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뉴 쏘렌토 시승기, 싼타페 넘기에 충분
지난 올 뉴 쏘렌토 시승기를 통해서 풀 체인지를 거친 3세대 쏘렌토의 외관과 내관, 스타일과 구성 등을 알아 보았다면 이번 시승기에서는 올 뉴 쏘렌토이 파워트레인과 퍼포먼스, 라이딩 & 핸들링, 연비 효율성 등에서 살펴 보려 한다.
- 2014/09/18 - 특별함 대신 대중성을 택한 올 뉴 쏘렌토 시승기 & 가격
시승한 올 뉴 쏘렌토는 2.2L 배기량의 2WD 럭셔리 트림으로 옵션으로 19인 럭셔리 알로이 휠 및 파노라마 선루프, 8인치 내비 + 후방카메라가 적용되었다. 2.2L 트림 중에서는 가장 많이 팔릴 볼륨 트림으로 31,370,000원이다.
2.0L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로 그 차이는 16마력, 4kg.m 토크의 차이를 보이지만, 커진 차체 사이즈와 중량을 고려하면 2.2L 배기량을 선택하는 것이 만족도에 도움이 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 연비 효율성은? 도심은 DOWN, 고속은 UP
신차 결정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연비에 대한 부분은 올 뉴 쏘렌토도 피해갈 수 없다. 제조사가 신고한 공인 연비는 12.3km/L의 복합 연비로 도심 11.3km/L, 고속 14.2km/L이다.
- 업그레이드 된 통합주행모드
현대차의 통합주행모드는 i40를 시작으로 플렉스 스티어와 함께 PYL 라인업에 탑재되기 시작해... LF 쏘나타에서 업그레이드 된 통합주행모드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기아차에서는 통합주행모드를 탑재한 카니발 이후 두번째 모델이다. 물론, 수입 프리미엄의 통합주행모드처럼 스티어링과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까지 모드에 따라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합주행모드는 에코 / 노멀 / 스포츠로 에코와 스포츠의 체감 차이는 꽤나?! 크게 감지가 되어 달리는 즐거움을 더 한다. 에코 모드에서는 여는 세단 못지 않은 편안함과 가볍고 부드러운 스티어링은 여성 운전자도 부담을 느낄겨를이 없고~
소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이내 스티어링은 꽤나 묵직해지면서 미묘하지만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이 바뀐다. 정숙했던 실내는 간간히 유입되는 엔진음으로 풍복하지는 않치만 주행모드의 변화를 사운드로 체감시키기도 한다.
스티어링에서 아쉬운 부분은 에코도 스포츠도 아닌 노멀 모드에셔였다. 가볍고 부드러움과 묵직함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남아있고, 스티어링이 유격과 반응 또한 애매해 기존 현기차의 고질적인 MDPS 반응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 강해진 차체 강성만큼 움직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다!
LF 쏘나타, 신형 카니발에 이어 올 뉴 쏘렌토 또한 초고장력 강판 사용으로 탄탄해진 차체 강성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초고장력 강판 사용으로 인해 중량이 눌어난 만큼 차체 탄성과 차량 움직임 등에 대한 좋은 평가를 올 뉴 쏘렌토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SUV와 어울리지 않치만 와인딩 구간에서도 예상을 넘어서는 차체 강성에서 나오는 롤링 억제와 서스펜션의 셋팅은 묵지하고 진중한 핸들링, 45.0kg.m 토크는 라이딩의 재미를 더 한다.
다음 세대에는 싼타페에도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되겠지만, 그 때까지는 탄탄한 하체에서 나오는 신뢰감과 라이딩의 매력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덕분에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는 부드러운 가감속이 가능하고, 저속에서 고속에 이르기까지 일정하게 반응하고 움직여주는 차체와 브레이킹은 전 세대와늰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어 독일 프리미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LF 쏘나타의 최근 광고처럼 올 뉴 쏘렌토는 눈이 아닌 손과 몸으로 직접 느끼고 체감해야 그 진면목을 알 수 있기에 올 뉴 쏘렌토를 구입 할 예정이라면 필히!! 직접 스티어링을 잡고 엑셀을 밟아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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