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가치를 알아주는 오너를 위해~

 

푸조-시트로엥으로 익숙한 국내 시장에 DS 오토모빌 라인업 DS 7 크로스백,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아직은 대중에게 생소한 모델들이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DS 오토모빌은 PSA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그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DS 7 크로스백을 시작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DS 오토모빌의 플래그십 모델 DS 7 크로스백 그것도 한정판 모델인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2년 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금 조우한 DS 7 크로스백은 DS 라인업의 첫 번째 신차를 넘어 한정판이라는 특별한 배지를 부여 받은 루브르 에디션으로 기품과 고급감에 예술적 감성을 더 한 특별함을 가진 신차이다.

개인적으로 DS 7 크로스백은 2019년 출시 이후 이렇다 할 성적과 인지도를 보여주지 못 하고 있는 것은 '대중이 알지를 못해서... 그리고 브랜드 가치의 저 평가' 가 주요 원인이라는 생각이 드는 안타까운 신차였다.

2018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DS 7 크로스백을 본 이후 1년 만인 2019년 국내 출시를 알리며 시트로엥에서 DS 오토모빌 브랜드 론칭과 별도의 전시장을 구성하며 행보를 시작했고, 이후 시승을 통해서 DS 7의 매력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협업을 통해서 특별함을 부여 받은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은 이전에 경험했던 DS 7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첫 인상에서 부터 무게감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을 물씬 풍기며 존재감을 어필한다.

전면에서 부터 측면, 후면에 이르는 크롬 라인을 글로스 블랙 컬러 디자인으로 바꾼 덕분에 DS 7 크로스백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남성적인 느낌이 무척이나 강해졌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DS 윙스라 불리는 전면의 크롬 라인은 디자인 컨셉과 다르게 다소 난해했었다. 하지만 루브르 에디션은 이전 난해한 모습은 사라지고, 글로스 블랙 컬러가 가져다 준 무게감, 고급감, 깊이감은 자동차의 인상을 이렇게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3개의 회전식 LED 빔과 LED 프로젝션으로 특별한 감성을 전달하는 헤드라이트는 매우 강렬한 인상을 완성하고, 범퍼 가장자리에 위치한 LED DRL은 쥬얼리는 박아 놓은 것 같이 존재감이 더욱 또렷하게 다가온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루브르 에디션을 위한 20인치 알렉산드라 휠,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된 미러 쉘, 도어 배지 그리고 글로시 블랙으로 한층 날렵하고 고급감이 느껴지는 윈도우 스트랩과 루프 바, 샤이니 블랙 리어 램프 장식은 잉크 블랙 바디 컬러와 조합을 이뤄 컬러가 주는 무게감과 깊이감을 한층 더 강조한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DS 7 크로스백 디자인의 백미인 후면의 감각적인 테일램프와 범퍼 가장자리에 위치한 커다란 디자인 배기팁은 심플하고 간결하지만 다이내믹한 인상을 심어준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쥬얼리를 연상시키는 테일램프는 슬림한 무빙 턴 시그널과 함께 글로시 블랙 리어 램프 장식이 더 해져 감각적인 강인함을 잘 표현하여 DS 7 크로스백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인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실내의 구성은 외관과 마찬가지로 컬러와 조명, 소재의 변화를 통해서 DS 7 크로스백의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시보드에서 부터 도어트림 그리고 사소한 부분까지 의미를 부여하는 디자인으로 완성된 실내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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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인 D컷 스티어링, 디지털 액자를 걸어 놓은 것 같은 센터페시아 인포테인먼트와 터치 버튼, 정교한 인그레이빙 기법의 기요세 패턴 조작 버튼, 명품 시계 브랜드가 연상되는 가죽 시트 등은 DS 7만의 남 다른 고급스러움과 기품 같은 느껴진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특히, 루브르 에디션을 위해 고안된 블랙 'Basalt' 나파 가죽 시트는 실내 분위기를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구성하고, 차량의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는 가죽 소재에 대한 남 다른 철학, 열정이 느껴지는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이 더 해져 특별함을 선사한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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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암레스트에는 외간의 미러 쉘과 동일한 패턴의 무드 라이팅을 배치 해 화려함을 뽐 내는 기존의 무드 라이팅과 달리 DS 7 만의 차별화와 신선함, 독특함을 더욱 도드라지게 느끼게 된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4,595mm의 전장, 2,740mm의 휠 베이스는 동급 경쟁 모델인 GLC, X3, GV70 등에 비해 작은 사이즈 이지만, 2018년 출시 된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신차들의 상대적으로 차체 사이즈를 키우고 있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그럼에도 2열 공간의 구성은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레그룸과 헤드룸 모두 적당한 공간과 여유를 제공하고, 2열까지 확장한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여기에 2열 리클라이닝을 도어에 구성된 전동식 버튼을 통해서 작동하여 탑승객의 편의성, 고급감을 높이고 있고, 전자식 공조기를 적용 해 프리미엄의 지향점을 잘 보여준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트렁크 공간 또한 사이즈에 잘 맞는 모습으로 2중 구조의 바닥은 사용 빈도가 적은 짐을 눈에 보이지 않고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전동식 테일게이트로 편의성을 높였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시동 버튼을 누르면 디젤 파워트레인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실내로 유입된다. 내,외관에서 느껴지는 고급감과 달리 아이들링 시 진동과 소음은 DS7 크로스백의 가장 큰 단점이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후드 아래에는 가솔린 SUV 시대에도 배출가스, 환경규제를 가장 먼저 만족시키는 PSA 그룹의 성능, 효율, 기술력을 자랑하는 2.0 BluHDI 디젤 엔진과 8단 EAT 변속기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준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에코-컴포트-표준-스포츠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파워트레인은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다. 터빈이 회전하지 않는 극초반에는 매우 부드럽게 주행을 시작하고, 터빈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하는 저RPM에서 부터는 40토크라는 일명 토크빨을 제대로 보여주며 힘차게 가속을 시작한다.

