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정직한 비즈니스 디젤 세단

 

폭스바겐 라인업의 볼륨 모델 중 하나인 파사트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고 신형 파사트 GT 네이밍으로 위로는 아테온, 아래로는 신형 제타와 함께 사라져 가고 있는 디젤 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가솔린 그리고 하이브리드로 빠르게 전화되고 있는 세단 시장에 디젤 파워트레인이 가지고 있는 고 토크의 출력과 효율성을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통해서 그 경쟁력을 더욱 높이며 꾸준한 판매량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중형 세단이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2018년 8세대 파사트를 선 보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부분 변경 모델로 파사트에 GT를 더한 파사트 GT로 미국형이 아닌 유럽 사양을 선 보인 것으로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조우하 신형 파사트 GT는 한 눈에 보아도 폭스바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간결하지만 명료한 디자인으로 화려함이나 거추장스러운 부분을 걷어 낸 비즈니스 세단의 지향점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한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가로 형태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들은 차체를 더욱 넓고 낮게 보이도록 디자인 되었고, 바디킷 더 해진 전면은 자칫 밋밋하게 표현될 수도 있는 첫인상을 스포티한 이미지를 추가한다.

개인적으로 전면에 있어서 만큼은 페리 전의 파사트에 왠지 정감이 더 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IQ 라이트가 표현하는 파사트 GT 만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폭스바겐 그룹의 라이팅 기술과 감각을 파사트 GT에도 적용했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의 인터랙티브 조명제어 기능은 전방 카메라의 신호, 내비게이션 디지털 지도 데이터, GPS 신호, 스티어링 각도, 주행 속도 등을 활용해 32개의 개별적으로 컨트롤 가능한 LED 픽셀 모듈로 야간 주행 시 뛰어난 전방 시인성을 확보해 시각적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선 굵은 캐릭터 라인이 숄더 라인에 구성되어 간결하지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전면 범퍼에서 이어지는 크롬 라인은 차체를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표현한다.

4-모션 트림에 적용되는 18인치 리버풀 휠은 제원에 비해 크게 보이는 효과와 함께 비즈니스 세단이지만 고루하지 않은 느낌을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 낸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후면은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했다. 정제된 외관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파사트 GT 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테일램프와 디자인으로 구현된 배기팁의 바디 킷 적용으로 비즈니스 세단이라는 지향점에 집중한 모습으로 청바지도 잘 어울리지만 몸에 잘 맞는 슈트가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실내의 구성은 외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가로로 길께 뻗은 대시보드와 송풍구를 기본 레이아웃으로 구성하고 Full LCD 클러스터와 브랜드 최초로 탑재한 최신의 인포테인트 MIB3를 탑재해 음성 인식, 제스처 컨트롤, 무선 커넥티드 (무선 애플 카 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새로운 홈 스크린 및 다양한 기능을 햅틱 반응과 함께 구현해 기능적인 만족도에서 시각적인 만족도까지 높였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MIB3 인포테인먼트는 제스처를 통한 화면 전화, 음성 인식 기능이 매우 적절하게 작동이 되어 편리함을 더 했고, 다양한 화면 구성 및 기존 MIB2를 재구성 해 기존 오너들에게 신선함과 함께 익숙함을 베이스로 한 친숙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은 무선 커넥티드(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함께 LCD 클러스터, MIB3 인포테인먼트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운전 중 내비게이션 사용과 같이 스마트폰 사용의 제로화에 큰 역할을 하면 첨단 안전사양 만큼이나 안전운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은 사이즈가 큰 편이지만, 4MOTION 배지를 추가해 특별함을 더 했고, 원 터치로 작동한 IQ.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고, 터치식 공조기 구성을 통해서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한 모습이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이러한 구성과 표현은 7세대 골프 오너인 필자에게 파사트 GT가 보여주고 있는 익숙함과 신선함 그리고 8세대 골프를 통해서 보게 될 실내 구성은 고급스러움을 가미한 보편 타당함으로 니어 프리미엄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를 잘 표현했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전장 4,755m, 휠베이스 2,786mm의 공간은 중형 세단이 가지고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제시한다. 유럽 메이커들의 장점 중 하나인 낮은 시트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넉넉한 시트는 스포티한 구성으로 탑승자를 반긴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넓은 시야를 확보한 낮은 시트 포지셔닝과 함께 대시보드의 낮은 높이는 다이내믹한 비즈니스 세단에 타고 있음이 몸으로 체감되고 야간에도 영롱한 엠비언트 라이팅이 가져다 주는 감각적인 분위기는 간결하지만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2열 또한 엉덩이를 깊숙이 앉을 수 있으면서도 허벅지를 지지하는 능력이 탁월한 시트 구성은 여유로운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공하고, 우수한 패키지를 바탕으로 젊은 중형 세단의 기본은 이렇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타협점을 잘 찾은 구성이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시동을 걸면 2.0L 디젤 파워트레인 특유의 사운드와 진동이 잔잔히 실내로 전달되어 출발 준비가 완료 됐음을 알린다.

