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 S90 B6 시승기, 시동 꺼짐은 남 이야기

 

볼보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B5 파워트레인에 이어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고 친환경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Volvo S90 B6 test drive

타 완성차 메이커 보다 빠르게 디젤을 단종시킨 이후 가솔린 마저 단종을 시키며 전 라인업의 파워트레인을 친환경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완벽하게 교체에 성공한 볼보는 B와 T 그리고 4, 5, 6 그리고 8이라는 숫자로 간결하지만 매력적인 파워트레인의 선택권을 제시하고 있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인 S90은 B5, B6 그리고 T8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3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추었는데, 시승을 하게 된 트림은 B6 인스크립션으로 7,090만원 이라는 경쟁력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

 

Volvo S90 B6 test drive

최근 몇 년 사이 최소 6개월 이상의 기다림에도 불만 없이 볼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기보다는 서비스 네트워크의 확장 등을 통해서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 판단, 판매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의 내실을 다지는데 많은 신경을 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소비자의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은 분명 칭찬을 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다.

 

Volvo S90 B6 test drive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S90은 이미 B5 파워트레인을 먼저 시승을 했기에, 처음이지만 마치 다시 만난 것 같은 S90 B6의 내, 외관에 대한 신선함은 사실 없다. 익숙함이 친숙함이 먼저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볼보 디자인은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화려함이나 파격적인 개성을 드러내지 않고도 간결하고 정갈한 디자인으로도 충분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재차 실감하게 된다.

볼보의 모든 라인업이 동일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여느 브랜드의 패밀리 룩들과는 확실히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Volvo S90 B6 test drive

여기에 입체감을 더한 3D 아이언 마크와 그릴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추가된 테일램프, 새로운 휠의 변화는 언뜻 보면 그 변화를 눈치챌 수 없을지도 모르나, 디테일의 변화가 가져다주는 깊이감은 볼보 디자인의 또 다른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으면 이에 대한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Volvo S90 B6 test drive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우는 20인 휠, 낮은 전고에서 오는 시각적 안정감과 동급 최대 레그룸을 확보한 휠 베이스,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알아보게 되는 바디 스타일과 디자인 요소는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S90을 바라보던 시선 하고는 완전히 달라진 나와 내 주변의 시선을 발견하게 된다.

 

Volvo S90 B6 test drive

전장과 휠 베이스를 키우고 디자인의 디테일을 더 한, 그 결과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과 무게감이 강조된 S90은 파워트레인을 떠나서 소비자들이 볼보를 선택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딱히 무엇 하나가 좋아서 아닌 전체적으로 가져다주는 만족감과 이미지는 잘 나가는 독일 프리미엄이 부럽지 않다.

 

Volvo S90 B6 test drive

도어를 열면 볼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칭찬을 아끼지 않게 되는 밝은 컬러의 시트가 운전자를 반긴다. 볼보라는 브랜드는 안전만큼이나 시트에 대한 열정이 매우 높은 브랜드로 밝은 컬러, 나파 가죽, 만족도 높은 안마기능, 사이드 볼스터, 럼보 서포트 등 낮은 시트 포지셔닝과 함께 만족도가 매우 높다.

 

Volvo S90 B6 test drive

세단, SUV 구분 없이 라인업 전체가 동일한 레이아웃과 구성을 가지고 있는 실내는 이제는 지루할 만도 하지만, 여전히 단아하고 고급스럽다. 화려한 듯하면서도 심플하고 단정한 구성과 디자인은 외관 디자인만큼이나 딱히 손 델 곳이 없는 구성이라는 생각이다.

인스크립션 트림에 적용되는 오레포스 크리스털 전자식 기어 노브와 B&W 스피커는 질을 더욱 높여 막귀도 사운드에 눈을 뜨게 만들고, 트림과 모델에 따라서 컬러가 다른 크래프트 우드를 알루미늄 장식과 매칭을 이뤄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정체성, 가치를 표현한다.

 

Volvo S90 B6 test drive

5,090mm의 전장, 3060mm의 휠 베이스는 동급 최고의 안락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 해 플래그십 세단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제공한다. 특히, 2열에서 1열 시트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버튼들과 측, 후면 전동식 커튼은 기분 좋은 대우를 받는 것 같다.

알맞은 높이의 시트, 동급 최대 크기의 레그룸과 파노라마 선루프는 최고라 칭하는 S 클래가 부럽지 않은 공간을 제공한다. 비록 화려함이 아닌 단정함 속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오랫동안 보아도 질리지 않는 소퍼 드리븐의 매력을 꾸준히 이어간다.