 

가솔린 SUV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2.0 디젤 토크의 힘과 매력은 여전히 매력적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고, 운전자의 요구대로 출력을 지면에 전달하며 일상영역 구간에서 출력에 대한 아쉬움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디젤 파워트레인을 선호하는 오너라면 40 토크가 가져다 주는 묵직하고 강하게 밀어 부치는 가속감은 분명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8단 EAT 자동변속기는 토크 컨버터 방식의 여타 변속기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어 변속에 여유를 가지고 있고 적절한 타이밍에 다운 쉬프팅 등을 통해서 변속 충격이 속도 변화에 부드럽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스티어링 또한 부드럽고 여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반응으로 수제와 완성한 가죽의 그립감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승차감 또한 편안함이라는 일괄된 지향점에 초점을 맞춘다. 댐퍼 스트로크가 길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부드럽게 세팅을 하여 잔 진동을 잘 거러준는데 이는 DS 7 크로스백의 핵심 기술인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 때문이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은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하여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로, 앞 유리에 부착된 카메라 및 전자식으로 연결된 전/후방 차축이 사용되며, 4개의 높이 측정 센서와 3개의 가속계를 통해 속도, 스티어링 각도, 브레이크 등 다각도의 반응을 측정, 결과적으로 노면 상황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함으로써 편안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의 체감은 극적으로, 극명하게 그 차이를 경험하기는 쉽지 않지만 차량의 출발과 함께 작동하여 차에서 내릴때 까지 작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고 그 결과 럭셔리 프리미엄 차량들의 에어서스펜션이나 스포츠 카의 빠른 댐핑값 제어까지는 아니지만 DS 7 크로스백 만의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편안함을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편안함과 고급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DS 7 크로스백을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고 내 달리기 시작하면 또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스티어링, 변속기, 엔진 그리고 액티스 스캔 서스펜션이 차이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가장 먼저 스티어링이 매우 묵직하고 무거워진다. 락(Lock)이 걸린 것 아니야? 라고 할 정도로 묵직한 스티어링은 반응 속도도 함께 높아진다. 고 RPM을 적극적으로 사용케 하는 변속 타이밍 그리고 엔진은 177마력, 40토크를 최대한 사용하도록 운전자에게 요구한다.

부드럽고 편안함을 치중했던 이전 모습과 달리 PSA 그룹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여지 없이 드러내며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액티브 서스펜션은 그 와중에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유지하지만, 롤과 피칭이 생기면 극적으로 댐핑을 단단하게 묶어주는 것이 아니라 허용할 수 있는 롤과 피칭의 폭을 줄이면서 운전가 불안함을 느끼지 않다록 든든하게 하중을 지지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이는 고속구간에서 빛을 발하는 것으로 시원스레 내 달리기 시작하면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롤을 제어하고, 고속 코너를 만나면 하중이 걸리는 쪽에 부드럽지만 꾸준하게 댐핑 압력을 높여 롤을 허용하되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아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면 DS 7 크로스백 만의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한다.

물론, 운전자에 따라서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 루브르 에디션 시승기

PSA 그룹 그리고 디젤 파워트레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연비 효율성은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여전히 훌륭하다. 추월 차선을 마음 껏 내 달려도 19km/L 대를 보여주었고, 하위 차로에서 교통 흐름에 맞춰 여유롭게 달려도 21km/L 대의 연비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기에 연비는 신경쓰지 말고 시원스레 내 달리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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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움 그리고 40 토크를 제대로 누리고 놀 줄도 아는 PSA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DS 라인업의 플래그십 DS 7 크로스백 그리고 루브드 에디션은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모델이지만 그 가치를 알아 봐주는 오너에게 6천만원 전후의 가격에 대한 가치를 충분히 전달하는 모델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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