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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볼보의 주력모델과 함께한 2일간의 기록...with Volvo XC90+XC60+C30+S80+XC70

by 쭌's 2010. 5. 28.

Volvo XC90

지난 연휴에 볼보의 주력모델인 S80, XC60, XC70, XC90,C30과 함께 동해로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볼보의 4번째 Driving Experience 행사로, 안전하면 볼보!! 라는 인식이 이제는 몸으로 먼저 느껴라!! 로 바뀌어야 할 것만 같았습니다. 'Volvo for Life'라는 슬로건처럼 볼보의 진가는 보이는 이미지가 아닌 직접 체감을 통해서 그 진가를 알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2일동안 볼보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던 시간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Volvo XC90

2일간의 Experience 행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끝난 후 볼보코리아 앞에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볼보의 주력모델들입니다. 오늘의 선두차량인 XC90의 듬직하고 늠름한 모습이 마치 '내가 대장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XC90은 진정한 7인승의 SUV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로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일간의 행사에는 총 6대의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각 구간별로 운전자를 스왑하면서 주력모델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되었습니다.


Volvo XC70

첫번째로 배정된 차량은 XC70 D5 왜건형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그리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왜건스타일의 차량으로 세단?! SUV?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모델입니다. 넓은 공간에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함과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장점과 고속도로나 도심에서는 마치 세단을 타고있는 것만 같은 편안한 넓은 공간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Volvo S80, XC60,XC90

첫번째 포인트에 도착에 배정되어 있는 차량으로 스왑을 위해 준비합니다. 볼보의 주력모델들이 한자리에 모여있기가 쉽지 않은데 모여 놓으니 각 모델의 개성이 뚜렸하게 나타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볼보의 차량들이 모여있으니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Volvo S80 T6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다음 포인트를 향해 이동합니다. 그룹 드라이빙시에는 일렬로 차량이 이동하기 때문에 주위의 차량에 불편을 줄 수도 있기에 선두차량의 지시에 따라 교통 흐름을 잘 따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만 생각하는 그룹 드라이빙은 눈살을 찌푸리기 만드는 딱 좋은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빙을 하면서 ACC, 4C등을 활용해서 퍼포먼스의 위주의 드라이빙이 아닌 실제상황에서 볼보가 전해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체감하는 소중한 경험이 함께 하였습니다.


Volvo XC60 D5 SE

두번째로 스왑한 차량은 XC60 D5 SE 모델입니다. XC60은 여성 기자가 뽑은 최고의 패밀리세단으로 선정되기도 한 차량입니다. 듀얼머플러와 감각적인 뒤태는 개인적으로 볼보의 모델 중 가장 갖고 싶은 차량입니다. 풀타임 4륜구동의 주행성능과 SUV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핸들링이 무척이나 인상이 깊었던 모델입니다.


Volvo XC60 D5 SE

XC60은 여기자가 뽑은 최고의 패밀리카 외에도 베스트 인테리어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빵빵하고 스타일리쉬한 외관과 더불어 운전자를 중심으로 다이내믹한 느낌과 쉽고 편안한 센터페시아의 조작감 또한 베스트 인테리어상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SUV임에도 불구하고 옐로우 스티치와 투톤으로 디자인 된 시트는 스포츠세단을 타고있는 듯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Volvo XC60 T6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속초의 솔비치를 향한 와인딩 코스로 접어들기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자동차 블로거들어서 그런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일렬로 맞추어 주차하는 실력은 역시~~~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잠시 휴식과 스왑을 준비하면서 각자의 시승차량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본격적인 와인딩 코스로 접어들었습니다.


Volvo XC60 T6

C30 T5와 더불어 관심의 대상이었던 XC60 T6의 모습입니다. 볼보의 T6 모델들은 D5와 달리 주행타입을 컴포트, 어드밴스, 스포츠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와인딩 코스로 접어들었으니 스포츠 주행타입을 선택하고 국도의 와인딩을 몸소 느껴봅니다. XC60 T6와 S80 T6의 와인딩에서의 주행성능과 매력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하겠습니다.


