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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BMW 신형 X1 공간 다운사이징으로 효율성 UP

by 쭌's 2016. 2. 28.


+ BMW 신형 X1 공간 다운사이징으로 효율성 UP

BMW SUV 라인업의 막내인 신형 X1에 국내에 출시하면서 소형 SUV 인기에 편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MW X1는 SUV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이고 국내에도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 임에도 불구하고 X1는 그 이름값이나 판매량은 매우 저조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소형 SUV 열풍에도 불구하고 X1의 존재감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외간 디자인과 비좁은 실내 공간으로 인한 약점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가격 또한 소형 SUV 시장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으로 인해서 크기와 공간은 소형 SUV이지만 가격은 컴팩트 SUV로 포지셔닝하고 었었기에 X1을 대신해 선택할 수 있는 소형 SUV의 가격 경쟁력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BMW 또한 잘 알고 있었을 것이기에 풀 체인지를 거친 신형 X1는 기존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소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운 모습이다.


신형 X1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외관 디자인의 변황이다. 1세대 X1은 차체를 작게 보이는 디자인은 물론 낮아서 가뜩이나 크지 않은 차체를 더욱 작아 보이게 하였지만, 작고 야무진 느낌을 살렸던 반면~

2세대 신형 X1는 SUV 이미지에 걸맞는 듬직하고 우람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이는 최근 BMW SUV 디자인을 계승하여 상급 모델인 X3, X5 등의 자사 SUV와 일괄된 패밀리 룩을 적용했다.


사이즈를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은 우람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차체 비율은 기존의 각진 디자인에서 유려한 곡선을 채용하여 볼륨감을 살렸다.


후면 또한 커진 테일램프와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리고 있으며, 1세대 X1 대비 차체를 더욱 풍성한 느낌으로 마무리하여 신형 X1에서 느껴지는 볼륨감은 이전 세대 대비 큰 폭으로 상승됐다.


이러한 디자인 변화가 가능했던 점은 달라진 차체 사이즈에 있다. 1세대 대비 2세대 신형 X1의 차체는 전장 4439mm, 전폭 1821mm, 전고 1598mm로 전장은 짧아졌지만 전폭과 전고를 키워 차체 볼륨감을 살릴 수 있는 사이즈로의 변화가 가능한 부분이다.


이와 반대로 휠 베이스는 기존 2760mm에서 2670mm로 짧아지면서 비좁았던 실내 공간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간 최적화를 통해서 2열 레그룸 공간은 기존 대비 37mm 확대하는 공간 설계에 성공해 상급 모델인 X3 버금가는 2열 레그룸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었다.


트렁크 공간 또한 짧아진 전장 임에도 불구하고 85L 늘어난 505L로 수납 공간에 대한 효율성 또한 높이고 있어 신형 X1의 단점을 장점으로 완벽하게? 변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높아진 전고 또한 1열과 2열 헤드룸을 확보할 수 있어, 1세대에서 X1의 비좁은 공간으로 인해서 다른 차종으로 시선을 돌려야 했다면 신형 X1에서는 실내 공간에 대한 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신형 X1은 파워트레인의 다운사이징을 넘어 차체 사이즈에 대한 다운사이징을 통해서 짧아진 전장에도 불구하고 더 넓고,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여 실용성과 활용성을 높인 공간 다운사이징을 완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타의 차종 또한 BMW의 공간 다운사이징 최적화를 적용한다면 기존의 비좁은 공간에 대한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고, 반대로 이야기하면 기존 1세대 X1에서는 낭비되는 공간이 블랙 스페이스가 많았다는 역설적인 해석도 가능한 부분이다.


성공적인 다운사이징을 완성한 신형 X1의 파워트레인은 2.0L 디젤 엔진으로 BMW 사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9kg.m로 출력과 토크의 성능을 높였다.

높아진 성능 뿐만 아니라 연비 효율성 또한 복합 14.0km/L로 도심 12.6km/L, 고속 16.2km/L로 도심형 소형 SUV에 걸맞는 효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사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는 DSC 센서를 통해서 다양한 주행 환경에 정확하게 반응하고 상황에 따라 전,후 동력 배분을 통해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SUV 본연의 기본기에 충실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신형 X1의 가격은 다운사이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신형 X1이 가격은 xDrive 20d 5630만원, xDrive 20d M 스포츠 패키지 5810만원으로 약 700만원 가량 높아졌다.

이는 경쟁 모델인 아우디 Q3가 5190만원, 벤츠 GLA 200 CDI 5000만원 등에 비해 높은 가격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부분에서 가격에 대한 다운사이징은 실패했다고 할 수 있는데~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은 물론 소형 SUV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는 BMW 신형 X1이 성공적인 공간 다운사이징을 통해서 주춤했던 BMW SUV 라인업 확대에 제 역활을 할 것인지 궁금해지며, SUV 시장에서 주춤하고 있는 BMW SUV 판매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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