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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마음껏 즐기는 소형 SUV

by 쭌's 2021. 1. 11.

 

+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기름값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기는 소형 SUV

 

2014년 국내에 처음 푸조가 처음을 선 보이는 소형 SUV 2008이 출시와 함께 수입 SUV 시장의 인기 모델로 자리매김한 것을 시작으로 수입 소형 SUV 이면서 가성비 SUV로 지금의 푸조 성장세 원동력이 되었던 2008이 6년 만에 풀 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올 뉴 푸조 2008로 '사자의 송곳니'을 다시금 드러내기 시작했다.

 

1세대 푸조 2008 SUV

소형 SUV 시장에서 수입 그리고 국산 완성차 메이커들이 막 소형 SUV들을 선 보이기 시작한 시점에서 2008은 2천만원 후반이라는 가격으로 국산과 수입 메이커를 막론하고 가장 가성비 높은 신차로 큰 주목을 받았었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2세대 풀 체인지를 거쳐 올 뉴 푸조 2008 이라는 네이밍을 부여받고 지난해 7월 풀 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어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소형 SUV 시장이 디젤이 사라지고 가솔린 그리고 하이브리드로 빠르게 재편 되면서 디젤 특유의 토크 밴드 그리고 높은 효율성에 대한 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신차이고, 까다로운 환경 규제를 만족시키는 신차로 누구나 기름값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소형 SUV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신차이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2세대로 풀 체인지 그리고 푸조의 새로운 패밀리 룩으로 이전 2008은 잊어도 좋을 만큼 성공적인 변화를 거친 올 뉴 푸조 2008은 소형 SUV 라는 체급에도 불구하고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강인하고 대담한 첫인상을 선사한다.

'사자의 송곳니' 이라는 불리는 세로 형태로 길게 뻗은 DRL과 후드 높이를 크게 올리고 전폭을 키우고, 그에 걸맞은 그릴 사이즈를 키우면서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까지 추가하여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소형 SUV들 중에서 가장 SUV 다운 면모를 첫인상에서부터 강하게 어필한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경쟁 소형 SUV 들과 디자인에서 부터 큰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새로운 얼굴은 동일한 디자인 언어이지만  508 세단에서 보여준 날렵하고 공격적인 모습과 완전히 다른 SUV를 SUV를 답게 보이도록 강하고 듬직 인상으로 변신에 완벽히 성공한 모습이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측면은 기존 대비 140mm 길어진 전장(4,300mm)과 5mm 낮아진 전고(1,550mm)는 덩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C필러로 갈수록 위로 올라한 벨트라인이 더 해져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한다.

SUV의 강인함을 추가하는 블랙 몰딩 휠 하우스는 17인치 휠 타이어가 매칭을 이루며 다양한 레져,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다양성을 충족시킨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후면은 가로 형태로 이어진 감각적인 테일램프 디자인이 가장 먼저 시선을 이끈다.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하며 풀 체인지 신차들에 적용되고 있는 테일램프는 세단, SUV 가리지 않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심플하지만 심심할 틈 없이 잘 구성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소형 SUV이지만 다부지고 당당한 모습을 연출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실내의 구성은 푸조 하면 떠 오르는 독특한 실내 구성인 i-Cockpit(아이-콕핏)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3D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3D 디지털 클러스터는 아이-콕핏의 상징적인 구성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기존 클러스터의 장점을 흡수하여 시인성은 물론, 세밀한 픽셀이 완성한 제대로 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여러 개의 레이아웃을 통해 다양한 구성과 높은 가속성 그리고 만족도를 제공한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푸조 브랜드를 대표하는 랠리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아래가 잘려진 스티어링 휠 디자인, 전투기 조정석을 연상시키는 토글스위치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터치 디스플레이, 과감한 라인과 레이아웃을 통해서 공간을 최대한 확대한 대시보드와 수납공간, 편의사양 등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가한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2열 공간은 이전 대비 65mm 커진 휠 베이스 2,605mm로 커진 전장과 함께 공간의 확대와 활용성을 높였다. 성인 3명이 타기 어려운 소형 SUV에서 이제는 탈 만한 2열 레그룸과 적당한 등받이 각도를 제공한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6:4 구조의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최대 1,467L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2중 구조의 트렁크 바닥 레이어는 풀 플랫 평탄화가 가능하고 트렁크 바닥 아래 숨어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수납, 적재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선 충전, LED 엠비언트, 터치 감응식 LED 조명, 프레임리스 룸 미러, 하프레더 시트 등을 추가 해 푸조가 전하는 드라이빙 감성과 고급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올 뉴 푸조 2008의 출력과 주행 성능을 책임지는 섀시는 디젤, 가솔린, EV 등 파워트레인에 따라 다양하게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는 차세대 모듈러 플랫폼 CMP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에는 1.5 BlueHDi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룬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준수한 디젤 엔진은 까다로운 환경 규제를 만족하면서도 소형 SUV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디젤 엔진이 가지고 있는 저 RPM에서부터 쏟아내는 토크 밴드의 힘을 즐기면서도 고효율 연비를 만족시킨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주행을 시작하면 저 RPM에서부터 쏟아내는 토크가 가져다주는 묵직하고 강한 토크의 출력은 단단하면서 유연한 새시와 딱히 불만이 나오지 않는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뤄 차급 이상의 기분 좋은 가속 성능을 주행의 시작과 함께 크게 어필한다.

절전-표준-스포츠 3가지 주행모드에 따라서 엔진, 스티어링, 변속기가 그 성격을 달리하며 고효율에서부터 스포티한 주행까지 일정 부분 만족시키며 고성능 과는 다른 일상에서 즐기는 운전의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마력이 마력인 만큼 0-150km/h 일상에 초점이 맞춰진 출력 분포는 체급을 넘어서는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서 직관적인 스티어링의 반응에 따른 민첩한 회두성, 신뢰도 높은 브레이크 성능이 잘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상의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이 재미를 선사한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전륜 맥퍼슨, 후륜 토션빔 구조의 서스펜션은 국내 시장에서 불호 이미지로 각인된 후륜 토션빔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어 주는 유일무이 한 모델로 이전 세대 대비 고급스러움을 추가한 승차감으로 잔 진동을 잘 걸러주면서도 기본적으로 탄탄한 움직임으로 일상의 스포티한 지향점과 매칭을 이룬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GT 라인의 경우 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앞 차량과의 거리를 잘 유지하고, 차선 중앙을 스스로 알아서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 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를 충족시킨다.

 

올 뉴 푸조 2008 GT 라인 시승기

치열함을 넘어 세분화되기 시작하고 차량 크기에 대한 의미가 사라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가성비 소형 SUV로 큰 사랑을 받았던 1세대 2008에 이어 디젤과 EV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선 보이며 푸조의 새로운 개성 넘치는 마스크와 사라져 가는 디젤 파워트레인의 경쟁력을 어필하는 올 뉴 푸조 2008

1세대가 보여준 옛 명성을 찾을 모든 준비를 마친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올 뉴 푸조 2008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경험하는 기회를 통해서 푸조 그리고 2008의 존재감과 네임벨류를 크게 높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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