Volvo XC70

솔비치로 향하는 와인딩 구간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주변의 풍경을 즐기면서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는 여행의 한 부분을 멋지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중간에 S80 D5의 주행성능과 승차감은 지난 시승기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여러차종으로 드라이빙을 하다보니 관심이 높은 모델 위주가 되게 되네요.. ㅡㅡ;;



솔비치

1일차의 최종 목적지인 속초의 솔비치에 도착했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으로 지어진 솔비치는 유명세만큼이 멋진 자연의 풍경과 바닷바람이 하루의 피로를 한 순간에 날려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볼보 덕분에 솔비치에도 와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 특히나 솔비치는 각 동별로 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어서 원하는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란 솔비치의 특색있는 풍경과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솔비치,송이

배정받은 객실에 여장을 풀고 솔비치내에 있는 송이라는 한식당에서 해물탕과 파전으로 차량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한 전문가하는 블로거들이 모이다 보니 차량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남자들의 수다로 이어집니다. 저녁메뉴로 선택된 해물탕과 해물파전은 멀리서 온 손님을 반겨주기라도 하듯 포만감과 먹는 기쁨을 만끽하게 해 줍니다. 저녁식사 후 미시령 옛길로 XC60 T6와 S80 T6로 드라이빙을 다녀왔습니다. 와인딩에서의 XC60, S80 T6의 시승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Volvo C30 T5 R-Desgn

1일차를 마치고 2일차의 시작은 1일차의 역순으로 솔비치에서 한남동 볼보코리아로 향하는 역순으로 와인딩코스를 시작으로 서울로 향했습니다. 금번 행사의 히로인이었던 C30 T5 R-Design이 선두차량을 따라 와인딩을 즐기는 모습이 앙칼지고 멋집니다. C30 T5 R-Design은 현대적으로 바뀐 스타일과 빵빵한 뒷태를 선사하는 모델로 국내에서는 R-Design이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100%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R-Design의 컨셉과 달라진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Volvo C30 T5 R-Desgn


Volvo C30 T5 R-Desgn

역시나 와인딩코스에서는 앙칼지고 컴팩트한 C30 T5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5L 5기통 심장은 빵빵한 스타일의 C30을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오차없이 이끌어주며 그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Volvo C30 T5 R-Desgn

스왑 포인트에서 XC90을 선두로 정열된 볼보의 주력모델들이 이날 따라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듬직하게 느껴집니다. 외관이나 스펙상으로 느껴야했던 차량을 직접 체감하면 볼보의 안전과 주행감을 느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수입차의 문턱이 낮아지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볼보의 매력을 좀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보수적이고 고집스러운 이전의 볼보의 모습과 실제로 느껴보는 매력은 볼보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인식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Volvo XC90

2일간의 여정에서 선두차량으로 고생한 XC90은 언제봐도 느름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어떻게 보면 다분히 미국적인 취향을 갖고 있는 XC90은 7명의 탑승자를 공간으로 배려하고 지치지않은 주행성능을 보여주는 여행이나 야외활동에서 그 특성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모델입니다. 차체의 크기만큼 내부의 공간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안함과 군더더기없는 심플함을 제공했습니다. 아직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XC90과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서 그 매력을 다시한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Volvo C30 T5 R-Desgn

2일동안 6개의 차종을 시승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어찌보면 짧다고 할 수도 있지만 볼보와 함께하는 여행과 드라이빙이라는 관점에서 너무도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차량의 퍼포먼스만을 만끽하기 위한 팍팍한 일정을 벗어나 'Volvo for Life'라는 볼보의 슬로건처럼 자연과 운전자가 함께 느끼고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난 ACC에 대한 이슈와 대주주가 중국이 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그만큼이나 차량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성이 없다는 아마도 이러한 행사가 진행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볼보의 시승 및 체험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체감하지 않은 볼보의 대한 이미지는 허상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체감으로 보여주는 볼보에 대한 매력과 애정은 쉽게 끊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즐겁고 소중한 경험을 제공해 주신 볼보코리아와 고생하신 관계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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