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맛난 갈치를 만나러 '갈치골목'으로~~~
싸다~ 싸 !! 골라~ 골라~’ 어디선가 들리는 구수한 목소리와 바글바글하게 모여 있는 사람들의 그림이 떠오르는 곳~ 남대문!! 그 남대문에서의 먹거리 명물은 단연코! 갈치조림이다. 제대로 된 갈치조림을 맛보기 위한 맛있는 수고는 항상 꼬불꼬불 남대문 골목에서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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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와 아래쪽 방향으로 내려가자. 왼쪽 방향에 대한화재가 있고 건물 지하의 숭례문 수입상가 출입구 쪽에 사이사이 꼬불꼬불한 골목길이 나온다. 그 꼬불한골목에 들어서면 매콤한 향의 갈치조림을 맛볼 수 있다. |
‘뜨거운 밥위에 도톰한 갈치살을 듬뿍 얹어 매콤한 양념을 살짝 곁들이자. 수북하게 한 수저 떠서 먹으면 입안에서 쏴~악 퍼지는 그 맛이 정말 최고다. 매콤하면서 알싸한 양념이 적당하게 섞인 갈치조림과 곁들여 나오는 콩나물, 시금치 무침, 무생채를 쓰~윽 비벼먹으면 한 층 더 충만하고(?) 깊은 맛의 식사가 가능하다. |
나란히~ 나란히~ 걷기엔 왠지 부담스러운 꼬불꼬불한 골목길~ 매콤하고 진한 맛의 갈치조림 원조는 어디인지.. 다소 현란한 간판에 ‘원조’ 라는 문구가 다~씌어져 있고, TV에 소개된 사진들의 모양새로는 진짜 ‘원조집’을 판단하기 어렵다. |
유난히 밝은 노란색 간판에 씌어 있는 ‘30년 전통’ 의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온다. 갈치조림 골목 = 희락식당 이라고 할 정도로 남대문에서 꽤 유명한 음식점이다. 특히 희락식당의 30년 전통은 허름하게 찌그러져 있는 양은냄비에서 더욱 엿볼 수 있고, 갈치조림의 양념은 매콤한 맛을 넘어 혀가 얼얼할 정도의 자극적인 맛이 강한 편이다. 이 집의 매운맛 비결은 바로 마른 고추의 씨를 제거하여 직접 빻아 양념에 사용한 것! |
‘갈치조림의 뚝배기화’.. 두툼한 뚝배기에 담긴 동화식당의 갈치조림은 그 열기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먹을 수 있다. 특히 칼칼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가미된, 어찌보면 매운맛의 순화가 느껴질 정도의 매력적인 갈치조림이 바로 동화식당의 자랑거리~ |
다양한 매스컴에서 소개된 동해식당의 자랑거리는 당연히 매콤한 갈치조림이지만, 곁따라 나오는 ‘아삭아삭 오이소배기’ 의 맛은 으뜸이다. |
양념이 잘 스며든 갈치와 한 입 베어먹으면 뽀송하게 씹히는 무 맛이 그만이다. 특히 봉지 안에 든 바삭하게 구워진 김을 간장 양념에 곁들여 뜨거운 밥과 조림의 양념을 살짝 더하면 최고의 별미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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