 바통을 이어 받기 했지만 QM3와 트랙스는 티볼리의 엄청난 상승세를 그져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였던 트랙스가 렛 미인 방불케 하는 180도 달라진 외관과 내관의 변화를 통해서 다시금 개척자, 선구자의 위상을 보여줄지? 기대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는 그동안 주행 성능 외에는 큰 매력 포인트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서 지난 11월 출시와 함께 2천 여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여주며 그동안의 설움을 회복하고 있다.


임팔라, 말리부, 스파크, 카마로에 이어 더 뉴 트랙스에도 적용한 새로운 패밀리 룩은 기존 트랙스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이전의 트랙스는 떠오르지 않고, 퇴려 최신의 쉐보레 디자인을 확실히 품은 모습이다.

이러한 화려한 변신 덕분에 쉐보레 더 뉴 트랙스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는 출시와 함께 2천 여대가 넘는 판매량을 통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모습, 원하는 스타일을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반해 쌍용 티볼리는 초기 모습 그대로~


압도적인 판매량에 대한 무한 신뢰를 통해서 편의 및 안전 사양만을 추가한 년식 변경을 모델로 계속해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때나 지금이나 티볼리의 모습은 '잘 만든 디자인 하나의 힘' 이 얼마나 시장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부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한 더 뉴 트랙스와 티볼리를 한 자리에 세워 놓으면 그동안 디자인과 스타일에서 압도적 이였던 티볼리의 전성기도 이제 끝이 보이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티볼리의 경우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서 변화를 추구하기 어려울 만큼 완성형 디자인에 가깝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원하는 소비자를 충족 시키는데 있어 힘이 조금 부치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특히, 실내의 경우 최신 트렌드와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트랙스의 변화 대비 여전히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 요소들과 첫 눈에는 화려함으로 오너를 시각적으로 만족시켜 주는 듯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구성이나 디자인 요소들은 고급스럽다는 느낌 보다는 약간은 억지스럽게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비례하게 질리는 모습 또한 가지고 있는 사실이다.


처음 모습 그대로 변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잘 팔리는 덕분에 더 이상의 변화는 없다고만?! 외치는 것만 같은 티볼리 그리고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우둔한 모습에서 이제야 소비자의 눈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더 뉴 트랙스의 경쟁은 매우 치열 할 것만 같다.

디자인 경쟁을 갖추게 된 더 뉴 트랙스와 티볼리의 경쟁은 어쩌면 이제 시작이다. 그동안 주행 성능과 밸런스 그리고 펀 투 드라이빙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티볼리의 디자인에 가려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 더 뉴 트랙스는~

티볼리와 본격적인 주행 성능 비교에서 가려져 있어야만 했던 매력을 마음 껏 드러낸다. 두 라이벌은 모두 1.6L 배기량의 디젤 엔진과 토크 컨버터 방식의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두 라이벌 모두 가솔린 모델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디젤 엔진을 탑재하면서 티볼리는 성공의 날개를 달았고, 트랙스는 이를 뒤 쫒는가? 싶어지만 예상과 달리 승부는 바뀌지 않았다.


그럼에도 트랙스 디젤은 '위스퍼 엔진'이라고 불릴 만큼 정숙성과 부드러운 회전질감으로 동급 라이벌 대비 가장 안정적이고 부드러우면서도 높은 출력으로 고속구간에 이르기까지~


출력에 대한 아쉬움을 찾아 볼 수 없는 주행을 선 보인다. 이에 반해 티볼리의 디젤 엔진은 출력과 토크에서 라이벌 대비 낮은 수치임에도 1단과 2단의 엑셀 개도량을 높게 설정하여 부족한 출력과 가속 성능을 단점을 커버했다.


덕분에 정지에서 2단까지 티볼리가 우세한 가속 성능을 보여주지만 3단에서 부터는 트랙스를 저 멀리 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이하게 된다. 즉, 트랙스는 부드러운 출발을 바탕으로 6단까지 꾸준한 가속 성능으로 시원스런 달리기를 선 보이는 반면~

티볼리는 1단과 2단 높은 엑셀 개도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가속을 이어가는 3단 부터 맥이 풀리는 것만 같은 더딘 가속은 힘에 부치는 듯한 출력과 거친 회전 질감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구간에서만 그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두 라이벌의 성향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티볼리는 중저속 구간에서 모든 힘을 쏟아내며 나름대로의? 스포티한 성향이 전부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인 것과 달리~


더 뉴 트랙스는 부드러운 회전 질감과 가속 성능을 바탕으로 도심과 고속 구간 모두에서 경쟁 모델 대비 고급스러운 가속 성능과 정숙성 그리고 쉽사리 힘이 빠지지 않은 출력으로 클래스가 다른? 소형 SUV라고 해도 좋을 만큼의 주행 감성을 선사한다.


두 라이벌의 밸런스 또한 큰 차이를 보인다. 티볼리의 경우 낮은 차체 대비 높은 시트 포지션과 거친 승차감 그리고 오너의 의도와 조금은 다른 행동을 보이는 스티어링의 반응은 급작스러운 차선 변경이나 중고속 코너에서 탑승자에게 불안감을 제공하는 점은 그저 도심에서만 제 역활을 다하는 소형 SUV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트랙스의 경우 뉴트럴한 스티어링 반응과 부드러운 엔진만큼이나 편안한 승차감과 외부 및 엔진 소음 차단에 많은 신경을 쓴 덕분에 탑승자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티볼이 대비 높은 차고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트 포지션은 급작스런 차량 거동에도 좀 처럼 중심을 잃지 않은 모습은 쉐보레 특유의 탄탄한 하체에서 나오는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이렇듯 티볼리와 트랙스 사이에서 눈에 보이는 것 만이 다가 아닌 오랜시간 동행을 해야하는 자동차를 선택하는데 있어 매우 다른 메리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주행 성능만을 본다면 티볼리는 부담없이? 다양한 가격 베리에이션을 바탕으로 도심에서 맘 편히 탈 수 있는 자동차라는 생각이고, 더 뉴 트랙스의 경우 소형 SUV임에도 부드럽과 편안하면서 저속에서 고속구간에 이르기까지 출력이나 정숙성, 가속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자동차가 아닐까?! 하며~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인 트랙스가 완전히 바뀐 매력적인 디자인과 스타일로 그동안 티볼리의 미모를 부러워만 했던 지난 과거를 청산하고 디자인은 물론 동급 라이벌 대비 높은 주행 성능과 차량 밸런스 그리고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마음 껏 보여주기를 바라며~

소형 SUV 시장에서 티볼리의 자리는 노렸던, 노리고 있는~ 트랙스, QM3, 푸조 2008 그리고 동급 라이벌들의 비교 시승기와 개별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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