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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11월 수입차 판매량 5시리즈의 완벽한 승리는 할인?!

by 쭌's 2017. 12. 6.


+ 11월 수입차 판매량 - 모델별 & 메이커별 판매량 집계, BMW 5시리즈의 완벽한 승리는 할인?

국내 수입차 시장이 15%를 넘기고 20% 까지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집계 됐다. 11월 수입차 판매량 집계는 지난 달까지 취합했던 집계와 달리~

독일 2강이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각 메이커의 세부 모델의 판매량 TOP 10과 메이커 별 판매량으로 변경하여 시장의 변화를 확인해 보았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볼륨 모델이자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렉서스와 토요타 등의 일본 메이커가 디젤 게이트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벤츠 E클래스의 무서운 성장세와 판매량을 신차 효과로 극복하려 했던 BMW 5시리즈가 사실상 '할인 카드'를 꺼내들며 항복을 선언한 이후 독일 2강 체제의 변화가 시작됐다.

지난 달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E 클래스가 5시리즈가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는데 이는 두가지 이유를 들을 수 있다. 먼저 E 클래스의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서 트림에 따라서 계약 후 6개월 이상 걸려야 신차을 받을 수 있는 상황 그리고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인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한 BMW는 5시리즈의 판매량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두가지 이슈가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11월 수입차 판매량 집계에서는 각 모델별 판매량 TOP 10 그리고 메이커의 판매량 집계를 통해서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먼저 각 모델별 11월 수입차 판매량 TOP 10을 살펴보자!


11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한 모델은 BMW 520d이다. 520d는 풀 체인지 이후 BMW의 정가 판매 정책으로 인해서 신차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기대만큼 판매가 되지 않았지만~

3개월 전 부터 시작된 할인 프로모션의 금액이 더욱 커 지면서 정가 판매 정책 이전의 할인율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BMW=할인' 이라는 공식이 5시리즈 판매에 가장 큰 요소 임을 확신시켜주고 있다.


520d는 11월 단일 트림으로 1723대를 판매했다. 5시리즈의 주력 모델이 520d 임을 디젤 게이트 이후에도 확인시켜 주는 부분으로 2위를 차지한 벤츠 E300 4MATIC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2위를 차지한 E300 4MATIC는 1034대를 판매하며 가솔린 럭셔리 세단에서 벤츠 E클래스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고, 할인과 거리가 먼 벤츠의 고집에도 단일 트림 1천 여대의 판매량은 메이커의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3위는 5시리즈의 2.0L 가솔린 터보로 다운사이징에 성공한 530 xDrive가 953대를 판매하며 가솔린 파워트레인에서도 4위를 차지한 E300을 위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했다.

E300은 763대를 판매하여 E클래스는 가솔린이라는 공식을 증명하고 있으며, 5위는 530 xDrive가 743대를 판매하며 E클래스=가솔린이라는 공식을 바꾸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았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다. 6위는 530 모델이 692대를 판매하여 가솔린 트림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30의 경우 E300과 함께 2.0L 터보로 다운사이징을 거치면서 실제 운동 성능이나 출력이라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E300의 벽을 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7위는 독일 2강 구도에서 꾸준히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렉서스 ES300h가 579대를 판매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8위는 풀 체인지를 거치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572대를 판매하며 상위 순위권으로의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9위는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고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벤츠의 소형 SUV인 GLA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499대를 판매하여 다시금 시장에서 성장세에 시동을 걸었다.

독일 2강으로 굳혀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BMW의 변화가 시장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는데~

이는 메이커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1월 메이커 별 판매량 TOP 10을 살펴보면~


모델 별에 이어 메이커 별 판매량에서도 벤츠를 제치고 BMW가 6827대를 판매하여 1위를 차지했고, 1위 자리를 내어 준 벤츠는 6296대로 독일 2강이 11월만에 132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3위는 토요타가 1345대, 렉서스 1113대를 판매했고, 5위를 차지한 랜드로버는 1052대를 판매하며 신차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수입 럭셔리 SUV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6위는 혼다가 854대 뒤를 이어 미니 819대, 포드 795대를 판매했으며, 수입 가솔린 SUV 시장의 가성비를 앞세운 포드 익스플로러의 인기로 인해 포드가 795대를 판매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물량이 없어서 못 파는 볼보가 679대, 닛산이 460대, SUV 라인업의 체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푸조가 312대, 재규어 279대 등 11월 수입차 등록 대수는 22,266대로 국산차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시장은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그야말로 큰 기복 없이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신차들이 대거 투입되고, 엔트리 세단, 컴팩트 모델들이 시장에 선 보이며 국산 메이커와의 가격 차이를 줄이는 것은 물론 가성비를 앞세운 신차들을 선 보이며 국산차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국산 메이커들의 경쟁력 확보를 더욱 종용하는 모습이 아닐까? 하며~

11월 국산차 판매량을 통한 시장의 변화와 10월 수입차 판매량 집계 등 수입차 시장의 변화와 신차들에 대한 소식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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