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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볼보 XC60 T8 R-Design 최고의 만족감!!

by 쭌's 2021. 2. 24.

+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최고의 만족감을 경험하다!! 

볼보를 대표하는 볼륨 모델 XC60의 한정판 신규 트림 XC60 T8 R-Design (이하 RD)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알-디자인(R-Design)은 볼보가 팬 서비스의 개념으로 우아한 볼보에서 스포티한 볼보로 드라이빙 감성에 초점을 맞춘 말 그대로 아주 특별한 모델이다. RD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정판으로 만 구입할 수 있는 스페셜 한 모델로 출시와 함께 완판이라는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미 출시 소식과 함께 판매가 모두 완료 되어 더 이상 신차를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XC60 R-Design이 전하는 메세지 그리고 장점은 무엇인지? 이대로 지나치면 다시는 경험할 수 없기에 직접 확인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볼보 XC60 T8 R-Design은 국내의 경우 볼보 SUV 라인업에 한정적으로 적용 해 역동적인 감각과 운동 성능을 오감으로 표현하는 트림으로 BMW M 스포츠 패키지, 메르세데스-벤츠 AMG 라인 등과 같은 맥락으로 외관 및 실내 디자인 그리고 스포츠 새시를 통해서 우아하고 편안함으로 대표되는 볼보 SUV에 스포티한 감각을 선사하는 신차이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RD는 범퍼, 그릴, 사이드미러 커버, 윈도우 몰딩, 루프 레일에 크롬을 대신 해 블랙 & 블랙 하이그로시로 변화를 주어 또 다른 XC60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세로 형태에서 그릴은 가로 형태의 도트 스타일로 변경을 하고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을 그릴과 범퍼 가니쉬, 사이드미러 커버와 함께 변화를 주고, 젊고 화려한 버스팅 블루 컬러와 매칭을 통해서 그동안 볼보에서 느껴지지 못했던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소소한 변화 그리고 바디 컬러 때문이지 몰라도 BMW의 이미지가 연상 되기도 할 만큼 전면에서 느껴지는 XC60 RD의 분위기 변화는 매우 성공적인 모습으로 공도에서 블루 컬러의 RD를 만나게 되면 자연스레 시선을 따라가게 될지도 모른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측면의 블랙으로 처리한 윈도우 몰딩과 R-Design 전용 20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껏 끌어 올린다. 다이아몬드 커팅과 블랙 페인트로 완성한 새로운 디자인의 휠은 측면 이미지를 구성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후면의 기존과 동일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볼보라는 브랜드의 단 번에 알아 볼 수 있는 세로 형태의 버티컬 테일램프, 듀얼 배기 팁, 블랙 하이그로시 범퍼 가니쉬의 조합은 매우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자랑한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실내의 구성은 기존과 동일한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스포티한 움직임을 더욱 강조하는 새로운 구성의 R-Design 전용 스포츠 시트와 격자 무늬를 더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알루니늄 가니쉬, 스티어링 가죽 마감, 센터콘솔 커버, 블랙 헤드라이너에 변화를 주어 기능적, 감성적인 업그레이드로 완성됐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도어를 열면 올 블랙으로 가죽과 스티치로 정교하게 완성된 실내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기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첫 인상에서 부터 스포티한 SUV 임을 가장 먼저 어필한다.

우레탄과 가죽으로 마감한 대시보드, 그립감을 초점을 맞춘 스티어링 가죽 마감과 스티치, 스포츠 페달, 리얼 알루미늄을 격자 무늬로 가공한 디테일 그리고 센터 콘솔 커버, 블랙 헤드라이너가 연출하는 분위기는 R-Design의 정체성을 가감없이 전달한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특히, R-Design 전용 스포츠 시트는 나파 & 그래파이트 직물 소재를 적용하고 사이드 볼스터를 크게 확장해 시트의 만족도에서 단언 최고라고 칭하는 볼보 시트를 다시금 스포츠 시트에서도 그 명성을 확인시켜 준다.

차량에 탑승 해 시트에 몸을 맡기는 순간 부터 몸을 지지하고 감싸주는 완벽한 핏은 편안함을 넘어 서킷에 올라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한 홀딩력이 더 해져 시트 만이라도 떼어 내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나파 & 그래파이트 직물 소재과 레이아웃, 낮은 시트 포지션이 완벽하게 매칭을 이뤄 마치 고성능 SUV를 타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전용 시트는 XC60 RD에서 최고로 손 꼽을 수 있는 변화이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2열에도 동일한 소재가 적용된 시트 구성과 여유로운 레그룸과 헤드룸, 파노라마 루프 글래스가 가져다 주는 공간의 여유 그리고 커다란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공간적 여로움은 중형 SUV 시장 그리고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XC60이 꾸준하게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XC60 R-Design는 T8 트림을 베이스로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사이에 가격 포지셔닝을 하면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새시와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출력을 책임지는 엔진과 구동 시스템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조합을 이루는 기존 T8과 동일하다.

