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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캐딜락 XT4 350T 듬직한 막내

by 쭌's 2021. 6. 30.

 

+ 캐딜락 XT4 350T 시승기 듬직한 브랜드의 막내

 

어메리칸 럭셔리, 어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입문형 모델이자, SUV 라인업의 막내 XT4 스포츠를 여유롭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딜락 XT4는 브랜드가 새롭게 선 보인 컴팩트 SUV로, 브랜드 라인업의 확대 및 SUV 전성시대에 발맞추어 대중화에 대응하는 모델로 컴팩트 프리미엄이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출시 이후 오랜만에 다시금 조우한 XT5는 동급 경쟁 모델들에 비해 전혀 뒤쳐지지 않는 물 오른 디자인을 선 보이며 주변의 시선을 이끈다. 캐딜락 하면 떠 오르는 버티컬 LED DRL과 SUV가 가지고 있는 듬직함과 무게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은 분명 독일과 유럽과는 다른 캐딜락 만의 스타일을 강하게 어필한다.

캐딜락 코리아는 라인업 재편과 함께 선 보이는 신차들을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최상위 트림을 단일 트림으로 구성해 상품 구성의 다양화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국내에 선 보이고 있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XT5 또한 동일하게 고성능 디비젼인 V 시리즈의 디자인을 적용한 컬러와 파츠들을 적용한 스포츠 단인 트림으로 이전 캐딜락의 분위기 와는 다른 고성능 SUV 스타일을 연출 해 M 스포츠 패키지, AMG 라인 등과 같은 맥락을 적용으로 국내에 선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레드 컬러의 캘리퍼, 20인치 알로이 휠, 유광 블랙 사이드 미러, 루프랙, 윈도우 몰딩 등을 통해서 다이내믹한 인상을 어필하고, 클리어 타입의 감각적인 테일램프, 듀얼 배기 팁 등은 사이즈를 차체 사이즈를 더욱 크게 그리고 스포티하게 연출 해 그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모습이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특히, 멀리서 보아도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하는 XT4의 디자인 요소들은 분명 좋고 나쁨이 아닌 캐딜락 만의 집중할 수밖에 없는 특별함을 보여주어 소위 잘 나가는 GLC, X3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이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실내의 구성은 브랜드의 레이아웃을 차체 사이즈만 다르게 동일하게 구성하고 블랙 레더 & 스티치, 알류미늄 소재, 리얼 카본을 적용해 캐딜락이 고집하고 있는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의 무게감을 강조한다.

화려함에 익숙해진 대중들의 시각에서 XT5를 비롯한 캐딜락 라인업의 블랙 컬러 테마는 그저 그런 구성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블랙 컬러가 가져다주는 고급스러운 느낌과 무게감, 분위기 연출은 화려함을 자랑하는 경쟁 모델들과 다른 고급감을 어필한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북미 시장이 중심이 되는 1열 중심으로 공간 구성은 예상보다 여유로운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넓고 긴 대시보드에서 오는 여유로운 공간과 시야는 높은 후드에도 불구하고 여성 오너들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는 인포테인먼트 활용도와 편의성을 크게 높였고, 전자식 기어노브 아래에 위치한 CUE 통합 컨트롤 버튼은 직곽적인 사용 편리성을 제공한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승차감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는 볼륨감이 풍부한 시트는 시각적으로 공간이 작아 보이기도 하지만, 1,004mm의 레그룸은 충분히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고 시트 높이 또한 적당 해 탑승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 미국 브랜드의 좁은 실내에 대한 선입견은 이제는 버려도 좋을 것 같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이러한 컬러 테마와 구성은 단시간에 시선을 사로 잡는 매력을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잔잔하게 스며드는 만족감은 화선지에 먹이 번지는 것 같은 느낌으로 단정하고 심플한 구성에서 오는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XT4 스포츠는 최소 국내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는 350T 파워트레인으로 가로배치 L4 2.0 가솔린 터보, 9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뤄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출력을 자랑하며 후륜 또는 AWD 구동방식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주행모드는 투어 / 스포츠 / 스노우,아이스 / 오프로드로 가변 액티브 댐핑 컨트롤을 통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주행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부드러운 세팅에서 오는 편안함이다.

투어 모드는 후륜 구동이 가지는 부드러운 차체 거동과 기분 좋은 회전질감이 탑승자를 반긴다. 가벼운 스티어링 조향에 따라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상쇄시키며 XT4가 추구하는 프리미엄에 대한 지향점을 잘 드러낸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수준 높은 NVH 엔진과 가볍게 rpm을 끌어 올리는 회전 질감은 세단에서는 스포티한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XT4에서는 편안하고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춰 세팅의 변화를 주었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캐딜락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MRC(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댐핑이 아닌 CDC 댐퍼라 불리는 가변 액티브 댐핑 컨트롤은 MRC의 대중화 버전으로 2밀리 초마다 노면 정보를 체크하여 댐핑 압력을 조정하여 최상의 그립,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은 동일하다.

다만, 댐핑 스트로크가 일반적인 단통식과 MRC 중간쯤으로 체감되는 부분 또한 중간 어디쯤으로 딱히 댐핑 컨트롤에 신경을 쓰지 않고 주행을 하면 가변 댐핑인지? 아닌지? 모를 수도 있다는 점은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투어를 제외 한 모드에서는 AWD 구동방식으로 변경되어 전,후륜에 출력을 전달 해 묵직하고 안정적인 그립의 변화가 체감된다. XT4의 AWD는 트윈 클러치 방식으로 속도에 관계없이 주행 중 전, 후륜의 구동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데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구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경험은 기계식에서는 느낄 수 없는 졍교한 구동의 이점을 발휘한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전,후륜에 출력을 전달하며 높아진 그립은 차량의 거동으로 이어지과 가변 댐핑이 좌우 롤을 제어 해 연속된 코너를 비롯해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이 크게 높아지며 35.7kg.m의 토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 한다.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한층 부드러워진 댐핑 컨트롤을 통해서 불규칙한 노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이는 다양한 레저, 아웃도어 등 도심을 벗어나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나 어디까지나 도심형 컴팩트 SUV로 일상의 영역에 넓히는데 초점을 맞춘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9단 자동변속기는 딱히 불만이 나오지 않는다. 엑셀 전개에 따라 부드럽게 기어 단수를 잘 찾아가며 엑셀 전개에 따라 변속 직결감을 높이며 역동적인 출력 전개를 보여주기도 한다. 일상의 편안함에서 일정 부분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 그리고 도심을 벗어난 환경에 대응하는데 베이스가 된다.

 

컴팩트 프리미엄 SUV 캐딜락 XT4 스포츠 시승기

여느 시장 못지 않게 치열한 컴팩트 프리미엄 SUV 시장은 상품성, 가격, 브랜드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대중적인 세그먼트이다. 그만큼 각각의 브랜드들이 보여주는 컬러와 지향점 등은 같은 듯 다른 각자만의 개성을 끊임없이 어필한다.

벤츠와 BMW가 이끌고 수입 컴팩트 SUV 시장에서 캐딜락 XT4의 자리는 이제 막 만들기 시작한 만큼,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 그리고 매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알리는 기회를 통해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성과를 내 주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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