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게 최고라고?! 더 중요한 제동성능은 내가 최고!!
신차가 시장에 공개되고 출사표를 던지면 몇 가지 필수로 거치는 과정이 있다. 누가 더 빠르고 강력한지? 확인하고 비교하는 과정이 그 중 하나이다. 완성차 메이커는 자사 신차의 성능을 대변하는 0-100km/h 제로백 성능을 전면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이 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는 경쟁 모델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누가 가장 빠르게 결승점에 도달하는지 테스트해 보는 드래그 레이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신차들의 성능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자동차에 있어서 잘 달리는 성능을 신차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를 높이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잘 달리는 만큼 잘 서는, 즉 제동성능에 대한 수치나 데이터에 대한 관심은 낮은 것이 사실이다.
잘 달리고, 잘 도는 것이 신차를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이견이 없지만, 그 만큼 잘 서는 것은 드라이빙의 감성과 성능을 넘어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어쩌면? 쉽게 간과하기도 하지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매우 중요한 데이터이자 수치가 아닐까? 하는데....
Carmag (https://www.carmag.co.za)에서 2019년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가장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을 자랑하는 TOP 10 모델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2019년 테스트 한 다양한 신차들을 대상으로 총 10회의 테스트를 거쳐 100km/h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완벽하게 정지 하는지 확인했고, 동일한 시간일 경우 10회의 테스트 중 가장 짧은 시간을 기록한 모델을 우선 순위로 집계했다.
브레이크 성능에 강력하다는 것은 그만큼 강력한 엔진과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모델들의 대부분의 순위를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결과는 아래 10에서 부터 1위까지의 결과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10위.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 - 2.76초
10위는 국내 시장에도 출시를 알린 신형 CLS43 4MATIC+ 가 2.76초 만에 완벽하게 정지하며 이름을 올렸다. 메스세데스-AMG CLS53 4MATIC+는 메르세데스-AMG 라인업 중 유일하게 TOP 10 순위에 이름을 올린 모델이다.
이 뿐만 아니라 TOP 10 순위 중 유일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V6 3.0L 가솔린 터보와 48V EQ 부스트가 조합을 이룬 고성능 하이브리드 신차이다.
# 9위. 아우디 RS5 스포트백 콰트로 - 2.75초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인 RS5 스포트백이 2.75초로 9위를 차지했다. 4도어 쿠페 A5의 고성능 버전인 RS5 스포트백은 국내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은 0%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강력한 성능과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고성능 4도어 쿠페 중 하나이다.
아우디 RS5 스포트백 콰트로는 강력하고 빠르게 차량을 멈추는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의 성능이 큰 역할을 했다.
# 8위. 아우디 RS4 Avant 콰트로 - 2.74초
8위는 9위와 동일판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차인 RS4 Avant가 2.7초를 달성하여 한단계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제동시간은 동일했지만 10회의 테스트 중 RS5보다 빠른 최단 시간을 보여 우선 순위로 집계됐다.
# 7위. 재규어 XJR 575 - 2.74초
7위를 차지한 재규어 XJR은 V8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플래그십 세단 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을 과시했다. 1.9톤이라는 중량에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제동성능에 있어서도 그 강력함을 과시했다.
# 6위.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 2.73초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인 Q8이 6위를 차지하며,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우디 Q8는 자사의 고성능 라인업인 RS4, RS5 보다도 짧은 시간에 완벽한 제동성능을 선 보인 것으로 새로운 플래그십 SUV에 대한 아우디의 기술력, 성능적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면서 그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일한 플랫폼의 Q7와는 차별화된 성능으로 고성능 라인업 못지 않는 강력한 제동성능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완성한 폭스바겐 그룹의 수혜를 톡톡히 받고 있는 신차가 아닐까? 한다.
# 5위. BMW X7 M50d xDrive - 2.73초
6위를 차지한 아우디 Q8과 마찬가지로 BMW SU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면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시장 경쟁에 뛰어든 X7의 고성능 버전 X7 M50d의 강력한 성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큰 차체 만큼이나 무거운 중량에도 불구하고 2.73초의 제동시간은 X5 보다 높은 성능으로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는 것을 충족시키는 BMW의 아이덴티티를 럭셔리 플래그십 SUV에서도 고스란히 어필하는 모습이다.
# 4위. 푸조 5008 1.6 GT-Line - 2.70초
4위는 고성능 모델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유일하게 가장 대중적인 모델인 푸조 5008 GT-Line이 2.70초 라는 강력한 제동성능을 선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푸조 5008의 인지도와 네임벨류 대비 안전에 있어 중요한 성능인 제동성능에서 이같은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국내 시장에서도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 3위, 토요타 GR 수프라 - 2.65초
대망의 TOP 3에 이름을 올린 3위는 토요타 GR 수프라가 2.65초로 존재감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토요타 수프라는 BMW Z4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완성한 합작품으로~
국내 시장에도 2019년에 출시를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지만, 아쉽게도 출시 시기를 2020년으로 연기했다. BMW Z4가 먼저 국내 시장에 출시하여 경량 로드스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에 비해 수프라는 국내 시장에서의 출시가 연기 되면서 기대감이 피로감은 바뀌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되기도 한다.
# 2위. BWM Z4 M40i - 2.61초
2위는 아이러니하게도 BMW Z4 M40i가 차지했다. 같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 디자인과 스타일만 다른 형제차 이지만 제동성능에 있어서 수프라를 앞서는 성능을 과시한다.
토요타 수프라보다 평균 0.04초 더 빠른 제동시간을 보여주었고, M 스포츠 브레이크를 채용하게 되면 더 빠른 2.49초의 제동성능을 경험할 수도 있다.
# 1위. 포르쉐 911 카레라 S - 2.50초
대망의 1위는 예상대로 포르쉐가 차지했다. 포르쉐 911 카레라 S는 2.50초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시속 100km/h에서 완벽하게 정지하는 강력한 브레이킹 성능을 자랑했다.
새로운 911 카레라 S는 32.66m에 걸려 평균 2.50초라는 가장 빠른 평균을 보여주면서 포르쉐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성능, 극한의 드라이빙을 완성하는 브레이킹 성능에서도 단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델로 네임벨류를 더욱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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