 

Volvo S90 B6 test drive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B5에 이어 300마력 출력을 자랑하는 B6 파워트레인을 추가 해 선택의 폭 뿐만 아니라 출력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97마력의 B4, 250마력의 B5 그리고 400마력 대 T8의 라인업을 촘촘히 채우게 된 파워트레인으로 4기통 가솔린 터보에 전기식 수퍼차저와 전기모터, 배터리가 조화를 이뤄 효율성과 출력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드라이브 E-파워트레인이다.

 

Volvo S90 B6 test drive

B6 MHE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로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통해서 풀타임으로 전, 후륜에 출력을 전달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장점 중 하나인 ISG(아이들링 & 스톱) 작동 시 시동이 걸릴 때 나타나는 이질감이 없이 전기모터와 엔진이 조화를 이루며 부드럽게 주행을 이어 나가며, 저 RPM에서 부터 엔진과 전기모터가 쏟아내는 강력한 토크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Volvo S90 B6 test drive

마력과 토크가 높아진 만큼 여유가 느껴지는 출력은 전기모터 그리고 터보와 슈퍼차저가 힘을 더 해 부드럽지만 강하게 출력을 지면에 전달한다. 높아진 성능만큼 차체의 움직임은 B5와 다른 스포티한 주행에 조금 더 집중한 모습이다.

 

Volvo S90 B6 test drive

20인치 35 편평비의 미쉐린 PS4 타이어와의 매칭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휠의 직경이 커진 만큼 타이어의 편평비를 줄이고, 플래그십 세단이지만 스포츠 타이어를 매칭해 B5 트림의 편안함에 B6의 출력을 플러스 해 5m가 넘는 차체에도 적당히 스포티하면서 경쾌한 움직임을 선사한다.

 

위 가속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하게 출력을 이끌어 내며 경쾌하지만 안정감 있는 가속 성능은 B5 트림에서는 왠지 아쉬움을 남겼던 출력에 대한 부분을 충족 시킨다.

최근 벤츠의 4기통 2.0L 마일드 하이브리가 시동 꺼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국토부가 나설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볼보의 4기통 2.0L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더욱 크게 실감하게 된다.

 

Volvo S90 B6 test drive

이러한 조합은 승차감에서도 그 차이를 보여주는데, 휠 타이어가 커지고 달라진 만큼 승차감은 여전히 잔 진동을 고급스럽게 상쇄시키지만, 기본적으로 B5 대비 탄탄해진 세팅으로 운동 성능, 스포티한 주행 질감에 집중했고, 이는 1열과 2열 모두 공평하게 편안하지만 스포티한 승차감을 제공해 어느 좌석에 집중할 것 인지를 고려해 S90의 트림을 선택하시기를 추천하는 부분이다.

조금 더 출력에 대한 Needs가 있다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이라는 선택권이 있다는 점에서 공간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추구한다면 B5 트림, 적당한 출력과 스포티한 주행 질감을 원한다면 B6 트림, 400마력 대의 강력한 성능을 원한다면 T8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강약 조절을 아주 매력 있게 구성해 놓은 모습이다.

 

Volvo S90 B6 test drive

뉴트럴 한 스티어링 반응, 전 ,후륜에 실시간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AWD는 고속에서 안정감을 크게 높이며 묵직하고 안정감 있는 고속 영역에서의 주행 질감을 경험하게 된다. 5m가 넘는 차체 사이즈에도 사이즈가 체감되지 않을 만큼 부담 없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Volvo S90 B6 test drive

플래그십 세단이지만 오너와 소퍼 드리븐 모두를 충족시키기 위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구성과 특별하진 않아도 편안하면서도 불만이 나오지 않은 차체 움직임 그리고 변하지 않는 볼보 디자인의 가치는 분명 시장에서 볼보에 대한 구매 욕구가 식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 같다.

 

Volvo S90 B6 test drive

마지막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고속구간에 연비 효율성을 확인해 보았다. 일단 약 80여 km를 추월 차선을 이용해 시원스레 주행을 해 보니 약 15km/L 대의 수준 높은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연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볼보의 반 자율주행 기술 인 오토 파일럿을 활용 해 약 30여 km를 주행한 결과 17km/L 대의 연비 효율성 보여주었다는 점은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Volvo S90 B6 test drive

디젤에 이어 가솔린의 단종에 대해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완벽하게 파워트레인 교체에 성공한 볼보 그리고 플래그십 세단 S90 B6는 B5, T8과 함께 다양한 취향과 목적을 충족시켜주길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순한 맛, 중간 맛, 매운 맛으로 강약 조절에 성공한 파워트레인의 매력을 경쟁력 높은 가격으로 그 인기를 더욱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 본 차량은 제조사 및 브랜드의 시승용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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