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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 시승 - 용인 서킷에서 만난 올 뉴 크루즈 vs 아반떼

오랜만에 용인 서킷을 찾았다. 최근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펀 투 드라이빙을 즐기는 오너가 늘어나면서 인제, 영암 서킷의 트랙 데이에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 펼쳐지기도 할 만큼~

많은 오너들이 서킷에서의 스포츠 주행을 즐기기 위해 트랙 데이를 찾고 있다. 이는 국내 자동차 문화라는 시각에서 가장 안전하고 합법적인 공간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퍼포먼스를 마음 껏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오래만에 찾은 용인 서킷은 쉐보레 올 뉴 크루즈 그리고 경쟁 모델인 아반떼를 서킷이라는 공간에서 성능과 주행 질감 그리고 퍼포먼스를 직접 비교하고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두 라이벌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였다.

두 라이벌의 성격을 비교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으로는 서킷 주행과 슬라럼 & 회피제동 프로그램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구성하였지만 차량의 성격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먼저 서킷에서 두 라이벌의 성능과 질감, 성격을 확인해 보았다. 올 뉴 크루즈는 1.4 가솔린 터보 (153마력), 아반떼는 1.6 GDi (132마력)로 출력에서는 올 뉴 크루즈가 앞선다.

다운사이징 터보의 특징인 배기량을 줄이고 터보차저를 통해서 출력과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반면, 아반떼는 가장 대중적이면서 노멀한 배기량과 엔진으로 자연 흡기가 가져다주는 편안함을 내세우고 있다.


두 차량을 번갈아 가면서 용인 서킷을 주행하면서 첫번째 느껴지는 부분은 초반 가속에 대한 성격의 차이이다. 배기량이 작은 크루즈는 터보가 제 힘을 발휘하기 까지 약간의 딜레이 타임으로 인해서 경쾌한 맛은 떨어진다.

그에 반해 아반떼는 조금 더 높은 배기량과 자연 흡기 엔진의 성격을 보여주며 초반 가속에 있어서 크루즈보다 앞서고, 스포츠 모드에서의 반응은 펀 투 드라이빙의 맛을 보여주기도 한다.


연속 코너가 이어지는 헤어핀에서는 올 뉴 크루즈의 탄탄한 하체와 차체 강성 그리고 R-EPS 스티어링의 장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연속되고 급격한 헤어핀 구간에서도 쉽사리 차체 롤링을 제어하는 모습과 함께 승차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코너를 공략하는 모습은 인상적인다.

연속되는 헤어핀 구간에서 초반 가속에서 아반떼에 비해 조금 부족한 순발력을 가지고 있는 크루즈이지만 공격적으로 코너를 공략하고 왠만해서는 그립을 잃지 않는 서스펜션과 차체 움직임은 쉐보레 특유의 장점을 고스란히 보여지는 부분이나... 영민하다고는 보기 어려운 Gen III 변속기는 셋팅의 변화가 필요가 필요한 부분이다.


아반떼는 초반 가속의 경쾌함도 잠시 연속된 헤어핀 구간에서 좌우 롤을 허용하면서 후륜이 접지를 잃어 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C-MDPS 스티어링은 운전자의 의도와 달리 늦거나, 오버하거나 등 허둥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공격적으로 코너를 공략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초반 가속 대비 트랙션이 걸리면 이내 감속과 함께 출력을 제어하는 바람에 크루즈 대비 헤어핀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기 어렵지만 자연흡기 특유의 출력과 변속기는 코너 탈출에서 다시금 빠르게 속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특성을 보여주었다.

고속 구간에서는 두 라이벌 모두 준중형 세단으로 나물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가속시의 안정감, 승차감 등은 작은 차이를 보이는 부분으로 크루즈에게 조금 더의 점수를 주고 싶다.

고속 구간의 끝과 깊은 헤어핀이 이어지는 구간으로 접어 들면서 급격한 브레이킹에서 두 차량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서킷에서의 가혹한 주행에 두 라이벌 모두 페이드 현상으로 조금 빠르게 브레이킹 포인트를 가져가야 했지만~


급격한 브레이킹에서 아반떼는 차체가 흔들리면서 불안안 모습을 보여준 반면, 크루즈는 안정감을 잃지 않으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차체 강성에  단단한 서스펜션의 장점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부분으로 고속 헤이핀 구간에서 진입 속도의 큰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는 중,고속 구간에서 차체 안정감과 운동 성능 그리고 스티어링 조향에 따른 성능을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저속에서는 아반떼 중,고속에서는 크루즈에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차이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서킷 주행에 이어 연속된 좌우 조향으로 차체 거동을 좀 더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는 슬라럼과 회피 제동 구간에서는 탄탄한 서스펜션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의도대로 거동하는 크루즈가 속도와 랩 타임 등에서 한 수 위임을 보여준다.

연속된 슬라럼을 주행하는 속도는 물론 좌우 롤링에서 휘정거리는 아반떼 대비 크루즈는 안정적으로 속도를 높이며 슬라럼 구간을 주행할 수 있었고, 후륜의 그립 또한 놓치지 않으면서 조향에 따른 차체 거동은 이전 대비 많은 부분은 월등해진 아반떼 임에도 불구하고 크루즈가 조금 더 높은 수준 임을 확인할 수 있다.


회피 제동 구간에서 또한 좌우 롤링을 일정 부분 허용하지만 조향에 따른 안정적인 크루즈의 차체 움직임은 국산 준중형 세단 중 가장 높은 수준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고, 아반떼 또한 코스를 벗어나거나 언더스티어로 인해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거동과 움직임은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비교 시승과 함께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님의 크루즈 레이싱 카에 대한 정보와 올 뉴 크루즈의 차체 강성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차체 강성을 대폭 개선한 올 뉴 크루즈의 차체 부품을 망치와 드릴을 이용해서 강성을 확인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은~


올 뉴 크루즈의 차체 강성을 바탕으로 한 주행 질감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기도 했다. 용인 서킷에서 경쟁 모델인 올 뉴 크루즈와 아반떼의 비교 시승은 공도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높은 한계치의 주행 환경에서 실력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시장에서 아반떼와 큰 차이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올 뉴 크루즈이지만 쉐보레 특유의 단단한 차체 강성과 서스펜션, 주행 질감과 퍼포먼스 등은 지난 세대 대비 월등히 높아진 아반떼의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건 또한 큰 수확이 아니였나? 하며~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판매량과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아반떼 AD & 스포츠 시승기와 올 뉴 크루즈, K3, SM3 시승기와 비교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하고 차량 선택에 참조 하시기 바란다.


- [비교 시승] 볼트 EV vs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 경쟁의 신호탄을 쏘다
- [시승기] 올 뉴 크루즈 셋팅에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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