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 SUV의 시작 티볼리 LPG 유지비와 친환경 모두 잡는다?!
LPG 규제 완화가 시작된지 벌써 2년 가까이 흐르고 있다. LPG 차량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는 물론, 도심 초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인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도심 공기질 완화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LPG 규제 완화와 함께 리셀러 시장에서 LPG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세단형 승용차에 이어 5인 RV (5인승 SUV) 신차에도 LPG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이 풀리며 코나, 스토닉, 티볼리, 트랙스 등이 LPG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신차들이 선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됐었지만...
아쉽게도 자동차 메이커는 이러한 LPG 신차 시장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신차를 선 보이지 않아 LPG SUV 신차를 기대하고 있던 소비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LPG SUV 시장에 신차를 선 보인 쌍용 티볼리 LPG는 친환경 LPG 차량 보급 및 확대와 함께 티볼리의 판매량을 높이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PG SUV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며, 친환경 차량이라는 이미지까지 거머쥐게 된 티볼리 LPG 신차의 매력과 가솔린과 디젤 대비 유지비는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LPG SUV로 처음으로 시장에 선 보이게 되는 티볼리 LPG는 경쟁 모델인 코나, 스토닉, 트랙스, QM3 등 보다 한발 빠르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처음으로 선 보이는 LPG SUV라는 점에서 주행이나 유지관리, 출력 등에서 많은 부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지만~
필자의 경우 르노삼성차 LPG 봄베(연료 탱크) 특허 기술을 가지고 있는 도넛탱크를 탑재한 카니발 LPG와 카니발 디젤을 직접 비교 시승에 나선 경험이 있기에 이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기존 티볼리 가솔린 트림과 동일한 외관과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채택하고 시각적으로 차별화를 두지 않음으로써 LPG SUV에 대한 불 필요한 선입견을 없애면서~
디젤 파워트레인의 효율성과 가솔린 파워트레인의 정숙성과 리스폰스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소형 LPG SUV로 티볼리 LPG는 누구나 부담없이 친환경 LPG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팔방미인이라도 해도 좋다.
티볼리 LPG는 LPG 규제 완화 이후 발 빠르게 준비를 한 덕분에 1년이라는 준비기간을 통해서 티볼리 LPG를 완성했고, 이는 스페인의 대중교통인 택시로 티볼리 에어 LPG-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 완료하여 택시 차량으로 공인을 받기도 할 만큼 공들인 신차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LPG 도넛탱크 에프터마켓 특허를 가지고 있는 (주)로와의 협력을 통해서 10월부터 티볼리 LPG를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티볼리 LPG의 판매는 LPG 엔진을 생산,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공식 정비사업소에서 LPG 시스템을 탑재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공식 사업소를 이용하게 되므로 쌍용차의 무상 보증수리 혜택 등을 그래도 유지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LPG 튜닝에 따른 제품 손상시 전액 보상이 가능할 만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티볼리 LPG에 탑재되는 LPI 엔진은 '(주)로'가 공급을 한다. 가솔린과 LPG를 겸용하는 바이-퓨얼 방식으로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연료를 가솔린과 LPG를 선택하여 주행할 수 있고, LPG 연료가 완전히 소진된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가솔린으로 전환되어 LPG 충전소를 찾는 번거로움이나 차량 운행이 불가하게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즉, 가솔린 & LPG 연료를 주행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서 자유자재로 변경하여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출력이 필요한 상황이나 고속 크루징 등과 같은 상황 등 운전자가 연료를 선택하여 주행에 대한 불만이나 아쉬운 점을 완전히 배제하여 운전의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티볼리 LPG에 탑재되는 LPI 기술은 직분사 방식으로 성능 측면에서도 가솔린 수준의 향상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고, LPG 차량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낮은 출력을 보완하고, 도넛 LPG 용기(연료 탱크)를 통해서 트렁크 공간을 기존과 크게 다를 것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가솔린과 디젤의 장점을 흡수하면서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도심 공기질이 나빠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친환경 SUV로서의 역할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공식 사업소를 통해서 LPI 엔진 및 도넛 용기(연료 탱크) 등의 추가 하드웨어와 튜닝을 거치게 되므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개조 비용은 196만원으로 LPG 연료를 1년 6개월 정도 사용하면 개조 비용을 모두 회수하고 이후부터는 유지관리비 측면에서 연료 사용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티볼리 가솔린 (복합 11.4km/L)으로 월 평균 2,000km를 주행하면 한 달 휘발유 비용으로 30만 2,613원 (L당 1,725원 기준)이 필요하게 되지만, LPG 연료를 사용할 경우 한 달 LPG 충전 비용으로 19만 3,402원 (복합 효율 9.7km/L, L당 938원 기준)으로 줄일 수 있어 매월 10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3년 동안 티볼리 가솔린과 티볼리 LPG를 운행 할 경우 초기 비용 196만원이 추가되지만, 3년간 사용한 유류비의 절약분이 360만원이라는 점에서 디젤의 효율성을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가솔린의 정숙성과 빠른 리스폰스를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모델로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을 가지게 되면서도 유지관리의 용이성에서의 장점을 살린 파워트레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꾸준히 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LPG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티볼리 LPG는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 및 일반인 누구나 LPG SUV의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되면서 10월 출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예비 고객들의 예약 및 문의가 많다는 점에서~
티볼리 LPG가 새롭게 선 보이는 LPG SUV 시장은 충분한 가능성과 함께 친환경 LPG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차량의 이미지와 함께 경제성과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키며, 티볼리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LPG 신차의 부재로 목 말랐던 소비자들을 충족시켜 주는 신차가 아닐까? 하며~
LPG 규제 완화와 LPG 신차에 대한 시승기와 정보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대란 예고한 WTLP 디젤 인증 친환경 LPG 신차로 시선을 돌려야~
- 2018 상반기 LPG 신차 성적 그리고 신차 부재의 안타까움
-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각 국의 LPG 자동차 지원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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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E1 오렌지서포터즈 활동으로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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