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캡티바 빈자리 에퀴녹스가 채우나?!
국내에 판매 중인 쉐보레 브랜드 중 유일한 정통 SUV? 인 쉐보레 캡티바가 끝내 단종 절차에 드러간다. 한국GM은 오는 8일까지 캡티바 계약을 끝으로 이달 말까지만 생산을 한다고 밝혔다.
국내 SUV 시장에서 싼타페, 쏘렌토 그리고 이를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QM6까지~ 사실상 2강 구도에서 3강 구도로 바뀐 시점에서 쉐보레 캡티바는 경쟁 모델에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그 존재감과 판매량은 미약했다.
그도 그럴것이 캡티바는 국내에 윈스톰이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이며 2006년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때만 해도 윈스톰은 탄탄한 하체와 핸들링 그리고 새로운 SUV에 대한 소비자 선태의 다양성과 함께 싼타페와 쏘렌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윈스톰에서 캡티바로 이름을 바뀐 후 풀 체인지 한번 없이 페이스 리프트만을 거치며 10년 이라는 시간을 시장에서 버티던? 올드한 모델이였다.
지난 해 다시금 페이스 리프트를 내 놓으며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조금 오르는 듯 보이기도 했으나... 200여대 남짓한 판매량으로 아슬란, 아베오, K9, i40, 체어맨 W, 벨로스터와 함께 하위권을 전전해야만 했다.
이는 부산 모터쇼를 통해서 국내 출시를 알린 자사의 머슬카 카마로 SS 보다도 적게 팔린 모델로 '존재' 자체 여부가 늘 불투명한 모델로 월 200여대 안밖으로 팔리는 하위권 모델들 중 먼저 단종이라는 절차에 드러갔다.
이에 반해 캡티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쌍용 렉스턴 또한 페이스 리프트만을 단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 400 여대를 판매하여 렉스턴이 처음으로 선 보일 당시 프리미엄 SUV라는 네임 벨류를 만들은 덕분에 벌써 단종이 되었어도 모자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은 무척이나 대조적이다.
쉐보레는 캡티바 단종과 함께 소형 SUV인 트랙스만이 남게 되었고, QM6, 싼타페, 쏘렌토 3강 구도의 국내 SUV 시장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쉐보레 측에서는 캡티바는 단종이 아닌 년식 변경을 통해서 내년 판매를 위한 준비라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상 캡티바는 판매량과 풀 체인지 모델이 없다는 점에서 단종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캡티바 단종과 함께 쉐보레는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모델로 에퀴녹스 출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쉐보레는 후속 모델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국내 SUV 시장에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한 SUV 모델로 에퀴녹스가 유일무일하다는 점에서 2018 에퀴녹스의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쉐보레 에퀴녹스는 출시 이후 2백만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북미 시장에서 실버라도 다음으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로 3세대 모델로 진화한 SUV로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서 풀 체인지 에퀴녹스를 공개했다.
3세대 에퀴녹스는 쉐보레 브랜드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모습으로 트랙스의 중형 SUV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패밀리 룩을 계승하고 있어 임파라 - 말리부 - 카마로 - 트랙스 그리고 에퀴녹스와 크루즈로 이어지는 패밀리 룩을 이어가고 있다.
실내 또한 외관과 마찬가지로 말리부, 트랙스에 적용된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있어 세그먼트와 크기만 다른 쉐보레 차량의 익숙함과 정갈함을 보여주어 신선함이라는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3세대 에퀴녹스는 다운사이징 엔진을 적용한 중형 SUV로 국내에 출시할 경우 가장 작은 배기량을 탑재한 중형 SUV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도 있는 파워트레인으로 1.6L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다.
1.6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올란도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최고출력 136마력으로 이전 대비 180kg 감량을 통해서 다운사이징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도 출력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0L 승용 디젤에서 SUV에 탑재되는 디젤 엔진의 배기량이 다운사이징을 적용하여 배기량이 작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에퀴녹스 또한 무난함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편안함을 도심형 SUV로서 일상에서의 편안함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트랙스의 빅 사이즈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외관 디자인과 함께 에퀴녹스는 QM6, 싼타페, 쏘렌토와 경쟁을 펼치게 된 모델로 전장 4,652mm, 휠 베이스 2,725mm, 전폭 1,843mm, 전고 1,661mm으로~
투싼보다는 크고 QM6 보다 조금 작은 차체 사이즈이나 실내 공간과 주행 성능에 중요한 휠 베이스는 QM6, 싼타페 보다 크고 쏘렌토 보다 조금 작아 차체 대비 넓은 휠 베이스를 통해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3세대 에퀴녹스의 플랫폼은 캐딜락 XT5와 공유하며 7인승 모델로 손색없는 모습으로 쏘렌토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넓고 편안한 거주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렁크 3열 탑승 공간 및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C필러 디자인은 실용성은 물론, 중형 SUV로서의 시각적인 느낌과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큰 역활을 하고 있다.
2백만 대가 넘는 판매량과 3세대로의 풀 체인지를 거친 쉐보레 에퀴녹스는 캡티바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GM의 유일무일한 모델이다. 그렇다고 쉐보레가 국내 SUV 시장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캡티바 풀 체인지가 불가한 현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SUV 시장이 세단 시장을 훌쩍 뛰어 넘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쉐보레가 SUV 시장을 손 놓고 바라만 보지 않는 다는 점이다.
하지만 에퀴녹스의 국내 출시를 가로막는 가장 큰 부분인 에퀴녹스는 국내에서 생산이 되지 않는 관계로 임팔라, 카마로 SS와 같에 직수입 형태로 국내로 들여와 판매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에퀴녹스의 국내 출시를 더욱 불투명하고 만들고 쉐보레의 고민과 한숨을 깊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까? 하며~
캡티바를 빈자를 느끼지 못하는 경쟁 모델들인 QM6, 싼테페, 쏘렌토의 시승기와 장,단점 그리고 이제는 만나 볼 수 없는 캡티바의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시승기] QM6 효율성과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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