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수입차 판매량 - 메르세데스-벤츠 전성시대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2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던 수입차는 10% 초반의 성적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9월 수입차 판매량이 집계되었다.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 6778대로 집계되면서 누적 등록대수는 16만 189대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메이커의 임금 협상과 파업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수입차 점유율은 조금 상승했다.

지난 해 대비 약 17% 정도 감소한 수치이지만 수입차 판매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지난 해 대비 수입 메이커가 얻게 되는 수익은 반대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9월 수입차 판매량의 순위권 차량들을 보면 그 이유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9월 수입차 판매량의 Top 5를 차지한 모델들을 살펴보자.


수입차 판매 1위는 예상대로 벤츠 E 클래스가 차지했다. 지난 3월 5600여대를 판매하여 최대의 실적을 보여주기도 했던 E 클래스는 풀 체인지 신차 효과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면 2,781대를 판매하여 8월 대비 높아진 판매 실적을 보여주었다.

벤츠 E 클래스는 10세대로 풀 체인지를 거치며 최첨단 기능과 실내의 소재의 고급감과 럭셔리한 디자인 등으로 출시와 함께 물량 부족이라는 사태를 겪기도 했고,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인해서 E300 트림에 2,000cc 배기량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가솔린 엔진에 이어 새로운 신형 디젤 엔진을 탑재한 신차를 북미와 국내 인증을 통과하면서 E 클래스의 인기를 더욱 부축이며 출시 이후 계속해서 수입차 판매량 1위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다.

2위는 BMW의 베스트셀링카인 5시리즈가 차지했다. 판매량은 1,135대로 E 클래스의 절반도 안되는 수치이지만... 풀 체인지 신형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기존 모델의 올드함을 고려하더라도 1천여대가 넘는 판매량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 5시리즈의 네임 벨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부분이다.

3위는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C 클래스가 차지했다. 851대를 판매하여 지난달 대비 주춤한 모습이지만 5위를 차지한 BMW 3시리즈보다 많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BMW에서 벤츠로 소비자의 선택, 소비 트렌드가 변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4위는 렉서스 ES가 차지했다. 793대를 판매하여 디젤 게이트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일본차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디젤 게이트 이후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가격 대비 성능 그리고 정숙성과 관리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일본차 중에서 럭셔리 세단인 ES의 판매량이 부쩍 상승하면서 5시리즈를 위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승용 디젤에 대한 외면과 함께 고급 세단 시장이 계속해서 확대되면서 수입 메이커의 수익을 더 크게 만들어 주고 있는 부분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국내 메이커의 럭셔리 세단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이 변화를 이끌어 낼지? 지켜보아야 할 부분이다.

Top 5에 이어 6위에서 20위까지의 순위를 살펴보면 아우디, 폭스바겐이 사실상 수입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잃어버린 가운데 럭셔리 SUV 차종들의 판매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위를 차지한 벤츠 S 클래스는 2천여대에 물량 확보와 함께 2천 여대의 판매량을 보이기도 했으나 8월, 9월 각 536대, 409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고, 7위를 차지한 7 시리즈는 유명인을 내세운 TV 광고와 미디어 광고를 대폭 늘이면서 362대를 판매했다.


S 클래스의 자리를 위협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매체 광고를 통한 7 시리즈의 매력을 어필하면서 판매량을 조금씩 늘이고 있는 모습이다.

8위, 9위는 벤츠 GLC,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각 359대, 314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높였고, 17위와 18위를 차지한 디스커버리 4,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각각 214대, 203대를 판매하여 독일 3사 판매 실적을 높이는데 적지 않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메이커를 먹여 살린다?! 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SUV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보여주고 있으나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은 여전히 걸림돌이다.

20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BMW X 시리즈는 세단과 함께 벤츠와 랜드로버에게 순위를 내주고 있는 모습 또한 메이커 선택에 대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밖에 아우디-폭스바겐 차량들이 선택이 폭이 매우 좁은 와중에도 A6는 294대를 판매하며 11위를 차지했고, 혼다 어코드는 301대를 판매하며 아우디를 넘어서고 있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9월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 해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수입 메이커의 수익을 높이는 럭셔리 세단들이 판매의 주를 이루고 있고, SUV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속은 더욱 알차게 가져가도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9월 수입차 판매량을 좌지우지한 벤츠 E 클래스, C클래스, BMW 5시리즈,  3시리즈 그리고 럭셔리 SUV 등에 대한 시승기와 다양한 내용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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