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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LPG 셀프 충전 제도 개선이 필요해진 시점

by 쭌's 2020. 7. 31.


+ LPG 자동차 셀프 충전 제도 개선이 필요해진 시점!


LPG 자동차에 대한 규제가 완전히 사라지고, 완성차 메이커들은 새로운 시장에서의 주도권 그리고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LPG 신차들을 앞 다투어 선 보였고 이는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졌다.


LPG 자동차에 대한 규제가 완전히 사라진 2019년 LPG 자동차 신규 등록 건수는 총 11만 6,217대로 리셀러 시장까지 포함하면 LPG 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제한적이거나 단순히 일부분이 아님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LPG 신차 구매자 & 리셀러 구매자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두되고 있는 한 가지가 있다. 기존 가솔린, 디젤 자동차와 달리 LPG 자동차는 주유가 아닌 충전이라는 개념에 익숙해져야 하고,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유소가 아닌 아직은 낯선 충전소를 찾아 LPG를 충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셀프 주유가 일상의 한 부분이 되고, 간편하고 편리하다는 인식이 대중화된 주유소와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LPG 충전소는 최근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지만 영업용 택시들이 LPG를 충전하고 택시 기사님들이 휴식을 취하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분위기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E1 LPG의 경우 업계 최초로 LPG 충전소에 편의점 및 카페를 입점하여 LPG를 충전하는 동안 음료, 간식거리, 생필품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과는 다른 밝고 쾌활한 분위기를 연출해 LPG 충전소에 대한 인식 변화에 앞장서는 등, 기존 충전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전 세계가 포스트 코로나 현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전원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 LPG 충전을 하고 결제를 하는 대면 방식은 조금은 지향해야 할 필요가 있다. LPG 충전원 & 충전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방역에 많은 노력을 기울리고 있지만 LPG 셀프 충전소가 가져다 주는 이미지에는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LPG 충전소는 인구가 밀집하고 차량 운행이 많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에 필요로 하고 있지만 높은 부동산 가격, 보호시설과의 안전거리 등과 같은 규제 때문에 비교적 부동산 가격이 낮은 지방 국도와 부도심 중심, 한적한 도로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해 말 국내 LPG 충전소는 1,948개가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유소의 경우 1만 1,502개로 주유소 당 휘발유는 995대, 경유는 865대에 대해 주유가 가능하지만 LPG 차량은 충전소당 평균 1,037대로 충전소 설치 & 운영에 대한 규제와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인 신규 및 셀프 충전소의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자주 이용하는 도로라 하더라도 LPG 충전소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사실이고 LPG 충전을 위해 주변 LPG 충전소를 검색해 위치를 기억해 놓을 수 밖에 없다는 점과 LPG 충전소 운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단순 업무, 위험물 취급시설 근무 등은 충전원의 인력난 까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면서 신규 LPG 충전소 설치에 관한 규제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현행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서는 LPG 셀프충전을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LPG를 자동차 연료로 충전하는 것은 법에 따라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교육을 이수한 가스충전원만이 가능하다.

법령에 근거해 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충전원 교육 역시 전문적인 시작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지식을 보급하고 안전관리능력을 배양하는 정도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연료를 공급하는 주유소나 전기충전소에서 혹은 주유기나 전기충전기는 셀프로 주유, 충전이 가능한 상황에서, LPG 충전소에서만 셀프충전이 제한되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LPG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가스안전공사의 운전자 교육에 대한 실효성이 낮아지면서 운전자 교육이 폐지된 만큼 추가 교육을 이수한 가스충전원에 의존해야 하는 충전에 대한 필요성 또한 낮아지고 있어 셀프충전으로의 충전 환경 변화가 필요해지고 있다.

LPG 충전기 제작업계에서는 국내 기준을 넘어 셀프충전이 허용된 외국의 기준에도 적합한 셀프 전용 충전기를 개발해 판매 중에 있다. 충전기 내에 결제기능이 포함된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하고 노즐도 일반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레버식 노즐이 아닌 휘발유 주유기 노즐과 같은 방식의 LPG 전용 노즐을 장착했다.


셀프 전용 충전기가 아니어도 기존 충전기 옆에 키오스크 방식의 결제기능을 부착해 소비자들이 직접 결제하고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도 셀프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익숙한 셀프 방식의 충전은 LPG 충전소의 접근성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LPG 신차 구매 및 운영에 따른 충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LPG 셀프충전으로 변화는 기존 휘발유가 경유차를 운전해 온 소비자들이 동일한 환경에서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익숙함과 편안함을 바탕으로 휘발유나 경유에 비해 저렴한 LPG 가격의 혜택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다.


석유공사의 가격정보시스템 오피넷의 7월 전국 평균가격은 휘발유 1,360원, 경유 1,162원, LPG 759원으로 LPG는 리터당 휘발유 보다 601원, 경유보다 403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셀프 주유소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가격에서 셀프 주유소가 리터당 10원 이상 저렴하다는 점은 LPG 충전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부분으로 LPG의 경제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이자 기회로 '셀프 서비스는 저렴하다' 라는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LPG 셀프충전이 불가한 국내 현실과 달리 독일, 프랑스 등 EU 회원국을 비롯해 호주나 아시아 등 LPG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국가들 대부분이 셀프충전이 가능하다.

각 국가별도 규제와 지침 등은 상이하지만 기본적으로 LPG 충전소의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충전기에 충전단계 표시, 응급 상황 시 대처 방법에 대한 지침 등을 표시하도록 하여 사용자의 인식 개선과 배포 그리고 안전한 LPG 충전소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LPG 충전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자는 본인을 확인하는 식별카드(ID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등의 사용 방법과 환경을 구축 해 LPG 셀프충전에 대한 인식과 사용 환경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는 국내 환경에서도 충분히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부분으로 친환경 LPG 연료의 보급과 사용 확대 그리고 높은 경제성을 만족시키는 낮은 연료 비용, 높은 효율성 등의 장점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LPG 셀프충전 시대를 맞이 할 수 있도록 변화가 요구되며, LPG 운전자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인 E1 오렌지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 포인트 등을 모두 누리는 현명한 LPG 오너가 되어 보시기 바란다.

"본 글은 E1 오렌지서포터즈 활동으로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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