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 여름철 차량 관리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뜨거운 햇살과 장마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봄이 왔다갔나? 라고 할 정도로 짧았던 봄이 지나고 여름 시즌이 코 앞으로 도래하면서 여름철 차량 관리 및 안전 점검 등을 체크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불거져 나오는 차량 관리 및 안전 점검의 소홀을 비롯해 차량 결함 등의 문제로 인해서 차량 화재 및 안전 사고에 대한 소식이 끊기지 않고 있다.


식후 춘곤증을 비롯한 안전 사고, 차량 화재, 정비 불량 등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사고와 예기치 못한 상황은 지금도 끊이질 않고 있고, 지난 해 큰 이슈가 되었던 차량 화재는 차량 관리 및 안전 점검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는데...

코 앞으로 다가온 여름철 뜨거운 햇살과 기온으로 인해서 사람 만큼이나 지치는 자동차 관리 및 안전 점검 그리고 무엇보다 인명과 재산 피해 그리고 타인의 차량과 재산까지 위협 할 수 있는 차량 화재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관리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 높아진 기온 에어컨 점검 및 졸음 방지

뜨거운 햇살, 높아진 기온으로 차량 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에어컨 가동은 필수이다. 여름철 뿐만 아니라 4계절 에어컨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다 보니 자칫 에어컨 가동에 따른 미세먼지 유입 및 소위 에바가루 등의 문제가 발생 되기도 한다.


에어컨 점검은 바람이 약하거나 잘 나오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에어컨 필터를 점검하고 통풍구에 쌓인 먼지나 이물질 등이 없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의 경우 DIY를 통해서 어렵지 않게 필터 교체가 가능하고, 다양한 에프터마켓 제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니 1년 또는 2년에 한번 이상은 필히 교체를 해 주어 차량 내 공기질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가동 시 목적지에 도착 또는 주차 하기 전 1~2분 정도 송풍 모드로 전환 해 바람이 지나가는 통로에 습기가 맺히며 발생되는 곰팡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에어컨 가동 시 필터를 통해서 걸러진 깨끗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순화모드는 외기로 자주 변경하여 차량 내 오염된 공기가 지속적으로 머무르는 것을 방지하고 산소 농도를 높여 졸음을 방지 할 수도 있으니 에어컨 가동 시 공기 순화모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타이어 점검

작년 여름철 타이어로 인해서 발생된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 보다 11배 높았다고 한다. 높아진 기온 만큼이나 노면의 온도는 그 이상으로 타이어에 열기를 온전히 전달한다.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열기를 내뿜는 노면과의 마찰로 더욱 뜨거워진 타이어는 펑크로 이어져 사고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여름철 타이어 펑크가 자주 발생되는 현상을 스탠딩 웨이브라 하는데, 자동차가 고속으로 주행할 때 타이어 접지부에 열이 축적되어 타이어가 터지는 현상을 말한다.


스탠딩 웨이브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평상시 대비 타이어 공기압을 평균 10% 높이는 방법이다. 타이어의 마모도 체크나 제조시기 등에 따라 교체하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이는 것 만으로도 스탠딩 웨이브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타이어 전문점, 정비센터 등을 찾아 공기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내 차의 열을 관리해 주는 부동액 점검

내 차의 열을 관리해주는 냉각장치는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들이 주류를 이루며 열 관리에 대한 부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파워트레인의 열 관리를 담당하는 냉각장치는 부동액의 점검이 가장 중요한다.


파워트레인의 열 관리를 담당하고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부동액은 여름철 더욱 각별히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이 새거나 부족할 경우 엔진이 과열되어 시동이 꺼지거나 운행이 불가하고 심지어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엔진룸의 부동액 보조 탱크를 통해서 양을 수시로 체크하고 주행 전 부동액 (냉각수)가 새는지 점검하고 부족할 경우 제조사의 권장 규격에 맞는 부동액을 보충해야 한다.

노후된 차량이거나 열이 많이 발생한다면 고온에 적합한 여름철 전용 부동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부동액(냉각수)는 4만 km 또는 2년 주기로 교체를 해 주는 것이 엔진의 과열과 고장, 화재 등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 2020년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선택이 아닌 필수!!

마지막으로 서두에서도 언급 했듯이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가 2020년 시행됐다. 최근 7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사고는 하루 평균 약 1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8년에는 특정 자동차에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되어 많은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했다. 자동차에 발생하는 화재사고의 경우 한번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에 모든 운전자가 조심해야 한다.

자동차 화재사고의 위험성을 대비하고자 2020년 5월 부터 모든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는 법이 시행됐다. 기존에는 7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의무였지만 5월 이후에는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는 것이 의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는 차량의 전체 화재 사고의 47.1%가 5인승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되었기 때문이다.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는 단순히 소화기를 차량 내에 비치하는 것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 설치 규정이 없었으나 5인승 차량으로 확대가 되면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는 소화기 비치하는 위치까지 명확하게 규정했다.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 위치는 운전자가 손을 뻗었을 때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소화기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승용차의 경우 조수석 시트 아래나 레그룸에 위치하는 것을 추천하며, 승합차의 경우 운전석, 동승자가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소화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의무화 했다.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무엇보다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자동차에서 연기가 나거나 타는 냄새가 난다는 것을 감지했을 땐 즉시 도로의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정차한 뒤 시동을 끄고 점검 해야 한다.

모든 화재사고는 초기 진화가 가장 중요하듯이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1~3분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 골든타임 내에 화재를 진압할 경우 차량 전소 등을 방지할 수 있으며 화재가 급진전하여 번졌을 경우 함부로 진화를 시도하는 것 보다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에 화재신고 및 주변에 화재를 알려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다.


차량용 소화기의 선택은 제 기능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로 형식 승인과 제품 검사의 기술 기준이 통과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잘 모를 경우 소화기 표면에 부착되어 있는 '자동차 겸용' 이라는 표시를 확인하고 차종과 사이즈에 따라서 용량을 선택하면 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일반 분말소화기 및 에어로졸식 소화 용구의 경우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기 때문에 구매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소화기와 마찬가지로 매월 1회 이상 지시압력계의 바늘이 정상적인 위치에 있는지 체크해야 하며, 장시간 동안 방치했을 경우에는 종종 탈거해서 흔들어 주어야 하고 5년이 경과된 소화기는 소방설비를 통해서 검사 및 확인을 받는 것이 좋다.

코 앞으로 성큼 다가 온 여름, 지난 해 만큼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여름철, 내 차의 안전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와 함께 손쉽고 간편하게 체크해 볼 수 있는 차량 관리법을 통해서 사람도 차도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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