파사트 GT의 2.0 디젤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가장 많이 탑재되는 검증된 엔진으로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효율성과 출력을 인정받은 브랜드 대표 엔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은 7단 DSG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일명 디젤 파워를 가감없이 표현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실내 NVH 성능을 크게 높여 디젤 특유의 사운드를 가솔린 못지않게 차단해 충분히 건재한 디젤 세단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까다로워진 환경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한 토크 밴드를 조정하고 회전질감을 한층 부드럽게 세팅해 기존의 동일한 디젤이 날 것의 느낌을 살리면서 출력에 집중했었던 모습이라면 파사트 GT의 2.0 디젤은 정숙성과 부드러우면서도 2,000 rpm에서부터 강하게 토크를 쏟아내는 출력 곡선은 확실히 고급스럽게 변화했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여기에 7단 DSG 변속기는 엔진의 세팅 변화와 마찬가지로 듀얼 클러치 특유의 빠른 업 다운 쉬프팅, 높은 직결감, 높은 효율성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저속에서 어쩔 수 없었던 듀얼 클러치 특유의 울컥거림을 완전히 개선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복잡한 도심에서도 부드럽고 편안하게 주행이 가능해 새삼스럽게 DSG 기술의 발전을 몸이 먼저 느끼게 된다.

2,000 rpm 이상으로 회전수를 끌어올려 주행을 시작하면 저속에서의 부드러움은 온데간데 없이 빠른 변속 타이밍과 직결감을 바탕으로 경쾌하고 시원스레 속도를 올린다.

 

일상적인 주행 템보 보다 조금 빠르게 속도를 끌어 올려도 주춤거림 없이 40 토크를 쏟아내는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은 부드럽지만 민첩하게 반응을 하며 지면을 밀어내는 주행 질감은 체급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면서 출력에 대한 불만이 나오지 않는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필요에 따라서 패들쉬프트 그리고 스포츠 모드를 활용해 RPM을 살짝 올려 부스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민첩성을 높이고 4천 rpm 이상까지 회전수를 충분히 활용해 독일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감도 잊지 않고 어필한다.

다만, 시승차량의 경우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어 파워트레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100% 발휘하기 어려웠다는 점은 참조하시기 바란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스티어링의 반응은 부드럽지만 뉴트럴하게 차량의 앞머리를 이끌고, 4 MOTION (포 휠 드라이드)이 적절히 구동을 배분해 언더스티어를 최대한 억제하며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끈다.

4-모션은 노면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고속주행에서 안정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무른 컴파운드의 윈터 타이어가 채용되어 있음에도 직진 및 코너에서 안정적으로 트랙션을 유지해 누구나 편하게 다룰 수 있으면서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을 선사한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승차감 또한 탄탄함을 바탕으로 노면의 충격을 고급스럽게 걸러내기 위해 노력한다. 롤을 적절히 억제하면서 단단함이 아닌 탄탄 하지만 거칠지 않은 승차감은 젊고 트렌디한 세단의 감성을 전달해 중형 패밀리 세단의 가치는 전달하기도 한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파사트에 최초로 탑재된 IQ. 드라이브는 차선 중앙을 스스로 유지하며 정전식 스티어링 감지를 통해서 보다 명료하게 부분 자율 주행 기술을 선 보인다. 기존 60km 제한이 있었던 트래픽 잼 어시스트에서 트래블 어시스트로 한 단계 격상된 자율주행 2단계 기술로 0-210km/h까지 확장했다.

차선 중앙을 잘 유지하고 끼어드는 차량의 인식해 제동해 앞 차량과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트래블 어시스트는 스티어링 휠 버튼을 원 터치만으로 활성화 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으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운전자를 서포터 한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마지막으로 디젤 파워트레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연비 효율성은 여전히 그 우수함을 자랑한다. 고속구간에서 스포츠 모드와 패들 쉬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비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고 시원스레 가속을 이어가며 주행을 했음에도 17km/L 대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굳이 에코 모드가 아니여도 교통 흐름에 맞춰 일반적으로 주행을 한다면 20km/L대의 연비 효율성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어 디젤 파워트레인 선택에 대한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

 

신형 파사트 GT 4 MOTION 시승기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는 가장 대중적인 독일 중형 세단으로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대중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이다. 디젤 파워트레인이 가지고 있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부족하지 않은 출력, 여유로운 공간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추고 경쟁력 높은 가격으로 비즈니스 세단이면서 패밀리 세단이 가져야 할 기본기를 충실히 수행하는 합리적인 독일 중형 세단의 가치를 소비자들의 선택을 통해 증명하고 있는 것 같다.

* 본 차량은 제조사 및 브랜드의 시승용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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