슈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지노가 65kW 전기모터, 11.8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은 합산 최고출력 405마력 (가솔린 318마력 + 모터 87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은 필요에 따라 전륜과 사륜에 출력을 전달하며, 1회 완전 충전시 전기모터 만으로 33km의 거리를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주행할 수 있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개인적으로 그리고 가솔린 SUV가 대세인 지금 볼보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엔진은 손에 꼽히는 최고의 파워트레인이라 생각하고 있다. 강력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고성능 SUV와 경쟁을 하면서도 가솔린 SUV를 넘어서는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시동 버튼을 누르면 출발 준비를 알리는 Ready 싸인과 함께 2톤이 넘는 무게와 덩치를 가뿐하고 미끄러지듯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미끄러지듯이 가속을 시작하면서 전기모터의 특유의 소음이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은 움직임은 볼보는 무조건 T8이라는 주장을 더욱 확고히 해 준다.

배터리가 충전이 된 상태라면 pure 모드를 활성화 하면 엔진은 숨을 죽이고 때를 기다린다. 배터리 용량 만으로 최대 33km의 거리를 전기모터 만으로 매끄럽고 부드럽게 원하는 속도까지 부족함 없이 끌어 올린다. 65kW 전기모터는 큰 덩치를 이끄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엔진과 거리를 두고 회생제동을 통해서 주행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

출,퇴근 또는 근거리 이동에서 기름 한 방울 사용하지 않으면서 주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가솔린 SUV의 아직은 부담스러운 기름값을 상쇄시키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도심과 고속도로 등에서 주행시 느껴지는 드라이빙 감성은 R-Design 이 추구하는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즉각적인 핸들링 성능과 롤 감소를 위해 보다 견고한 스프링과 댐퍼 그리고 스포츠 새시를 적용한 덕분이다.

기존 보다 한층 탄탄해진 차체 움직임은 노면의 정보를 잘 전달하면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헤치지 않으려는 노력과 함께 4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그 결을 달리한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기본적으로 탄탄해진 서스펜션, 댐퍼 세팅과 섀시 강성은 405마력이라는 출력을 고스란히 품어내며 운전자의 의도대로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언더 성향이 강하지만 부드럽고 매끈하게 주행을 하는 반면, 사륜구동 모드에서는 노면의 그립을 끈끈하게 잡아두고 전륜과 후륜에 출력을 전달, 저속에서는 묵직하게, 고속에서는 높은 안정감을 선사하면 속도를 올리는데 거침이 없어 전륜과 사륜 구동의 확실하 차이를 경험하게 한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그립감에 초점을 맞춘 스티어링 가죽 마감은 부드럽지만 정확하게 전륜을 지휘하는 반응과 함께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각각의 출력과 속도에 맞춰 기어단수를 정확히 찾아 출력 손실을 최소화 한다. 8단 변속기는 어리둥절하거나 어뚱하게 기어 단수를 찾아 가는 모습을 시승하는 내내 보여주지 않아 엔진과 변속기의 조율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평상시에는 부드럽고 매끈하면서 전기모터와 엔진이 서로의 힘이 되어 연비 효율성을 높이고, 400마력, 40토크를 지면에 전달하며 강렬할게 속도를 올리고 거침없이 출력을 뽑아내며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원할 땐 스포츠 모드

 

 

전륜과 후륜의 안정적인 그립을 바탕으로 잘 닦인 아스팔트를 벗어나 다양한 환경에서 거침없는 주행을 원하면 사륜구동 모드, 친환경에서 부터 고성능 SUV의 드라이빙 감성을 마음 껏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추가로 오프로드 모드는 R-Design과는 조금 안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도심을 벗어난 다양한 환경에서 만족도를 높인다. 오프로드 모드를 활성화 하면 40km/h로 속도를 제한하고 내리막길 제동을 도와주는 힐 어시스턴트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 되어 그립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2021 볼보 XC60 T8 R-Design 시승기

차박, 캠핑, 레져, 아웃도어 도심을 벗어난 환경을 즐기려는 오너를 만족시키기 위한 4가지 주행 모드 그리고 405마력, 40.8kg.m 토크, 전륜과 후륜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구동 시스템과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출,퇴근을 완성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7100만원으로 누리는 하이브리드 고성능 SUV의 기준과 소비자의 Needs가 어떤 것인지? 몸 소 실천하는 최고의 만족도를 중형 SUV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 본 차량은 제조사 및 브랜드의 시승용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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